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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숭생숭

 

 

 

참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요번 설은 참 나를 싱숭생숭하게 만드셨다...

 

 

설에, 뭔가 마주친게 있는데,

내가 그때 그때 느끼는 건 그때 그때 해야되겠다라고 다시 한 번 느끼게 됬다.

그래서 외할머니를 안아드렸는데, 다들 놀랬다.

 

어릴 때부터 인자하신분이라고만 생각해오다가, 요즘 가끔 실망하게 됬었는데,

너무 몸집이 자그마하셔서 되려 마음이 아팠다.

 

설 때는 진짜 왠일인지 슬픈 건 아닌데 눈물이 나왔었다.

 

 

 

지금도 마음이 싱숭생숭...

 

이건 조금 여담이지만,

이제까지 줄곧 머리가 뻗치는게 은근히 신경쓰여서 볼륨매직을 하고싶었기 때문에,

그래! 머리를 하겠어.

결심하고 머리를 했는데 볼륨매직을 한 듯한 느낌이 안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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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2/3일 어제까지, 1박 2일로 캠프를 다녀왔다.

 

쓰다가 지웠다.

너무 많은 말을 담아내면 내 속을 알고싶지 않은 사람에게도 속이 속속들이 드러나는 것만 같아 말이 다 나올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어제, 어제 그저께..

미디어제작 정말 열심히했다. 밤도 꼴딱꼴딱 새고, 보고싶던 사람들도 만났다.

 

그거면 됬다.

 

완성된 제작물에게는 아쉬움도 조금은 있었지만,

난 일단 우리 제작물이 맘에든다.

미디어 작업을 하면서 순간적으로 다른사람들의 얼굴을 보는데 다들 거기에 빠져 있는 얼굴들을 보고서, '야, 진짜 잘왔다' 생각하면서 웃음이 나오던 게 참 좋았다.

 

후회가 없다면 거짓말하는 거지만, 후회가 없다고 말이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게 좋다,

정말 인생에 미디어랑, 미디어를 같이 하고있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게 너무 고맙다.

 

고마워요. 혜린선생님, 동훈이오빠, 영은언니, 용현이오빠,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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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이런 기사는 필요없어!

 

 

 

 

출처: 미디어다음

/ 제발 이런 기사 쓰지좀 마!!

잠이 안와 잠이

 

 

 

`대입 제도 변화' 최대 피해자는 올해 中3


수능과목 변화에 수능ㆍ영어능력시험 동시 대비…`제2 베이비붐' 재수생은 최다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새 정부가 추진하는 대입 3단계 자율화 방안에 따른 대입 제도 변화로 올해 중학교 3학년이 되는 `예비 중3'이 가장 큰 혼란을 겪게 될 전망이다.

31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등에 따르면 기존 대입 제도는 올해 수능 등급제 보완을 시작으로 2012학년도 대입에서는 수능 과목을 최대 8개에서 5개로 축소하고 2013학년도에는 수능에서 영어 과목을 분리하는 대신 영어능력평가시험을 도입하는 것으로 바뀌게 된다.

올해 중학교 3학년이 되는 학생들은 고등학교 3학년으로 대입을 치르는 2012학년도 입시에서 수능이 최대 8개에서 5개로 축소되고 사회ㆍ과학ㆍ직업탐구, 제2외국어ㆍ한문에서 2개를 선택하게 된다.

올해 예비 고1~3학년 학생들이 기존의 대입 제도 골격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수능 등급제 보완과 논술 다양화 정도의 변화를 겪는 것과 달리 예비 중3 학생들은 수능 방식이 완전히 변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2013학년도 대입에서는 또다시 수능에서 영어 과목이 분리되고 대신 정부가 실시하는 영어능력평가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수능 영어과 함께 영어능력평가시험에 대한 대비도 동시에 해야 한다.

재수를 하지 않는 경우가 최상이겠지만 만약 재수를 하게 될 경우 1년만에 대입 제도의 변화를 겪으면서 수개월만에 수능 영어 과목과는 시험 형태과 완전히 다른 영어능력평가시험을 대비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인수위가 영어능력평가시험에 대해 2013학년도에는 듣기, 읽기부터 시작해 점차 평가영역을 늘려 2015년부터 듣기, 읽기 외에 말하기, 쓰기 등 4가지 영역을 모두 평가한다는 방침을 밝혀 당장 말하기, 쓰기에 대한 부담감은 조금 덜 수 있다.

특히 올해 중3 학생들은 가장 많은 재수생을 배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고1 재수생들과 2012학년도 대입에서 근래에 보기 드문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

올해 예비 고1 학생들은 `제2 베이비붐 세대'의 영향으로 저출산 추세에도 불구하고 최근 수년간 통계치와 비교하면 학생 수가 가장 많다.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예비 고3 학생 수는 61만7천962명으로 전년에 비해 크게 줄어들지만 예비 2고 학생은 68만3천여명으로 다시 늘어나고 예비 고1 학생은 70만1천여명을 기록하며 정점에 달한다.

이후 예비 중3 학생은 68만9천여명, 예비 중2 학생 68만5천여명 등으로 다시 감소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대학들이 점차 정원을 줄여나갈 가능성이 커 올해 고1 학생들중 재수생 수는 최근 학년도중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는 "올해 예비 중3 학생들은 새 정부의 대입 자율화 3단계 방안대로 대입을 치를 때쯤이면 다양한 변화를 겪을 수밖에 없다"며 "직전년도 학생 수도 가장 많아 재수생까지 몰려들면 많은 어려움이 닥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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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

 

 

 

타이타닉 원서를 한 권 마치면 영화를 보기로 했기 때문에 오늘 타이타닉을 봤다.

 

 

 

오전에 봤는데도 아직 심장이 두근두근하고... 잭이 빠진 바다에 나도 빠져있는 것 같다

 

오늘 하루종일 타이타닉생각뿐이고...

계속 뭔가가 몸을 감싸는 특유의 느낌에 말려있다.

 

타이타닉을 처음 봤을 때는, 영화의 어느부분이 좋고, 어느 부분은 어떻다. 이런 말을 했었는데 지금은 정말 이렇게 다 좋을 수가 없다.

사실 처음엔 현대판 디즈니랜드의 알라딘 같다고도 생각했지만,

지금은 음... 영혼을 움직여주는 사람과 함께하는 것도 즐거울 것 같다는 생각.

 

 

타이타닉은 정말 감상을 형언할 수 없는 영화인 것 같다.

왜 감상을 적으려고 하면 아, 아니지 꼭 이런 건 아닌데.. 이렇게 된다고 해야되나

 

 

 

 

타이타닉은 봐도 봐도 눈물이 나와서 잭이 로즈에게 구명보트를 타라고 했던 순간부터 집에 도착할 때까지 계속 울었다.

다들 내 머리를 툭툭 만져주고 가고, 오후 수업때는 데스크에 계시는 상담선생님도 놀랬다고 얘기를 하시면서 걱정해주셨다. 레베카도 자기가 고3때는 나같이 울었다고 그러면서 웃었다.

역시 타이타닉은 혼자 dvd로 봐야되는데,

 

 

아무튼 전체적으로 몸도 마음도 너무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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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ond

 

 

 

지금 김형경의 '사람 풍경' 이라는 책 중 '콤플렉스' 부분을 읽었는데,

김경미 시인의 <나는야 세컨드>라는 시가 소개되었다.

'누구를 만나든 나는 그들의 세컨드다 , 라고 생각하고자 한다.' 라는 부분과,

'삶이 본처인 양 목 졸라도 결코 목숨 내놓지 말 것' 이라는 부분.

 

참 와닿는다.

 

그래.

세상이 아무리 날 흔들고 피와 눈물을 빼가도.

 

결국 나는 그것의 세컨드인 셈이다.

 

목숨만은 내놓지 말고,

내게 닥친 '세상님' 때문에 마음, 많이 아파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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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생활이 놀랍다!!

 

 

내가 과장해서 생각하게 되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완전 배경음악만 깔아주면 왠만한 성장드라마 부럽지 않을 정도!!

 

 

1. 노영임선생님이 너무 보고싶어서 한 3-4일 전쯤에 선생님 꿈을 꾸고나서 어제 그저께 보람이한테 선생님이 너무 보고싶다고 한탄을 했다. 그런데 학원에서 나와 보람이 뒤에 앉은 영주란 애가 동네에서 선생님이 내가 보고싶다고 말씀하셨다고.

 

2.드디어 15층 유치원 꼬마남자애들 2명이랑, 3층 3학년 여자애가 나만 보면 인사를 꼬박꼬박한다.훗...

보이면 먹을 것 주고, 인사도 꼬박꼬박한 효과가 드러나고있다!

 

3.혼자서 이치고이치에.. 이치고... 이러고 다니다가,

전예린이라는 친구와 준호란 친구 생각이 나길래, 이


그나저나 정말, 노영임선생님,예린,준호랑,

왠지모르게 보영이언니도 많이 보고싶다.

 

 

그리고 별로 상관없는 얘기지만, 요즘 이 기호¶가 좋아진다.

노트필기를 빠르게 해 주는 은인..symbol은 다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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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유로 세대(?!)

 

 

 

어제는 잠을 자는 것 대신 책을 읽는 것을 선택했다.

 

88만원세대(-저자:우석훈)를 읽고 유럽에서 붐을 일으켰다는 '1000유로세대'라는 책이 불현듯 보고싶어져서 주문해놓았던 것이 드디어 와서 기쁘던 차에,

 

잠도 안오고, 토요일이니까 늦게 일어나도 된다는 마음으로...

 

 

1000유로 세대.

 

듣던 것처럼, 문학적으로 높은 수준의 책이 아니라는 느낌이 계속 풍겼지만,

그래도 우와! 하는 느낌이 들었다.

자신들에게 닥친 상황을 자신들이 책이든 뭐로든 풀어낼 수 있는 유럽의 청년들과,

그것을 사회적인 이슈가 된 유럽 사회.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아아,

생각을 정리해서,

재밌는 걸 해볼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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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지가 않군..

 

 

 

아침 10시에 일어나서 12시반까지 숙제를 하다가 1시에 영어학원을 갔다가 3시 20분에 돌아와서 1시간동안 밥먹고 다시 2시간동안 숙제하다가 6시 40분에 다시 영어학원을 갔다가 9시에 돌아와서 2시간쯤 씻고 밥먹다가 12시까지 숙제하고 한 1시간쯤 다른 공부도를 하거나 만화책도 보고 2시간쯤 책 읽고 자다가 다시 10시에 일어나는 이런 생활이 어느새 적응됬다.

 

그래서 여유도 부리고 그러는 이게 참, 신기하기도 하고...

 

 

1주일 째에 꽤 힘들고, 2주째에는  같이 다니는 친구 힘들어하는 거 보는것, 참 딱하고 그랬는데,

이 인간도 3주째부터는 페이스를 찾더니 적응이 되어서 어제 그저께는 전화를 하더니 1시간동안 수다를 떨 만큼 여유를 부린다.

 

 

인간이 아침, 점심, 저녁 세끼를 꼭 꼬박꼬박 먹지 않아도 된다는 걸 알게됬다니,

신비로운일일까?

 

아침, 점심은 건너 뛰고 4시 넘어서 먹는데, 참 이것도 익숙해지니까 나는 괜찮은 것 같다.

 

 

몇일 전에는 3일동안 머리를 안 감고, 3일 연속 아침에 이빨을 안 닦고 갔는데,

참 슬픈 건 내 친구가 그렇게 하고 왔다는 거다.

 

 

입에 '할게 왜이렇게 많은 거니! '가 붙어 버려서  우리끼리 유행어가 되어버렸지만 ,

 

뭐..-ㅁ

 

요즘은 이렇게 살고 있다.

 

 

 

그래서 최대한 밥먹는 시간을 할 일 없게 보내는 것,

그것이 sparetime을 보내는 원칙으로 규정을 해두었다.

 

그러고보니 인생도 꽤 spectacle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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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요즘 잠이 오지를 않는다.

 

컨디션은 잠을 못 자는 것 빼고는 최곤데,

왜 잠만 안 오는걸까???

 

 

잠자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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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끓이는...

 

 

 

 

요즘 라면 끓이는 것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

 

 

 

레시피는***

우선 냄비에 물을 올리고 스프들을 조금만 넣고, 도마를 꺼내서  한송이버섯이랑 이름모를 어떤 버섯을 통통통 자른다.

그리고 파를 썰면서 계란을 삶는다.양파도 조금만 썰고,

그런다음 버섯들과 파와 양파를 넣고 물이 끓을 때 까지 기다리다가 끓기 시작하면 면, 만두, 떡을 넣고 기다린다. (이순간에 계란은 꺼내서 동그랗게 썰어놓고,)

1-2분 후에 넓적한 오뎅을 4분의 1로 잘라넣고, 고춧가루를 좀 푼다.

 

2분쯤 뒤에 끓으면 그릇에 담은다음에 잘라논 계란을 얹는다는 거..

 

 

 

 

그리고 눈빛을 쏴주며 먹는다.. 

 

 

 

내 라면이 맛없다고했던 모든분들에게 보여주려고

회심에 차서 열심히 끓였으나,

왜 아무도 시간이 없는거니!!!ㅠㅠㅠ

난 왜 이렇게 할일이 없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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