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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앞길

  • 등록일
    2008/04/08 00:16
  • 수정일
    2010/11/15 13:09

미술관보다 미술관 앞길이 더 좋은 곳.

 

 

나는 낯설은 의자에 앉아서

나는 낯설은 거리를 보면서

나는 낯설은 소식을 듣고서

나는 낯설은 생각을 하면서

 

난 낯설은 바람이 지나가버린 곳에 살아

조금도 변하지는 않았어

아직도 난 그대가 보내준 마음 소식 듣고 싶어

이런 내 맘 아는지

 

때론 쉴 곳을 잃어가도

넘어질 듯이 지쳐가도

아무 말없이 걸어가리

그대 있는 곳으로

내가 있던 곳으로

 

난 낯설은 바람이 지나가버린 곳에 살아

조금도 변하지는 않았어

아직도 난 그대가 보내준 마음 소식 듣고 싶어

이런 내 맘 아는지

 

때론 쉴 곳을 잃어가도

넘어질 듯이 지쳐가도

아무 말없이 걸어가리

그대 있는 곳으로 내가 있던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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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0월 해이 2집 [Piece Of My Wish]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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