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구녕 몇 개
가죽이 접히는
그 어디 쯤에 여럿 생겨
흐느끼 듯 탁하게 떠들어댔다
아무도 나를 방해하지 말아줘
그런 것들
비슷한 너무 많은 외침들
실로 거북한 청년주의보.
실험적이지 못해서
배울 게 너무 많아 허기 진
또 다른 하찮은 수 억의 나. 를
차례로 추억하다 갈아 엎고서는
중고의 비평을 해댔다
갈수록 태산이라더니
순결하 듯
영농의 봄날을 시문을 영혼을 베껴
다시금 돌아가겠노라
다시 태어나겠노나
주름 한 줄 없이 매끈한
살풋한
그 청춘을 코 밑에 탐탐히 끌어당겨
끔찍히도 간절히
입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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