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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문구 두 번째

 

보잉 E-737 조기경보기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웨지테일 프로젝트에 의해 개발, 제작된 것으로 오스트레일리아의 제안요구서에 맞추어 보잉사가 개발한 조기경보기이다. 오스트레일리아, 터키, 한국에 도입이 결정되었고 이탈리아에도 진출하려는 중이다. 한국의 EX 사업 선정 과정에서는 이스라엘의 엘타 G-550 기종과 경합 끝에 이 기종으로 최종 결정되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두 기종 모두 한국군의 지상 레이더와 상호 주파수 간섭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이 밝혀져 물의를 빚기도 하였다. 조기경보기의 핵심이 레이더 탐지기능에 있다고 볼 때 주파수 간섭문제는 막대한 국방예산을 투입하여 들여오는 조기경보기의 성능과 효용을 좌우할 중차대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방위사업청은 이러한 사안에 대해 부인하지도 않으면서 사업을 강행해서 특정 무기를 반드시 사줘야겠다고 결심하지 않으면 있을 수 없는 비상식적 행동이라 비판을 받았다.

 

E-737 조기경보기는 총 4대를 도입하기로 하였고 총 15억 9천만 달러의 돈이 들 예정이다. 이를 1,100원 환율로 따지면 1조 7,490억원, 1인당 40,000원 정도라고 한다.

 

 

<독도함>

 

독도함은 해군의 대형 수송함이자 상륙함정이다. 2002년 10월 말에 한진중공업이 해군으로부터 수주를 받아 건조를 시작한 뒤, 2005년 7월 12일 진수하였고 2006년 5월 22일부터 시운전을 시작하여 2007년 7월 3일 취역하였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가장 큰 상륙함으로 해군이 추진하는 대형상륙함(LPX, Landing Platform Experimental) 가운데 1번함이다. 상륙 작전을 위한 병력과 장비의 수송이 주목적이며 헬리콥터를 이용한 미래형 강습 상륙함으로 기동 함대에 운영될 예정이다.

 

노무현 정부는 협력적 자주국방이라는 기치 아래 독도함 개발뿐만 아니라 한국형 이지스함 세종대왕함의 진수, 일본의 F-22 전투기도입 추진에 대응하는 F-35 도입 움직임 등 일련의 신형 무기 및 장비 도입 사업을 진행시켰다. 이는 미국의 패권전략에 편승한 군비증강 노선으로 동북아 군비경쟁의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독도함은 최근 ‘건국 60주년 특집 나라사랑 독도함 콘서트’가 열린 무대로, 중국 대륙에 태극기가 덮여 있는 로고의 문제로 민족주의 논쟁의 중심에 있기도 하다.

 

독도함의 총 건조비는 4,675억 원으로 이는 결식아동 16만 4천명에게 매년 285만원 씩을 지급할 수 있는 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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