'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29건

  1. 5.26.한겨레퍼옴/노동자로 살고 싶었던 박종태씨, 그 쓸쓸한 빈소 2009/05/28
  2. d-day 2009/05/22
  3. 이사가자ㅠㅠ 2009/05/13
  4. 비디오로 행동하라!!| 작품소개 2009/05/13
  5. 제 13회 인권영화제에 상영될 해외작품들을 소개합니다 ~! 2009/05/13
  6. 김어준의 그까이꺼 아나토미 2009/04/26
  7. 읽고 싶은 책 2 2009/03/10
  8. 읽고 잡은 책 2008/12/08
  9. 조직 2008/11/03
  10. 단어들 2008/08/16

5.26.한겨레퍼옴/노동자로 살고 싶었던 박종태씨, 그 쓸쓸한 빈소

노동자로 살고 싶었던 박종태씨, 그 쓸쓸한 빈소
 
 
 
한겨레 이종찬 기자
 
 
» 박종태 화물연대 광주지부 1지회장의 부인 하수진씨가 지난 25일 오후 대전중앙병원 빈소 밖에 홀로 앉아 있다. 고 박 지회장은 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의 복직(재계약), 노동기본권 보장 등을 촉구하며 투쟁하다 지난달 30일 대전 대덕구 대한통운 물류창고 인근 야산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대전/이종찬 선임기자 rhee@hani.co.kr
 
박종태 화물연대 광주지부 1지회장의 부인 하수진씨가 지난 25일 오후 대전중앙병원 빈소 밖에 홀로 앉아 있다. 고 박 지회장은 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의 복직(재계약), 노동기본권 보장 등을 촉구하며 투쟁하다 지난달 30일 대전 대덕구 대한통운 물류창고 인근 야산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대전/이종찬 선임기자 rhee@hani.co.kr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9/05/28 12:32 2009/05/28 12:32

d-day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9/05/22 19:29 2009/05/22 19:29

이사가자ㅠㅠ

http://cafe.naver.com/kig/525838   전세자금대출

 

 

http://cafe.naver.com/kig/541746

http://cafe.naver.com/kig/542189

http://cafe.naver.com/kig/540497

http://cafe.naver.com/kig/540290 

http://cafe.naver.com/kig/541454

http://cafe.naver.com/kig/541987 

 

 

 

 

 

 

http://cafe.naver.com/kig/531234   이대역 1000/32(관리비 포함) 2층

http://cafe.naver.com/kig/531204   대흥역, 2층, 1000/25

http://cafe.naver.com/kig/530936   홍대역 5분거리, 500-35 조절가능, 3층

http://cafe.naver.com/kig/525793   연희초등, 원룸빌라, 3000, 3층

 

 

 

 

http://cafe.naver.com/kig/504215  보라매역 근처 2층 전세3500, 5평

http://cafe.naver.com/kig/504415  홍대역근처 1층 전세3000,10평/융자

http://cafe.naver.com/kig/521806 아현역부근 방2개, 1000-35, 조절안됨

http://cafe.naver.com/kig/521542  500/47, 연대, 3층 

http://cafe.naver.com/kig/521286  신촌역 1분, 300/35, 4층  

http://cafe.naver.com/kig/519772  신촌역 마을버스 10분, 전세3000, 3층, 원룸빌라

http://cafe.naver.com/kig/519686  홍대 원룸 전세4000, 2층, 화장실좁음 

http://cafe.naver.com/kig/519171  이대역3분, 500/40, 5층 

http://cafe.naver.com/kig/517750  이대역7분, 투룸 4500, 2층

http://cafe.naver.com/kig/512534   공덕, 원룸전세4000, 화장실ㅠㅠ. 전세자금대출가능

http://cafe.naver.com/kig/523996    홍대 산울림소극장, 13평, 3500/30, 조정가능, 3층

http://cafe.naver.com/kig/523446   마포역, 11평, 13층 300/35

 

 

 

http://cafe.naver.com/kig/505008

http://cafe.naver.com/kig/506511 

http://cafe.naver.com/kig/504884

http://cafe.naver.com/kig/508306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9/05/13 19:17 2009/05/13 19:17

비디오로 행동하라!!| 작품소개

비디오로 행동하라!!

'비디오로 행동하라'

 

  다양한 미디어 활동과 인터넷 활동을 통해 권력에 순종하지 않는 의견을 생산하고 전달하는 권리도 인권입니다. ‘언론의 자유’는 저 멀리 떨어져 있는 언론의 권리가 아니라 권력에 저항하는 우리 모두의 권리입니다. 인권영화제는 커뮤니케이션 권리 확보를 위해 활동가나 차별의 대상이 된 정치적 소수자들이 직접 만든 영상물을 선정하여 상영합니다.

 

 


 

  인권선언“얼어붙은 세상을 녹이자”

6월 6일(토) 12:00 한글자막

6월 13일(토) 17:40

  인권영화제 제작
  한국 Koreaㅣ2008ㅣ다큐ㅣ16분ㅣDVㅣ컬러

 

  2008년 세계인권선언 60주년. 그러나 해결해야 할 인권의 과제는 넘쳐나고 있다. 2008년 얼어붙은 세상을 녹일 불씨가 되기 위하여 인권활동가들은 릴레이 인권선언을 하였다. ‘나는 선언한다. 우리의 권리를’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우리는 쓰다 버리는 일회용 소모품이 아니다!

6월 7일 (일) 13:50 영어자막
6월 12일 (금) 21:50

  감독: 김천석
  한국 Koreaㅣ2009ㅣ다큐ㅣ22분 37초ㅣDVㅣ컬러

 

  기륭 여성노동자들은 농성 1000일전에 노동현장으로 다시 돌아가겠다며 길고 긴 농성을 이어갔다. 2008년 삭발을 시작으로 2차례의 고공농성, 94일간의 단식농성등을 벌였다. 한국노동문제를 사회적문제로 부각시킨 농성이었으나, 여전히 해결 되지 못했다.

 

 

  촛불다큐_우리 집회할까요? Shall we protest?_Chotbul documentary

6월 7일 (일) 14:15 한글자막
6월 14일 (일) 16:50

  감독: 미나리, 해ㅋ Minari, Hackiei
  한국 Koreaㅣ2009ㅣ다큐ㅣ42분 25초ㅣDVㅣ컬러

 

  2008년 5월 2일과 3일, 첫 촛불 시위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이 다큐멘터리는 이명박 정부와 보수언론에 맞서 인터넷에서 스스로 정보를 생산하고 공유하며 정부 정책을 비판하고 행동에 나선 사람들이 5월 2일과 3일의 촛불문화제를 조직한 과정의 일부를 다룬 것이다. 

 


  당신이 고용주라면 시각장애인을 고용하시겠습니까?

6월 7일(일) 16:00 한글자막 화면해설
6월 13일(토) 13:40

  감독: 노동주 NOH Dong-ju
  한국 Koreaㅣ2008ㅣ다큐ㅣ13분 20초ㅣDVㅣ컬러

 

  노동주 감독은 시각장애인이다. 감독은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사람들의 편견에 부딪히며 살아가는 현실을 담았다.

 


  불타는 필름 연대기 시즌2 '320프로젝트'  

6월 7일(일) 17:15 한글자막
6월 14일(일) 17:35

  한국 Koreaㅣ2009ㅣ다큐ㅣ35분ㅣ

 

  2009년 1월. 용산에서 벌어진 참극은 ‘2006년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 시즌 1’을 이어 ‘시즌 2’를 만들게 했다. 보다 끈질기고 긴 활동을 다짐한 참여 작가들은 그 첫 번째 성과물로 ‘320프로젝트’를 완성시켰다. 총 10명의 작가들이 참여. 택시 안부터 시장 바닥, 그리고 참사의 현장인 용산을 지나 저 낮은 곳으로 한없이 나아가는 오체투지 현장까지. 2009년 봄을 짧지만 굵게 그려나가고 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9/05/13 08:02 2009/05/13 08:02

제 13회 인권영화제에 상영될 해외작품들을 소개합니다 ~!

  제 13회 인권영화제에 상영될 해외작품들을 소개합니다 ~!

  

 

  헤어 인디아 Hair India

 6월 5일(금) 12:00 한글자막 영어자막

6월 12일(금) 19:20

  라파엘레 브루네띠, 마르코 레오빠르디 Raffaele Brunetti, Marco Leopardi

  이탈리아 Italyㅣ2008ㅣ다큐ㅣ75분ㅣHDㅣ컬러

 

 

  인도의 가난한 한 가족. 아들은 한쪽 눈이 점점 안 보이지만 수술을 할 수 있는 40달러조차 없다. 아버지는 머리카락 봉양으로 신(God)이 아들의 눈을 고쳐주길 염원한다. 하지만 사원은 세계적인 가발 회사와 결탁하여 사람들이 깎은 머리카락을 가발회사에 팔고 있다.

 

 

 

 


 

 

  형장의 문 앞에서 At the death house door

6월 5일(금) 13:30 한글자막

6월 11일(목) 13:00

  피터 길버트, 스티브 제임스 Peter Gilbert, Steve James

  미국USAㅣ2008ㅣ다큐ㅣ96분ㅣDVㅣ컬러

 

 

  롤 J. 피켓(Carroll J. Pickett) 목사는 1982년부터 1995년까지 100명이 넘는 사람들의 사형집행을 지켜봐왔다. 그리고 이들이 사형대로 가기 전의 모습과 자신의 정신적인 경험을 테이프에 녹음해 두었다. 독실한 기독교신자인 그는 수년간의 경험을 통해 사형제에 반대하고 있다.

 

 


 

 

 누가 치아비치아를 죽였나? Who killed Chea Vichea?

6월 5일(금) 15:20 한글자막

6월 14일(일) 12:00 

  브래들리 콕스 Bradley Cox

  미국 USAㅣ2008ㅣ다큐ㅣ81분ㅣDVㅣ컬러

 

  2004년 캄보디아 노동조합의 지도자이자 인권활동가였던 치아비치아(Chea Vichea)가 신문 가판대에서 살해당한다. 용의자로 체포된 두 남자는 법정에서 살인죄로 20년 형을 선고받는다. 살해 현장에 있는 신문판매원은 침묵을 지키다가 정치적 망명을 보장받고 나서야 당시의 상황을 증언하는데...

 

 

 


  

  저널리스트 Journalists  

6월 5일(금) 18:00 한글자막

6월 14일(일) 15:40

  알레흐 다쉬케비치 Aleh Dashkevich

  벨라루스 Belarusㅣ2008ㅣ다큐ㅣ52분ㅣDVㅣ컬러

 

 

 소련 붕괴 이후, 벨라루스는 독립한다. 하지만 1994년, 루카셴코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민주주의는 봉쇄당한다. 언론인을 집요하게 탄압하는 정부의 위협은 거세지지만 벨라루스 저널리스트들은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정부에 맞서 싸운다.

 

 

 


  

 버마 VJ Burma VJ - Reporting from a closed country

6월 5일(금) 21:30 한글자막 영어자막

6월 14일(일) 18:50 

  안데르스 외스터가르트 Anders Østergaard 

  덴마크, 스웨덴, UK, 노르웨이 Denmark, Sweden, UK, Norwayㅣ2008ㅣ다큐ㅣ84분ㅣHDVㅣ컬러


  30명의 버마 리포터들로 이루어진 DVB(Democratic Voice of Burma)는 비밀리에 자국의 인권침해 현장을 찍어서 위성으로 오슬로에 보낸다. 2007년 지난 여름, 40년간 해온 독재 정권에 저항하는 집회에서 군부 정권에 의해 짓밟히자 목숨의 위험을 감수하면서 세상에 알릴 영상을 촬영한다.

 


  

  올리브의 색 : 팔레스타인의 일상

  The Color of Olives : A story of everyday life in Palestine

6월 6일(토) 12:20 한글자막 영어자막

6월 12일(금) 13:00

  까롤리나 리바스 Carolina Rivas

  멕시코, 팔레스타인 Mexico, Palestineㅣ2006ㅣ다큐ㅣ97분ㅣDVㅣ컬러

 

  팔레스타인 가족의 일상은 고립 장벽에 갇혀 있다. 아메르 가족도 마찬가지이다. 전기 장벽, 굳게 닫힌 문, 총을 든 군인들에게 점령된 아메르 가족들의 사적인 공간을 섬세한 감독의 렌즈를 통해 엿볼 수 있다.

 

 

 

 


 

 

 악마의 거래 Devil’s Bargain

6월 6일(토) 14:30  한글자막 영어자막

6월 13일(토) 12:00

  셸리 세이웰 Shelley Saywell

  캐나다 Canadaㅣ2008ㅣ다큐ㅣ88분ㅣDVㅣ컬러


 

  암암리에 이루어지는 전지구적인 무기 거래의 궤적을 추적한 영화. 감독은 전쟁무기가 미국의 무기 박람회를 시작으로 세계 곳곳으로 유통되는 어두운 현실을 폭로한다.

 

 

 

 


 

 

  백인 여러분 You white people

6월 6일(토) 16:10 한글자막

6월 13일(토) 14:50

  랄라 고마 Lala Goma

  스페인, 프랑스 Spain, Franceㅣ2007ㅣ다큐ㅣ52분ㅣDVㅣ컬러

 

 흑인 소년은 당돌하게 말한다. “하나님이 어쩌다가 당신들 피부를 흰색으로 만들었지?” 8살 우간다 소년은 학교에서 친구들과 백인들의 삶을 짐작해본다. 이들의 상상은 유쾌하지만, 현실과는 거리가 멀다. 인종 간 삶의 격차를 보여주는 역설을 엿볼 수 있다.

 

 


 

 

   또 다른 행성 Another Planet

6월 7일(일) 12:00 한글자막 영어자막

6월 13일(토) 20:50

  페렌츠 몰도바니 Ferenc Moldovanyi

  헝가리, 핀란드, 벨기에 Hungary, Finland, Belgiumㅣ2008ㅣ다큐ㅣ96분ㅣDVㅣ컬러

 

 

  각기 다른 세 개의 대륙에 살고 있는 아이들. 서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끔찍한 노역에 시달리는 점은 같다. 감독은 비참한 아동 착취 노동 현장을 내레이션 없이 연이어 담았다.

 

 

 


 

 

   어린 광부 Child Miners

6월 7일(일) 15:00 한글자막

6월 11일(목) 18:30 

  로드리고 바스께스 Rodrigo Vazquez

  UK, 볼리비아 UK, Boliviaㅣ2008ㅣ다큐ㅣ45분ㅣHDVㅣ컬러


 

  볼리비아 서쪽에 사는 13살의 호르헤(Jorge)와 9살의 알렉스(Alex)는 돌아가신 아버지가 하던 광산 일을 하는 어린 광부다. 아이들이 캐내는 주석은 무기산업에 조달되어 중동에서 벌어지는 전쟁에 사용된다. 일이 무서워 당장 그만 두고 싶지만, 먹을 것을 사기 위해 또다시 탄광으로 들어간다. 

 

 

 


  

 노예 Slaves_An Animated Documentary

6월 7일(일) 15:45 한글자막 영어자막

6월 13일(토) 16:00

  다비드 아로노비치 David Aronowitsch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Sweden, Norway, Denmark

  2008ㅣ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ㅣ15분ㅣ35mmㅣ컬러

 

  정부의 지원을 받는 군부에 의해 인신매매를 당한 후 우간다에서 노예생활을 하다 탈출한 두 아이. 스튜디오에서 이 아이들과 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 형식의 다큐멘터리이다. 어둡고 강렬한 영상과 아이들의 기침과 숨소리까지 잡아낸 세심함이 돋보인다.

 

 

 


 

 

   브루크만 여성노동자 The women of Brukman

6월 7일(일) 20:30 한글자막 영어자막

6월 11일(목) 20:50

  아이작 아이시탄 Isaac Isitan

  캐나다 Canada l 2008 l 다큐 l 88분 l DV l 컬러

 


  전례 없는 자본 유출로 실직자가 된 아르헨티나 노동자들에게 법원은 계속 일하고 싶으면 기업주가 진 빚을 떠맡으라는 판결을 내린다. 빚을 갚지 못할 경우 공장이 국가재산이 되는 상황 속에서 ‘브루크만’의 여성노동자들은 ‘자립적인 공장’이라는 새로운 실험을 시도한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9/05/13 08:00 2009/05/13 08:00

김어준의 그까이꺼 아나토미

먼저 야박한 소리부터. 누굴 탓하리. 다 큰 어른들 자유연애의 원천 귀책사유, 언제나 본인에게 있는 법. 사후에 대형 하자 적발하고 하소연해 봐야 사람들, 관심 없다. 애초 지 선택인데 뭐. 그리고 그게 그 바닥에서 제3자로서 마땅한 자세. 그러니 해당 사안으로 사회생활 동료들로부터 위로나 이해받겠단 작정은 버리시라. 당신이 억울하다 해서 그들에게 당신을 이해해줘야 할 의무없다. 혹여 그들이 던질 몇 마디, 적선이다. 그러니 창졸간 불우이웃 되기 싫거든 그들 붙들고 호소 따위 절대 마시라. 그렇게 자기 상처 사방에 문대봐야 지 털만 빠진다. 연애로 말미암은 희열이 온전히 당신 것이었듯 그로 비롯된 비탄도 고스란히 당신 몫이다. 그게 어른들 연애의 기본 이치다.

 

 

‘내짝독점’+‘남짝찬탈’ 욕망이 ‘제짝피탈’ 공포와 합의 본 절충안, ‘한번에 한넘만’ 이데올로기가 이 시대 주류 규범일 순 있어도 절대선은 아니다. 안전과 안정 대신 불안과 이별 위험 감수하며 맥시멈 쾌락에 베팅하는 선택 자체는, 곰곰이 따지고 보면, 세계관의 영역이다. 다만 연애라는 도전에 응하는 제 방식이 그러하다면 상대에게 충분히 미리 고지하고 합의를 봤어야 했고, 저간의 사정으로 고지하지 않거나 못했다면 사후 발각되는 결례는 저지르지 말아야 했다. 사전고지 생략은 비겁하고, 사후발각은 무능하다 하겠다. 그러나 비겁과 무능을 비난할 순 있어도 그 선택 자체가 옳고 그르고의 범주는 아니라는 게 내 생각이다. 일부일처도 인류 경험칙에 따른 합의일 뿐.

 

 

성이란 게 다 권력의 문제라는 거예요. 힘있는 쪽이 자신에게 유리한 가치를 신화화해 불변의 질서인 양 유포하는 거죠. 종교도 동원되고 문학도 동원되고. 상징체계는 다 동원돼요. 그래서 남자들의 욕심이 합법, 율법, 도덕으로 변장을 하죠. 생각해 봐요. 여자가 불편한 걸 여자가 왜 만들었겠어요. 여자가 불편한 건 다 남자들이 발명한 거예요.

 

 

중요한 건 섹스를 하느냐 안 하느냐가 아니라 삶에 대한 통제권을 스스로 온전히 가지고 있느냐 아니냐예요. 삶에 대한 통제권에 밑줄 쫙. 남들이 강요하는 규범에 대해선 힘차게 팍뀨를 외쳐주세요.

 

 

불확실성은 삶의 본질이야. 당신만 불안한 게 아냐. 그걸 스스로 감당하는 어느 순간부터 아이는 어른이 돼. 그게 무서워 질질 짜는 것까진 괜찮아. 다들 그러니까. 하지만 그걸 남이 대신 해결해 주길 바라진 말라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야 행복하다는 거, 일종의 신화야. 사랑으로 결혼해도 불행해지는 커플 부지기수고, 조건 맞춰 결혼해도 잘 사는 이들 적지 않아. 중요한 건 당신이 어떤 사람인가, 당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게 어떤 것인가에 있는 거야. 돈과 외양이 훨씬 중요한 사람도 있고 생의 불확실성과 흥분을 함께 누리는 게 더 중요한 사람도 있다고. 결혼에서 가장 먼저 할 질문은 ‘누구랑’이 아냐. ‘나는 언제 행복한가’라고. 사랑이냐 조건이냐, 따지는 게 잘못된 게 아니라 지가 어떤 놈년인지도 모르면서 엉뚱한 것만 따지고 자빠진 거, 그게 멍청한 거라고

 

 

어른들 연애, 범죄 상황 아닌 한, 누구도 개입 권한, 없다. 그게 어른들 연애의 기본이야. 주변인들, 의견개진 조언권고 할 수 있어. 때론 경고의무도 있고. 하지만 거기까지야. 분노 표출, 진도 방해, 이별 강요 누구도 못해.

 

 


건강한 연애 관계의 요체는 밸런스다. 그 관계추만 균형 잡는다면, 채찍 휘두르며 에스엠(SM) 하든 말든 그거 건강한 관계다. 그리고 그 균형 가름하는 건 물리법칙, 아니다. 상대에게 99 주고 1만 가져도 스스로 손해라 감각되지 않으면, 누가 뭐라 하든, 그 연애, 내재적 형평 이룬 거다. 원래 대차대조 생략하고 미련 없이 주는 게 연애 미학의 정수다. 근데 당신은 이미 불량 재무제표와 자본 잠식이 심히 억울하다. 그걸로 말 다한 거다. 밸런스, 무너진 거다. 이게 다 그녀 탓이냐. 이 병든 관계, 귀책사유 절반은 당신 몫이다. 모든 관계는 상호 학습이며 교섭이다. 일방의 규범, 결국 수용했다면, 그 결과도 나눠 가져야 한다.

 

 

관습·법률·윤리의 전방위 보호를 받는 유일한 공식 커플시스템-결혼, 그 이후의 사랑. 어찌하오리까. 이 거 참, 어려운 문제다. 존재하는 모든 사회규범이 이 행위, 규탄한다. 사회 제 규범이 일심이란 건 그로 인한 ‘질서’의 붕괴를 모두들, 그만큼, 두려워한다는 뜻이다. 그 위반의 대가, HUGE, 할 수밖에. 한편으론 그렇게 모든 규범이 죄다 동원되어 금기해야 한다는 건, 그만큼 다반사라는 방증이기도 하고. 금기만큼 충동 역시 파워풀하단 소리다. 이런 사안, 구체적 정황 하나하나 짚어가며 이런 경운 되고 저런 경운 안 된다 풀어보려는 시도, 소용, 안 닿는다. 사연, 안 중요하다고. 따져야 하는 건, 사회규범과 개인욕망의 정면충돌 시 선택 기준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이거 다. 그게 본질이다.

 

 

사람들은 자신에 대해 난 이런저런 사람이라 단정적으로 말들 한다. 착각이다. 자신이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게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결정하는 게 아니다. 자신이 누군지를 결정하는 건 자신의 선택이다. 더 정확하게는, 자신이 했던 무수한 선택들이 하나하나 모여 결국 자신이 누군지 결정하는 거다.

 

 

자기 선택이 곧 자신이란 거, 이거, 사실, 곧이곧대로, 수용키 어렵다. 누구나 야비하고 몰염치하고 이기적이며 부도덕한 선택, 한다. 그리고 그런 선택 뒤 대다수는 사연부터 구한다. 그 선택을 합리화하고 정당화할. 그리고 그 속에 숨는다. 그리고 공감해줄 사람 찾는다. 피치 못 할 사연 있었단 거지. 자긴 원래 그런 사람 아니란 거지. 그런데. 아름답지 않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자기 객관화의 임계점이란 게 있다. 그랬으면 하는 자기가 아니라 생겨 먹은 대로의 자신을, 덤덤하게, 정면으로 받아들이는, 그런 순간 있다. 자신이 멋지지 않다는 걸 인정하지 않고서 멋질 수는 결코 없는 법이란 걸 깨닫는. 이거 절로 안 온다. 도달해야 한다. 그러자면 대단한 분량의 용기가 지성과 함께 요구된다.

 

 

모든 선택은 선택하지 않은 것들을 감당하는 거다. 사람들 선택 앞에서 고민하는 진짜 이유는 답을 몰라서가 아니라 그 선택으로 말미암은 비용을, 치르기 싫어서다.

 

 

내 결론은 그렇다. 자기 선택과 그 결과로서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그로 인한 비용 감당하겠다면, 그렇다면, 그 지점부터, 세상 누구 말도 들을 필요 없다. 다 조까라 그래. 타인 규범이 당신 삶에 우선할 수 없다. 당신, 생겨 먹은 대로 사시라. 그래도 된다.

 

 

그리고 애인, 남이다.
그리 말하면 사랑에 대한 모독으로 들리나. 아니다. 애인이 남인 걸 인정 않고 어른의 사랑, 못한다. 남, 자기 뜻대로 못 하는 거다. 사랑, 단점과 차이를 없애는 거, 아니다. 그에 개의치 않는 거지. 게다가 사랑이란 게 영원도 완벽도, 않다. 불완전한 인간끼리 그런 게 가능할 리 없지. 그게 된다는 상상까진 좋다. 그러나 그 판타지를 상대더러 실제 구현해 내라는 강요, 그거 폭력이다.


있는 그대로의 상대, 수용할 수 없는 자,
사랑 말할 자격도 없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거든, 당신 수용한계 초과하거든, 헤어지는 게, 옳다. 사람, 고쳐 쓰는 물건 아니다.

 

 

당신의 그 ‘평생 한 사람과만 사랑하게 해 주세요’ 강령, 미안하게도, 당신이 믿는 만큼 고결한 동기에서 출발한 이데올로기 아니라고. 생물학적 목표 위해 궁리해 낸 방어 이데올로기라고. 못 믿겠나. 당신이 한다는 그 ‘나쁜 상상’ 말야. 그건 당신 연인이 다른 수컷과 경험 통해 혹여 당신 남성성의 열등함을 인지할까봐 갖게 되는 공포가 발동시킨 거라고. 그래서 비교당하지도 발각되지도 않는 밀봉된 관계 속에 안주하고픈 거라. 그러니 당신 강령은 ‘한 사람과만 섹스하게 해 주세요’라고 번역하는 게 훨씬 더 진실에 근사해요. 역시 방어용이지. 어때. 조또, 잔인하지.

 

 

사랑에 대한 신화화, 사회적 기능, 분명 있어요. 낭만적이잖아. 스스로 속물성에 학을 뗀, 외로운 우리 모두, 기댈 덴 있어야지. 근데 그 신화화된 가치 신봉하는 당신의 사랑 강령, 사실은 공포에 대처하는 여러 방식 중 하나일 뿐, 유용하긴 해도, 절대가치는 아니란 거. 거기 의지해 상대에게 정당하다며 요구하는 포기, 그거야말로 이기적이란 거. 희생? 사랑의 희생 말하는 자들, 결국 본전 찾아요. 희생한단 의식엔 이미 계산이 전제된 거야. 자기기만적 사기지.

 

 

그렇게 구축된 우정, 일종의 ‘관계’ 판타지다. 안전거리 확보한 채 거절 공포 없이 누리는 유사 애정행각. 다들 눈치 챘는데 왜 본인만 몰랐나. 관계는 제목을 따른다. 우정이라 제목 달면 또 우정인 양, 제목 부합되게, 관계 작동한다. 그 제목만으론 더 이상 스스로에게 사기 치는 게 도저히 불가능한 지점에 덜컥, 도달할 때까진. 바로 지금 당신처럼.

 

 

사랑했다, 통보하고, 떠나시라. 물론, 결혼한다니, 아까워서, 감정 폭주 하는 걸 수 있다. 또한, 말이란 게 자기실현성이 있어, ‘사랑’, 뱉어놓으면 실제론 그렇지만도 않았건만 그리로만 드라이브하는 힘, 있다. 그리하여 당신을 그 관계에 더 얽어맬 리스크 분명, 존재한다. 그럼에도, 지금 당신에게 절대 필요한 건, 처절한, 자기고백이다. 자기기만적 유사연애였다고 인정하시라. 그렇게, 친구 아니라, 연인으로, 이별해야 한다. 그렇게, 일단락, 지어야 한다. 그리고 엉엉 슬퍼하시라. 그 다음, 진짜, 시작하시라. 쉽지 않을 게다. 하지만 당신은 당신 행복 위에 이 땅에 온 거다. 자기 인생 갖고 소설 쓰는 거 아니다.


PS - 나이 들어 가장 비참할 땐 결정이 잘못됐었다는 걸 알았을 때가 아니라 그때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못했단 걸 깨달았을 때다.

 

 

낭패불감일 땐, 기본부터 되짚자. 자, 대체, 결혼이 뭐냐. 두 어른이 하나의 독립 채산 가족, 창설하는 거다. 부모 가족에 인수합병, 아니라고. 그런데 언젠가부터, 우리 가족 시스템, 이 ‘어른’ 육성에, 실패하고 있다. 삶의 불확실성, 제 힘으로 맞서는 어느 순간, 아이는 어른이 된다. 그런데 우리 시스템, 그 대면, 부모가, 최대한, 지연시킨다. 부모의, 내가 널 어떻게 길렀는데-채권, 그리 확보된다. 그리고 그렇게 삶 자체를 위탁한 아이들, 결혼하고도, 평생 누군가의 자식으로 산다.

 

 

PS-자식이 부모에게 갖춰야 할 건, 효가 아니라, 인간에 대한 예의 그리고 애틋한 연민.

 

 

자자, 그만 비통해하고, 차근차근 짚어보자. 우선, 개 따위가 연적일 수 있냐, 물론이다. 상대 관심의 배타적 점유, 연인의 기본 욕망이자 권리다. 연인이라면 마땅히 요구할 관심의 절대량, 있는 법. 그런데 그 귀중한 자원의 대부분이 그 개들에 의해 소진되고 있다. 열, 받지. 게다가 그녀, 그 사실 인지 못하고 있다. 낭패다. 당신이 항의하면 동물 사랑이 죄냐 항변할 게야. 물론 그 자체가 죄일 순 없지. 다만 그게 연인에 대한 무례에 면죄부가 될 순 없다는 걸 깨닫지 못하는 건, 연인으로서, 큰, 폭력이다.

 

 

존재를 질식하게 하는 그 어떤 윤리도 비윤리적이다. 관계에서 윤리는 잊어라. 지킬 건 인간에 대한 예의다.

 

 

세상엔 두 종류의 자신감이 있다. 내가 쟤보다 키 커서, 돈 많아서, 잘 생겨서, 그런 비교우위 통해 획득하는 자신감. 이건 나보나 키 크거나, 돈 많거나 잘 생긴 상대 앞에서 바로 죽는다. 상대적 자신감. 반면, 상대가 돈 많거나 잘 생긴 게 내가 보유한 자신감의 총량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유형이 있다. 왕자병과 차이는 상대가 키 크고 돈 많고 잘생겼단 자체는 인정한다는 거. 하지만 그게 그래서 난 못났다, 로 연결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그 부족분을 스스로 농담거리로 만든다는 거.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산을 만족스럽게 긍정한다는 거지. 이거, 절대적 자신감. 그렇게 스스로의 취약점과 하자에 개의치 않는 건, 결국, 섹시하기까지 하다. 다 섹시하자고, 이 지랄들인데 말이다

 

 

먼저 일반론 하나. 결혼, 잡소리 다 걷어치우고 알맹이만 보자. 대체 왜 하나. 혼자서는, 불완전해서, 하는 거다. 정서적으로든 생물학적으로든 사회경제적으로든. 그 맥락에서 결혼은 본질적으로 거래다. 제 존재의 불완전을 상대의 자산으로 보정하는 거다. 하여 우리 모두는 끊임없이 대차 대조 한다. 상대의 보유 자산이 과연 내게 교환 가치가 있는 것인지. 그 타산을 속물적이라 타박하는 건 착각이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9/04/26 21:39 2009/04/26 21:39

읽고 싶은 책 2

 

 

불안, 그 두 얼굴의 심리학
보르빈 반델로브 지음, 한경희 옮김 / 뿌리와이파리

20년 넘게 불안을 연구하고 불안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치료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그 해답을 꼼꼼하고도 자상하게 제시하는 책이다. 선도적인 불안연구가인 보르빈 반델로브는 이 책에서 많은 사례들을 보여주면서 모든 종류의 불안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는 한편, 불안을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다양한 전략을 제시한다.

 

"사람을 얻는 자가 승리한다"

어떤 상대든 내 사람으로 만드는 비법을 알려준 <사람을 얻는 기술> 완결편.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서 「포춘」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높은 명성을 쌓은 저자는 "성공의 모든 기회는 사람에게서 온다"고 강조하며, 이 책을 통해 인생에 꼭 필요한 사람들을 곁에 두기 위한 매력적인 기술들을 알려준다.   자세히 보기
 

독재자들
리처드 오버리 지음, 조행복 옮김 / 교양인

제2차 세계대전과 제3제국 연구로 이름을 알린 역사학자 리처드 오버리의 <독재자들>은 20세기 세계사에서 전무후무한 독재 체제를 수립했던 히틀러의 독일과 스탈린의 소련을 시작부터 끝까지 밀착해 보여주는 독보적인 비교사이자 두 독재자의 정치적 전기이다.

용서의 기술
딕 티비츠 지음, 한미영 옮김 / 알마

멸균 공간에서 살아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는 모두 다른 사람과 관계 맺으며 살아간다. 그러다 마음에 상처를 받기도 하고 화를 내기도 한다. 용서는 상처를 돌파한다. 용서는 상처를 감추지 않고 치유한다. 그리하여 삶을 열어젖힌다. 그런데 어떻게 용서해야 할까?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
필립 K. 딕 지음, 이선주 옮김 / 황금가지

SF의 대표적인 문학상인 휴고 상 수상작가인 필립 K. 딕의 대표작으로, 영화 [블레이드 러너]의 원작 소설이다. 안드로이드가 인간을 대신하고, 살아있는 애완동물을 키운다는 게 신분의 척도가 되는 가까운 미래, 인간 사이에 몰래 숨어 인간 행세를 하는 안드로이드와 그 뒤를 쫓는 사냥꾼의 숨막히는 추격전을 다루고 있다.

 

청부과학
데이비드 마이클스 지음, 이홍상 옮김 / 이마고

자본과 결탁한 과학은 어떻게 우리의 건강과 환경을 위협하는지 보여주는 책이다. 모든 것은 담배회사들에서 시작되었다. 미국인 6명 중 1명의 사망원인인 이 제1의 유해물질 제조사들은 그 폐해가 본격적으로 알려진 1950년대부터 청부과학과 손을 잡았다.

 

녹색성장의 유혹
스탠 콕스 지음, 추선영 옮김 / 난장이

<녹색성장의 유혹>은 녹색 당의에 은폐된 우리들의 일상과 이 시대의 모순을 드러내 보여주는 책이다. 오늘날 전세계를 배회하고 있는 유령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친환경, 생태친화 등으로 불리는 이른바 ‘녹색’이란 은유적 색깔일 것이다. 바야흐로 녹색의 시대인 것이다.  

 

제국은 무너졌다
자크 사피르 지음, 박수현 옮김, 김병권 한국판 보론 / 책보세

21세기 문턱에 들어서자마자 미국은 무너져버리고 말았다. 국가 주권이 다시 정치사상의 핵심 위치를 차지하게 된 다극적 세계가 이제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 이러한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정치 지도자들은 새로운 정세에 맞춰 유럽의 정책 목표를 재검토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

 

 

"사악한 화폐의 탄생과 금융 몰락의 진실"

저자는 오늘날 경제 위기는 달러라는 사악하고 기이한 화폐의 탄생에서 시작된 것라고 주장하며, 사회 시스템으로서의 금융 문제를 심도있게 다룬다. 우리를 빚더미에 빠뜨린 달러 속임수의 거미줄을 추적하고, 국가를 다시 건전하게 만드는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자세히 보기

 

 

왜 사람은 바람을 피우고 싶어할까
헬렌 피셔 지음, 최소영 옮김 / 21세기북스(북이십일)

사랑의 모든 것을 담은 책으로, 남녀 관계의 모든 것의 이유를 매우 진진하고도 솔직하게 밝히고 있다. 남녀가 만나 서를 유혹하기 위해 어떤 행동을 취하는지 부터 사랑의 감정이 우리 두뇌에서 어떤 화학작용을 일으키는지, 상대의 배신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극복하는지, 이혼율이 높아지는 진화심리학적 근원은 무엇인지까지 우리가 평소 궁금해 하던 남녀 관계의 모든 것을 설명해준다.  

 

번역의 탄생

20여 년간 번역 일선에서 살아온 전문 번역가 이희재가 말하는 번역론. 외국어를 우리말로 옮기는 과정 속에서 겪었던 갈등과 고민의 답은 결국 '한국어에 있다'는 것. 굳이 번역을 업으로 삼는 이가 아니라도, 번역된 책들의 홍수 속에 살고있는 우리들에게 한국어의 개성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제시한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2008 우수저작 및 출판 지원사업’ 당선작

 

 

권위에 대한 복종
스탠리 밀그램 지음, 정태연 옮김 / 에코리브르

50여 년 전 사회과학자 스탠리 밀그램이 일련의 실험을 수행했다. 이른바 복종 실험으로 알려진 이 실험은 사람들이 어떻게 결과와 상관없이 권위에 복종하는지를 보여주었다. 권위에 대한 복종은 인간에게 매우 강력하고 지배적인 경향이다. 복종은 본능이다.  

인간이라는 야수
토마스 뮐러 지음, 김태희 옮김 / 황소자리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프로파일러 토마스 뮐러가 자신의 체험을 생생한 언어로 풀어낸 논픽션 현장 보고서이다. “누군가 어떤 말을 하는지가 아니라 그가 어떤 행동을 하는지가 더 결정적이다.”라고 말하는 저자는 우리가 모르는 악의 세계, 끔찍하고 혐오스러운 본성을 은폐하다가 어느 순간 가면을 벗고 극악무도한 짓을 저지르는 야수들의 세계로 독자들을 인도한다.  

 

미러링 피플
마르코 야코보니 지음, 김미선 옮김 / 갤리온

어떻게 우리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걸까? 뇌과학자들이 지난 20여 년 동안 신경과학의 성과 중 ‘가장 위대한 발견’으로 손꼽는 ‘거울 뉴런Mirror Neurons’이 이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거울뉴런은 남의 행동을 보는 것만으로도 자신이 그 행동을 할 때와 똑같이 반응하는 신경세포이다. 영화 속에서 연인들이 키스를 하면, 그들의 머릿속에서 그렇듯, 우리들의 뇌에서는 똑같은 거울뉴런이 흥분한다.  

 

그대는 왜 촛불을 끄셨나요
당대비평 기획위원회 엮음 / 산책자

촛불집회는 그에 관련된 수많은 담론들, 특히 그에 대한 찬양의 담론들을 낳았다. ‘대중 지성’, ‘새로운 주체의 탄생’, ‘웹 2.0 세대’ 등등으로. 그런데 촛불집회는 그 이후 너무나 급격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어찌 된 것인가? 그리고 촛불의 그 역사적 계기는 어디로 이어지고 있는 것인가? 때가되면 그 긍정성이 다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면 되는 것인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9/03/10 15:50 2009/03/10 15:50

읽고 잡은 책



누가 우리의 밥상을 지배하는가/브루스터 닌 / 시대의창
처음 만나는 자유/수재너 케이슨 / 궁리
학교와 계급재생산/폴 윌리스 / 이매진

인권, 그 위선의 역사

보통 사람들을 위한 제국가이드

무엇을 할 것인가

거세된 희망

혁명의 역사

제국

불타는 세계

당 건설을 향하여

불량국가

대학과 제국

글쓰기의 즐거움

그래도 희망은 노동운동

투기자본의 천국 대한민국

내가 춤출수없다면 혁명이 아니다

스킬레톤 크루

낯선 식민지, 한미FTA

김유원의 고전강의,공산당선언

한국현대사산책 1990년대편

페미니즘 위대한 역설

한국전쟁/정병준/돌베개

생태도시 아바타의 탄생

비차예프, 혁명가의 교리문답

철학콘서트

안정효의 글쓰기 만보

인간의 본성에 관한 10가지 이론

조봉암과 진보당

지구에서 인간으로 유쾌하게 사는 법

상대방이 절대 거절하지 못하는 대화법

설득의 심리학

한미FTA폭주를 멈춰라

미디어렌즈/데이비드 에드워즈/한얼

한국경제가 사라진다

미국민중사/하워드 진

루기노리포트/수전조지/당대

지구의 미래로 떠나는 여행

논리학 콘서트

만족, 뇌과학이 밝혀낸 욕망의 심리학

걸 /오쿠다 히데오/ 북스토리

자본주의경제산책/정운영

불편한 진실/앨 고어/좋은생각

우리들의 현대침묵사/최승호/해냄

세상을 바꾼 법정/마이클s.리프/궁리

종이의 음모 / 데이비드 리스 / 대교베텔스만주식회사

강남, 낯선 대한민국의 자화상/강준만/인물과사상사

금융자본

인터넷권력전쟁/잭 골드스미스/NEWRUN

빈곤의 종말/제프리 삭스/21세기북스

행복한 콜센터/리오르 아루시/넥서스

마담 사이언티스트/생각의 나무

예루살렘의 아이히만/한길사

경제학 포털/김기원/필맥

부의 미래/앨빈 토플러

질병판매학/레이 모니헌/알마

셀/스티븐킹

엘리펀트맨/크리스틴 스팍스/작가정신

내 마음속 1인치를 찾는 심리실험 150/세르주 시코티 지음, 윤미연 옮김 / 궁리

우리와 그들, 무리짓기에 대한 착각
데이비드 베레비 지음, 정준형 옮김 / 에코리브르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존 리드 평전 - 사랑과 열정 그리고 혁명의 투혼
로버트 A. 로젠스톤 지음, 정병선 옮김 / 아고라

 

손자병법 - 돋을새김 푸른 책장 시리즈
손무 지음, 유재주 옮김 / 돋을새김

 

길에서 만난 사람들 - 하종강이 만난 진짜 노동자
하종강 지음 / 후마니타스

 

천마디를 이긴 한마디
박종대 옮김 / 북스코프

 

진보의 역설 - 우리는 왜 더 잘살게 되었는데도 행복하지 않은가
그레그 이스터브룩 지음, 박정숙 옮김 / 에코리브르

슬럼, 지구를 뒤덮다
마이크 데이비스 지음, 김정아 옮김 / 돌베개

 

합의의 기술

칭찬

탁월한 조직이 빠지기 쉬운 5가지 함정탈출법

강한 조직을 설계한다

10인이하의 조직을 잘 이끄는 힘

강력하게 돌아가는 조직으로 혁신하라

팀이 빠지기 쉬운 5가지 함정

용인술의 달인들

핫그룹

조직의 생존전략

겁없는 플로어가 리더를 만든다

동기부여의 힘

권한위임의 기술

나는 왜 눈치를 보는가

누군가 나를 설득하고 있다

 

통계, 그 오묘한 거짓의 세계

르포 빈곤대국 아메리카 /츠츠미 마카

수퍼클래스 / 데이비드 로스코프

조직과 인간행동 / 김성국

관계의 심리학 - 마음을 읽어내는 관계의 기술 / 이철우 (지은이) | 경향미디어

 

 

 

 

인간 그 속기 쉬운 동물
토마스 길로비치 지음, 이양원.장근영 옮김 / 모멘토

의식 깊숙이 파고들어 일상의 삶에 두루 영향을 미치는 미심쩍은 통념, 잘못된 믿음들의 연원과 유형, 생산과 유통에 대한 보고서다. 미신.오신(誤信).속설의 생성 메커니즘을 인지심리학과 사회심리학의 개념들을 활용해 풀어낸다. 생각하는 방식을 다시 생각하게 만들고, 이성의 오류를 바로잡도록 방어술을 가르쳐준다.

 

배신 - 21세기를 사는 지혜

다섯 번째 [한겨레 21]의 인터뷰 특강이 책으로 묶였습니다. '거짓말', '자존심'에 이은 주제는 바로 '배신'. '삼성의 배신, 나의 배신'이라는 주제로 숨겨진 이야기를 풀어놓은 김용철 변호사에서, '대중의 배신, 논객의 배신'을 논한 진중권 교수, '지식인의 배신'에 매섭게 매를 내리친 조국 교수에 이르기까지. 배신 가득한 오늘을 올바르게 살아가고픈 모든 이들을 위한 책입니다.


한국 주거의 사회사
전남일 외 지음 / 돌베개

한국의 근현대 주거가 변화해 온 과정을 정치 · 경제 · 사회적 측면에서 추적하고, 주택정책이 초래한 부정적인 영향을 비판하면서 사회적인 맥락 속에서 우리 주거문화의 특성을 정리한다. 이를 토대로 우리 주거문화의 정체성을 찾고, 그 속에서 거주하는 인간의 삶과 주거의 근대화에 대한 다각적인 담론을 이끌어낸다. 
 

 

보살핌
셸리 테일러 지음, 임지원 옮김 / 사이언스북스

신경생리학과 뇌과학, 발달심리학, 진화생물학 등 다양한 분야의 과학을 접목하여 보살핌의 기원과 실체, 가치를 밝히려는 시도를 담고 있다. 그리고 여기에서 더 나아가 한 개인을 넘어서서 인간 사회 전체를 사회심리학과 보건심리학의 관점에서 분석함으로써 보살핌이 지닌 긍정의 힘을 보인다. 


언어의 종말
앤드류 달비 지음, 오영나 옮김 / 작가정신

두 주에 한 개꼴로 지역 고유의 언어가 사라지는 현실에 대한 냉철한 진단을 담았다. 먼저 언어의 본성을 탐구하고, 언어들이 어떻게 분화·통합·경쟁하는지 그 원리를 밝힌다. 그리고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기간 동안에 로마제국, 아프리카, 브리튼, 북미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벌어진 언어적 변천 과정 중에 얼마나 많은 언어들이 사라져갔는지 치밀하게 수집한 역사적 증거들을 통해 파헤친다.  

 

전사들, 프랭크 맥린, 웅진지식하우스

 

금융권력의 이동, 론 처노

 

금융제국 J.P.모건 / 론 처노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추천! 오늘의 책
 
나쓰메 소세키| 유유정| 문학사상사| 1997.09.01 | 516p | ISBN : 8970122648

 

 

벽으로 드나드는 남자 (Le)passe-muraille 추천! 오늘의 책
 
마르셀 에메| 이세욱| 문학동네| 2002.03.30 | 199p | ISBN : 8982814876

 

 

이런, 이게 바로 나야! (1) (The)mind's : fantasies and reflections on self and soul
 
더글러스 호프스태터 | 김동광| 사이언스북스| 2001.02.01 | 450p | ISBN : 898371073X

 

 

내 심장을 향해 쏴라 (1) Shot in the heart 
마이클 길모어| 박선옥 역| 집사재| 2001.06.20 | 350p | ISBN : 8986190583 


우울과 몽상 Complete stories of Edgar Allan Poe  
에드거 앨런 포| 홍성영 역| 하늘연못| 2002.04.29 | 847p | ISBN : 8987115836 


철도원 鐵道員 
아사다 지로| 양윤옥 역| 문학동네| 1999.10.22 | 304p | ISBN : 8982812326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Il)secondo diario minimo  
움베르토 에코| 이세욱 역| 열린책들| 2003.03.25 | 405p | ISBN : 8932904693 

입 속의 검은 잎   
기형도| 문학과지성사| 1994.02.20 | 159p | ISBN : 8932003971 


눈먼 자들의 도시 Ensaio sobre a Cegueira  
주제 사라마구| 정영목 역| 해냄출판사| 2002.11.20 | 472p | ISBN : 8973374931 

고양이 대학살 (프랑스 문화사 속의 다른 이야기들) The great cat massacre : and other episodes in French cultural history  
로버트 단턴| 조한욱 역| 문학과지성사| 1999.09.01 | 376p | ISBN : 8932008434 

감시와 처벌 Surveiller et punir  
미셸 푸코| 오생근 역| 나남출판| 2003.10.05 | 441p | ISBN : 8930032486 

괴짜경제학 Freakonomics : a rogue economist explores the hidden side of everything  
스티븐 레빗| 안진환 역| 웅진지식하우스| 2005.06.27 | 303p | ISBN : 890105017X 

혁명을 팝니다 (The)rebel sell 
조지프 히스| 윤미경 역| 마티| 2006.04.20 | 464p | ISBN : 8992053010 

죽음을 그리다 (세계 지성들의 빛나는 삶과 죽음) Morts imaginaires  
미셸 슈나이더| 이주영 역| 아고라| 2006.06.30 | 352p | ISBN : 8992055048 

소리를 잡아라 Capturing sound : how technology has changed music 
마크 카츠| 허진 역| 마티| 2006.11.06 | 382p | ISBN : 899205307X 

1001개의 거짓말 (Der)ehrliche Lugner  
라픽 샤미| 유혜자 역| 문학동네| 2002.04.08 | 565p | ISBN : 8982814892 

앗 뜨거워 Heat Heat  
빌 버포드| 강수정 역| 해냄(네오북)| 2007.01.30 | 423p | ISBN : 8973378244 

허삼관 매혈기 許三觀賣血記  
위화| 최용만 역| 푸른숲| 2007.06.28 | 351p | ISBN : 9788971847244 

빌 브라이슨의 재밌는 세상 Life and times of the thunderbolt kid : 
빌 브라이슨| 강주헌 역| 추수밭(청림출판)| 2008.05.20 | 392p | ISBN : 9788992355285 

민족주의는 반역이다 (신화와 허무의 민족주의 담론을 넘어서) 
임지현| 소나무| 1999.03.01 | 364p | ISBN : 8971395311 

오래된 정원 (상)   황석영| 창비(창작과비평사)| 2000.05.02 | 331p | ISBN : 8936433369 

침묵의 세계 (Die)Welt des Schweigens  
막스 피카르트| 최승자 역| 까치글방(까치)| 1999.12.01 | 239p | ISBN : 8972912387 

인간과 상징 Man and his symbols 
칼 구스타프 융| 이윤기 역| 열린책들| 1996.07.15 | 329p | ISBN : 8932901287 

세계를 뒤흔든 공산당 선언 (The)communist manifesto  
데이비드 보일| 유강은 역| 그린비| 2005.02.28 | 182p | ISBN : 8976829441 

매혹의 도시, 맑스주의를 만나다 Metromarxism : a Marxist tale of the city  
앤디 메리필드| 남청수 역| 시울| 2005.07.14 | 439p | ISBN : 8995619724 

사람건축도시 
정기용| 현실문화| 2008.02.25 | 431p | ISBN : 9788992214421 

제3의 사나이 (The)third man 
그레엄 그린| 안흥규 역| 문예출판사| 2006.05.25 | 286p | ISBN : 8931005296 

작은 집이 아름답다 XS : big ideas, small buildings 
필리스 리처드슨| 윤길순 역| 동녘| 2005.01.10 | 223p | ISBN : 8972974714 

당신 인생의 이야기 Stories of your life and others  
테드 창| 김상훈 역| 행복한책읽기| 2004.11.15 | 428p | ISBN : 8989571308 

화이트 노이즈 White noise 
돈 드릴로| 강미숙 역| 창비(창작과비평사)| 2005.09.05 | 581p | ISBN : 8936471031 

뉴로맨서 Neuromancer  
윌리엄 깁슨| 김창규 역| 황금가지| 2005.05.31 | 425p | ISBN : 8982738851 

융 심리학과 고양이 Cat : 
마리-루이제폰프란츠| 심상영 역| 한국심층심리연구소| 2007.11.30 | 231p | ISBN : 9788995426845 

reGeneration 리제너레이션 (50 photographers of tommorw) 
윌리엄어윙외2인| 진정근 역| 월간사진| 2008.02.01 | 224p | ISBN : 9788991814653 

팩토텀 (FACTOTUM) Factotum  
찰스 부코우스키| 석기용 역| 문학동네| 2007.09.10 | 319p | ISBN : 9788954603515 

워싱턴 스퀘어 Washington square 
헨리 제임스| 임정명 역| 책세상| 2007.01.20 | 380p | ISBN : 9788970136080 

관촌수필  
이문구| 문학과지성사| 2000.02.01 | 400p | ISBN : 8932008507 

나에게 인생은 언제나 바로 이 순간이다 (불꽃처럼 살다 간 여자들 이야기) Historias de mujeres  
로사 몬떼로| 정창 역| 작가정신| 2002.09.10 | 290p | ISBN : 8972881805 

미스 론리하트 Miss lonelyhearts 
너새네이얼 웨스트| 이종인 역| 마음산책| 2002.10.05 | 156p | ISBN : 8989351286 
 
아시모프 로봇 (1) 
아이작 아시모프| 정철호 역| 현대정보문화사| 2001.11.10 | 349p | ISBN : 897458073X 

그들이 가지고 다닌 것들 (The)things they carried  
팀 오브라이언| 김준태 역| 한얼미디어| 2004.08.14 | 352p | ISBN : 8991087027 

질투 (La)jalousie  
알랭 로브그리예| 박이문 역| 민음사| 2003.08.30 | 167p | ISBN : 893746084X 

정신분석 강의 Sigmund Freud Gesammelte Werke  
지크문트 프로이트| 홍혜경 역| 열린책들| 2003.09.30 | 675p | ISBN : 8932905096 

 

 

 

행복의 지도 - 어느 불평꾼의 기발한 세계일주 | 원제 The Geography of Bliss: One Grump's Search For the Happiest Places in the World 
에릭 와이너 (지은이), 김승욱 (옮긴이) | 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밤은 노래한다    
김연수 (지은이) | 문학과지성사


장미 비파 레몬  
에쿠니 가오리 (지은이), 김난주 (옮긴이) | 소담출판사


위험한 독서  
김경욱 (지은이) | 문학동네


똑바로 살아라 - 신정일이 쓴 조선의 진보주의자들 
신정일 (지은이) | 다산초당(다산북스)

 

조선의 승부사들 - 열정과 집념으로 운명을 돌파한 사람들 
서신혜 (지은이) | 위즈덤하우스

 

다중인격의 심리학/리타 카터/ 교양인

하워드 진, 교육을 말하다 / 궁리

감응의 건축 / 정기용

 


세계 대공황
진 스마일리 지음, 유왕진 옮김 / 지상사

다양한 시각으로 세계 대공황이 일어난 주요 원인과 배경, 대공황에서 벗어나는 과정을 분석했다. 미국 정부가 대공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통화, 재정, 무역, 고용, 유통, 가격, 건설, 노동, 사회복지 등 여러 방면에서 다양한 정책들을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대공황으로부터의 탈출이 지연된 이유를 방대한 연구 자료를 토대로 새롭게 분석했다.

 

 

폴 크루그먼 , 2008 노벨 경제학상 수상!

세계적인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이 선보이는 4년 만의 신작으로, 미국 아마존과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저자는 미국의 역사, 정치, 경제, 사회문화 등 시공을 넘나들면서 수수께끼 같은 경제와 정치, 사회의 흐름을 명쾌하고 흥미롭게 통찰한다.
자세히 보기

 

나는 누구인가

독일의 미남 학술 전문 저널리스트가 쓴 대중 철학서로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며 지난 1년간 45만부가 팔린 화제의 책. 철학자들의 이름을 나열하고 핵심사상을 요약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나는 누구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통해 현대인이 직면한 존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한다.

 

밤의 문화사
로저 에커치 지음, 조한욱 옮김 / 돌베개

인류의 ‘밤’을 집중 조명한다. 역사학자 로저 에커치가 20년간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한 자료 연구와 통찰로 썼다. 연구자는 물론 일반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풍부한 사례와 도판(흑백)을 넣었다. 과거의 ‘밤 문화’를 총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돕고 ‘낮의 연장선’이 된 현대의 밤에 대해 성찰의 기회까지 선사한다.

 

멀쩡함과 광기에 대한 보고되지 않은 이야기
애덤 필립스 지음, 김승욱 옮김 / 알마

광기는 언제나 우리 삶 속에서 존재를 드러낸다. 유아 시절의 혼돈 속에서도, 청소년기 반항 속에서도, 본래 이성理性과는 거리가 먼 성욕 속에서도. 기본적인 것만 남긴 채 삶을 발가벗겨 어떻게 하면 인간으로서, 부모로서, 연인으로서 멀쩡하고 균형 있게 삶을 바라보는 태도를 받아들일 여유를 마련할 수 있을지 그린다.  

 

 

프레젠테이션 심리학
스테판 M. 코슬린 지음, 김경태 옮김 / 멘토르

현대 과학이 발견한 지각, 기억, 인지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프레젠테이션을 만드는 데 활용할 수 있는 8가지 심리학 법칙을 제시한다. 저자는 100여 개가 넘는 그림과 예제를 통해 프레젠테이션을 만들 때 저지르는 실수를 보여주고, 그 해결 방법을 알려 준다.

 

뇌, 생각의 출현

뇌과학에 기초해 인간의 뇌와 그 활동의 기원을 추적한다. 우주와 생명의 탄생에서 시작해 감각과 운동, 기억, 느낌, 의식 그리고 창의성에 이르는 전 과정을 탐구하는 책은 일반적인 '뇌과학' 책과는 전혀 다른 차원으로 우리를 이끈다.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우주적인 스케일에서 넘나드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통섭'을 보여주는 것. 국내 저작이기에 반가움이 더욱 크다.

 

제국에 반대하고 야만인을 예찬하다
마이크 데이비스 지음, 유나영 옮김 / 이후

오랫동안 슬럼과 조류 독감, 빈곤 등에 대해 이야기해 온 좌파 역사학자 마이크 데이비스가 2001년부터 2007년까지 발표했던 글을 한 권으로 엮었다. 미국이 선택한 제국주의 정책에 반대하는 마이크 데이비스의 속 시원한 일갈이 종횡무진 펼쳐진다. 이 불편하고도 급진적인 에세이집을 펼치는 순간, 발가벗은 미국의 참얼굴을 만나게 된다. 마이크 데이비스가 특별히 공을 들이는 부분은 미국의 정치 지형도다.  

거의 모든 스파이의 역사
제프리 T. 리첼슨 지음, 박중서 옮김 / 까치글방

스파이와 스파이 기관은 물론 첩보전과 최첨단 기술까지 망라했다. 차르 치하의 러시아와 영국 첩보계의 초창기에서부터 냉전 이후 오늘날의 세계가 직면한 재난과 불확실성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첩보의 역사를 기술한다. 제목에 사용한 “스파이”의 의미는 사람은 물론이고 행위까지 포함하는 포괄적인 것이다.  

 

나쁜 사마리아인들

장하준 | 이순희 옮김

부키 2007.10.01

 

 

 

 

 

우리 시대의 각종 현안에 관한 해답! 현실로서의 경제학 전반에 대한 부담없는 교양 경제서!
이 책은 나쁜 사마리아인들이 가난한 나라에 해를 끼치는 일을 그만두게 할 수 있는가에 관해 이야기한 책으로, '세계화'와 '개방'만을 강조하는 신자유주의적 조류에 대한 반박논리를 제공한다. 먼저 세계화의 신화와 진실, 부자나라 부 생성 과정을 살펴보며, '역사적 사실'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잘못되었거나 부분적인 진실에 불과한 것들을 소개한다.
그런 다음 경제 발전과 관련하여 정통적 지혜라고 일컬어지는 것들을 뒤집기 위한 작업을 한다. 경제 이론, 역사, 당대의 증거들을 혼합하여 외국인 투자는 규제해야 하는지, 민간기업이 좋고 공기업은 나쁜 것인지, 아이디어 차용은 잘못인지, 부패하고 비민주적인 나라는 외면해야 하는지, 경제발전에 유리한 민족성이 있는지 등을 알아본다.
또한 마지막에는 개발도상국들이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원조자들이 행동 방침을 정할 때 고려해야 할 원칙들을 제시하였다. 이를 통해 과연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자유 무역과 자유시장을 설파하는 대신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다. 특히 유명한 책과 영화 등을 소재로 유쾌하면서도 신랄한 대답을 안겨준다.
 

소금꽃나무

김진숙

후마니타스 2007.05.01

 

 

 

 

 

2007 문관광부 교양추천도서 한겨레 선정 2007 올해의 책

『소금꽃 나무』는 1980년대 이후 한국 사회의 실제 모습을 보여 주는 사회비평에세이로, 민주화 뒤에 숨겨진 어두운 모습과 그 안에서 피어나는 인간애를 잔잔히 그려냈다. 권위주의, 민주화, 세계화로 이어지는 공식 역사의 이면에서, 고단한 노동의 현실을 당차게 감당해 낸 여성 노동자 김진숙의 삶과 투쟁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80%의 보통 국민이 우리사회의 진정한 중심이 되기 위한 6가지 진보의 법칙!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보통 2부류로 사람들을 나눌 수 있다. 바로 '노동자'와 '자본가'이다. 이때 자본가가 20%라면 노동자는 80%이다. 수학에서의 일반적인 논리라면 당연히 80%가 20%를 지배해야 하겠지만 우리사회의 현실을 어떠한가? 소수의 20%가 원하는 데로 세상은 굴러가지 않는가?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노동자인 당신은 지배당하고 있다.
『왜 80이 20에게 지배당하는가』는 '역사, 글쓰기, 여성, 경제, 교육, 노동'의 6가지 주제 아래, 우리사회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80%가 반드시 알아야 할 진보이야기를 들려준다. 주로 노동을 중심으로 한 역사를 강의하는 박준성을 필두로 안건모, 이임하, 정태인, 홍세화, 하종강까지 6인의 진보지식인들이 각자의 소신을 들려준다.
 

 

역사는 한 번도 나를 비껴가지 않았다

허영철

보리 2006.07.01

 

 

 

 

 

0.75평의 이야기

이 책은 비전향 장기수 허영철의 말과 삶을 작은 결 하나 놓치지 않고 다채롭고도 따뜻하게 담아냈다. 여섯 개의 장과 여섯 개의 인터뷰, 촌철살인의 미니 인터뷰, 남북을 아우르는 각주, 어느 것 하나 소홀할 수 없는 별첨 표까지, 다양한 구성 속에 저자의 이야기는 때로는 소설처럼, 때로는 철학서처럼, 때로는 흥미진진한 역사 평전처럼 한순간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흡입력이 있다.
또한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해방과 한국전쟁, 분단과 현재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질곡을 고스란히 건너 온 허영철의 이야기는, 그 자체만으로도새롭게 읽는 한국사로서 자리매김 된다. 읽다 보면 손에 땀이 고이고, 가슴이 촉촉해지기도 하고, 때로는 뜨겁게 달아오르기도 하면서 저자와 더불어 우리나라 현대사의 행보를 가장 생생하고 의미 있게 경험할 수 있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신념을 실천했던 혁명시인.

명쾌한 의식과 철저한 원칙을 갖고 억압받는 민중의 해방을 위해 투쟁했던 김남주의 삶과 문학을 다룬 책. 저자는 김남주의 세계관에 초점을 맞추어, 예술과 철학의 본질이 무엇이고 그것이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흥미로운 논쟁거리를 제시한다. 또한 김남주의 시와 투쟁을 통해, 수미일관한 세계관과 역사관을 갖는 것이 시인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얼마나 중요한가를 생생하게 가르쳐 주고 있다.

 

세계화의 덫

한스 피터 마르틴 | 강수돌 옮김

영림카디널 2003.05.01

 

 

 

 

 

소수의 승리자와 다수의 패배자로 양분되는 사회! '세계화'의 물결은 지구촌을 하나의 '시장'으로 통합시키는 데 성공하면서, 동시에 '경쟁'의 이름으로 갈가리 찢어놓았다. 그 틈새로 비참한 삶의 운명이 해일처럼 밀려온다. 이 책은 세계 각지로부터의 수많은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하여 최초로 '세계화'의 문제를 두루 알기 쉽게 분석하면서, 세계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금융자본과 정치가들, 그리고 다국적기업이나 대기업이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매우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이 책은 삼성그룹이 무엇으로 한국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가 '삼성 특검'의 기폭제가 되긴 했지만 그 이전에도 많은 사람이 삼성의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수사를 촉구했다. 작은 목소리가 모여 결국 오늘의 큰 울림에 이르렀으나 경제 민주화로 가는 길은 요원하기만 하다. 한국 재벌의 상징인 삼성은 법조계, 금융계, 노동계, 정계, 언론계 할 것 없이 전방위적인 로비를 통해 이건희 일가의 세습 체제를 공고히 해왔는데, 이 책은 각 분야에서 삼성이 어떤 식으로 불법과 탈법을 저지르는지 자세히 살펴본다. 김용철 변호사,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김상조 교수, 노회찬 의원, 심상정 의원, 이상호 기자, 김성환 노조위원장 등 삼성을 상대로 싸우는 일곱 게릴라의 끈질긴 노력을 살펴봄으로써 왜 삼성 특검이 필요했는지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적인 언어학자이자 정치 비평가가 날카롭게 분석한 제국주의의 정복과정!
지난 세월 동안 막강한 제국주의가 힘 없는 제3세계를 정복한 과정을 분석한 책.『정복은 계속된다』는 세계적인 언어학자이자 정치 비평가로 널리 알려진 노엄 촘스키가 지난 500여 년 동안 폭넓은 스펙트럼 속에서 제국주의가 제 3세계의 가난하고 힘 없는 민중을 어떻게 정복하고 파괴했는가를 분석한 책이다.
미국의 외교정책-언론-지식인의 유착에 주목하여 그 본질을 폭로하는 것으로 유명한 저자는 신자유주의적 세계 질서의 야만성과 실상을 집요하게 파헤친다. 특히 유럽의 야만적 비행, 파괴되는 나무들과 인디언들, 주인으로 군림한 선진국들 등 강한 자들이 약한 자를 정복하는 과정을 날카롭게 비판한다.

 

 

 

 

 

 

미국의 일방적 대외정책을 저자 특유의 신랄한 풍자적 문체로 전개하고 있는 책으로 "민주주의의 수호자"라는 허울 좋은 구호아래 미국이 저질러온 수많은 인권유린 행위와 그들의 패권주의에 농락당하는 제3세계의 진실을 밝힘으로써 "미국"이란 나라의 외교적 비윤리성을 파헤쳤다.

 

 

미국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

노암 촘스키 | 김보경 옮김

한울(한울아카데미) 1996.01.01

 

 

 

 

 

 

 

삼성왕국의 게릴라들

손문상

프레시안북 2008.02.25

 

 

 

 

 

김남주 평전

강대석

한얼미디어 2004.02.07

 

 

 

 

 

왜 80이 20에게 지배당하는가?

박준성, 이임하, 안건모, 정태인, 홍세화, 하종강

철수와영희 2007.09.18

 

 

 

전쟁기획자들
서영교 지음 / 글항아리

전쟁과 시장의 관계를 역사와 현재 속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파헤친 책. 전쟁사를 전공한 저자는 역사 속 전쟁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시장은 전쟁을 배태하는 자궁"이라는 결론을 이끌어낸 뒤, 이것을 현대에 벌어지는 다양한 국지전 양상에 적용해 이익을 향해 달려가는 현대사회의 구조적인 측면을 짚어내고 있다.

 

 

[국내도서] 그래, 문제는 바로 소통이야
마츠무라 카오리, 스코 하루카 (지은이), 송수진 (옮긴이) | 스테디북 | 2008년 11월

 


소통
박태현 지음 / 웅진윙스

 

[국내도서] 인간 음치 - 성공하는 사람의 소통 기술
와다 히데키 (지은이), 한성례 (옮긴이) | 풀빛 | 2008년 8월

 

[국내도서] 사람의 마음을 얻는 소통의 심리학
라라 어윙, 클레어 레인스 (지은이), 이미정 (옮긴이) | 한국경제신문 | 2008년 8월

 

[국내도서] 마음의 해부학 - 친밀한 관계를 만드는 소통의 비밀
토머스 A. 해리스 (지은이), 조성숙 (옮긴이) | 21세기북스(북이십일) | 2008년 5월

 

[국내도서] 의사소통과 인간관계론
한금선 (지은이) | KMS(고문사) | 2008년 2월

 

[국내도서] 애무, 만지지 않으면 사랑이 아니다 -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소통의 기술

 

[국내도서] 소통의 기술 - 정신과 전문의 하지현 박사의
하지현 (지은이) | 미루나무 | 2007년 7월

 

[국내도서] 의사소통의 심리학 - 대화의 심리학 시리즈 3
홍경자 (지은이) | 이너북스(innerbooks) | 2007년 1월

 

[국내도서] 인간관계와 의사소통 - 개정판
이경순 (지은이) | 현문사 | 2006년 2월

 

[국내도서] 의사소통의 기법
구현정 (지은이) | 박이정(서광학술자료사) | 2005년 2월

 

제7의 감각
윌리엄 더건 지음, 윤미나 옮김, 황상민.박찬구 감수 / 비즈니스맵

전략적 직관의 개념을 소개한 책. 전략적 직관이란 오랫동안 고민하고 있던 문제를 한 순간에 해결해주는 섬광 같은 통찰력을 말한다. 평범한 직관인 육감을 뛰어넘는 특수한 형태의 감각으로, 이를 '제7의 감각'이라 부른다. 저자는 10년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전략적 직관을 효과적으로 작동시키는 방법을 알려준다.

 

사랑과 연애의 달인, 호모 에로스

인문학을 기반으로 한 사랑의 기술을 담았다. 인문학과 사랑이라는 이질적인 조합을 만들어 낸 고미숙은 인문학을 통해 기존의 실용서에서 주장하는 사랑의 '테크닉', 혹은 '매뉴얼'과는 차별된 '사랑의 기술'을 드러낸다. 단순히 성(性)적 열망을 넘어서 앎의 열망으로 우리를 이끄는 에로스의 발견, 내 몸을 바꾸는 에로스 혁명을 선동하는 '문제적 저작'.

 

치유하는 글쓰기
박미라 지음 / 한겨레출판

<천만번 괜찮아>의 저자 박미라의 두 번째 책. 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는 '자가치유'에 대한 믿음이다. 즉 답은 자기 안에 있고, 그것을 종이 위에 발설하고 직면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치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죽도록 미운 당신에게 쓰는 편지부터 핵심가치를 찾아 떠나는 여행까지, 글을 쓸 때마다 얼룩졌던 내면의 상처는 조금씩 극복되고, 우리의 마음은 조금 더 튼튼해진다.

 

안녕하세요, 기억력
마사 와인먼 리어 지음, 박종성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기억과 망각에 관해 갖가지 지식을 위트있게 풀어낸 책. 전직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탁월한 취재력을 바탕으로 발달정신병리학, 로봇공학, 신경정신학, 생물인류학, 인지과학, 진화심리학 등 다양한 학문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취재해 이 책을 썼다.  

 

아름다운 마무리
법정(法頂) 지음 / 문학의숲

<홀로 사는 즐거움> 이후 4년 6개월 만에 펴내는 법정 스님의 산문집. 종속된 삶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한 자유인의 삶을 사는 법, 순간 속에서 영원을 발견하고 순수와 본질의 세계를 회복하는 길을 안내한다. 지난해, 병으로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든 스님이 병상에서 발견한 생각과 깨달음을 책 속에 담았다.

 

소셜 웹 기획
조슈아 포터 지음, 황현수.유상은 옮김 / 인사이트

사용자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웹 기획을 안내하는 책. 사람들이 온라인에 참여하는 실제 이유와 그들 안의 심리적 이유, 서비스의 사용 라이프사이클(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이 서비스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가입을 막는 장애물을 어떻게 넘을 수 있게 할 것인지 웹 애플리케이션을 런칭했지만 반응이 좋지 못할 때, 웹 애플리케이션 화면과 흐름의 효율성을 분석하는 방법에 대해서 등 유용한 노하우를 실었다.

 

대중지성의 시대
천정환 지음 / 푸른역사

<대중지성의 시대―새로운 지식문화사를 위하여>는 민중들이 앎을 전취하는 역사적 과정을 살핌으로써 대중지성에 대한 의문에 하나의 답을 제시한다. 저자는 말한다. ‘대중’은 바로 우리 자신이라고. 또한 말한다. 대중지성의 시대에서 필요한 것은 더 많고 더 질 좋은 지식과 교육, 자기와 타자에 대한 동시 긍정이 아니라 더 많이 연대하고 소통하는 사람이다.

 

스트레스 : 당신을 병들게 하는 스트레스의 모든 것
로버트 새폴스키 지음, 이재담, 이지윤 옮김/ 사이언스북스

우리를 병들게 하는 스트레스를 다양한 갈래로 살펴보는 책이다. 평소에 과학에 관심을 보이지 않던 사람에게도 과학의 재미를 전달할 수 있도록, 다루는 주제를 흥미롭고 접근하기 쉽게 만들어졌다. 저자는 불투명한 스트레스 개념을 명확히 하고, 다양한 호르몬들과 뇌 부위들이 스트레스에 반응하여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되도록 쉽게 설명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인간 조종법
로베르 뱅상 , 장 레옹 보부아 지음, 임희근 옮김 / 궁리

<정직한 사람들을 위한 인간조종법>은 프랑스의 저명한 두 사회심리학 교수가 그동안 사회심리학자들이 차마 공공연히 드러내놓고 말하지 않으면서도 줄곧 연구해온 성과를 밝힌 책이다. 저자들은 조종은 인간이 구사할 수 있는 최고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이며, 누구는 알고 있고 누구는 모르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한다.  

 

6도의 악몽
마크 라이너스 지음, 이한중 옮김/ 세종서적

향후 100년 동안 우리가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온난화가 어떤 추이를 보일 것인지를 수많은 자료를 통해 보여주는 책. 과거에 6도가 내려감으로써 인류가 거의 멸종할 뻔 했다면, 미래에 6도가 상승할 경우 비슷한 결말이 있을 수 있다는 짐작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은 그러한 질문에 대한 구하려는 시도라 할 수 있다.  

 

심리학의 모든 것
코리나 오넨-이제만, 페터 카이저 지음, 박규호 옮김 / 들녘(코기토)

심리학은 정말 현실적으로 쓸모 있는 학문일까? 인간의 심리적 발달과정을 이해하고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일상생활과 직장생활에 도움이 되기는 할까?심리학의 모든 것은 이 같은 질문에 충실하게 답하고 있다. 심리학적 전문 지식을 활용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인식하고 그에 걸맞은 전략을 수립하는 방법을 아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식량전쟁
라즈 파텔 지음, 유지훈 옮김 / 영림카디널

세계 식량의 흐름을 파악하고 기아와 비만의 근본적인 원인이 식품업계의 횡포라는 사실에 대해 역사적이고 정치적 관점에서 서술한 책이다.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식량으로 인해 지구촌 전체가 커다란 문제를 안고 있다. 2008년 올해는 식량 생산량이 최고조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곡물 가격은 오히려 급등하고 있다. 이로 인해 피해는 소비자가 고스란히 떠안고 있는 실정이다.  

전쟁의 패러다임
루퍼트 스미스 지음, 황보영조 옮김 / 까치글방

명쾌하고 날카로우며 도발적인 '전쟁의 패러다임:무력의 유용성에 대하여'는 우리의 전쟁 이해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어놓을 만한 책이다. 나폴레옹 전쟁에서부터 9/11 테러까지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인류 역사상 최고의 군사 이론가인 프로이센의 장군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의 저서 '전쟁론(Vom Kriege)'의 현대적 “개정판”으로 불려진다.  

 

누가 세계를 더 가난하게 만드는가?

우리 시대의 실천적 지식인 장 지글러가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에 이어 전하는 두 번째 이야기. 전작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누가 이 세계의 빈곤화를 주도하고 있는지, 부의 재편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 기아와 부채가 가난한 자들의 발목을 어떻게 옭아매고 있는지 등의 내용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미국의 종말
나오미 울프 지음, 김민웅 옮김 / 프레시안북

부서진 민주주의를 어떻게 되살릴 것인지, 미국의 차세대 지성 나오미 울프가 파시즘 국가들과 미국을 정면 비교하며 내놓은 경고의 메시지를 담았다. 파시즘은 어떻게 소리 소문 없이 다가오는지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를

정복은 계속된다

노암 촘스키 | 오애리 옮김

이후(시울) 2007.02.01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8/12/08 22:46 2008/12/08 22:46

조직

조직활동가는 현실화시킬 전망과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8/11/03 10:05 2008/11/03 10:05

단어들

* 힘을 주는 말들

 

믿는다,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

 

 

* 놀라게 하는 말들

 

겁낸다, 조급하다, 책임회피,

 

 

* 생각을 굳히게 하는 말들

 

 논리적이다, 효율적이다, 이성적이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8/08/16 11:23 2008/08/16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