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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군 60년, 네트워크 중심전(NCW) 첨단전력 화력시범

건군 60년, 네트워크 중심전(NCW) 첨단전력 화력시범

기사입력 2008-09-26 16:41

 

국방부는 9월 26일 경기도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국내․외 주요인사 및 일반 시민, 외국무관, 방산업체 관계자 등 만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08 합동화력운용시범을 실시했다.

합동화력운용시범은 1998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 실시되는 것으로 육군 5군단장 지휘하에 육군의 K-9자주포, K1A1전차 등 주요화기와 병력을 비롯하여 공군 F-15K, KF-16, 미군 아파치 헬기(AH-64) 등 21개 부대 2,000여명의 병력과 17종 238문(정)의 화기가 참여하는 최대 규모이다.

이번 시범에서는 주요 화기별 위력사격에 이어 우리 군의 정보․과학화된 전투수행 체계인 ‘네트워크중심전(NCW : Network Centric Warfare)’에서 지상전력과 공중전력이 합동으로 운용되는 전투수행 모습이 소개되었다.

네트워크중심전은 인공위성, 포병탐지레이다 등과 같은 탐지체계를 이용하여 적을 먼저 찾아 이를 실시간(Real-Tame)에 작전지휘소에 전파하면 이 정보를 기초로 전 제대가 컴퓨터네트워크를 통해 전장상황을 공유한 가운데 최적의 타격체제를 선정하여 적 보다 먼저 표적을 정밀 타격하는 신개념 전투수행체계이다.

특히, 이번 시범에는 공군 F-15K가 올해 7월에 전력화된 이후 최초로 합동화력 운용에 투입되고, 미 A-10 등도 참가하며, 육군의 차기전차 K-2(일명 흑표), K-21장갑차, 차기 복합형 소총, 공군의 공대지/공대공 무기 등 최신장비가 전시되었다.

또한 인터넷을 통해 접수한 일반시민 8,000여 명이 참관하는 ‘열린 국방의 장’도 마련됐다.

합동화력운용시범 부대장(중장 한기호)은 “이번 시범은 우리 군의 전투수행태세를 한 단계 격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국민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군대 육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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