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행483일 흐리다 비

 

8시반일어나 식당 아침 - 영화 알랙산더 - 목사 부인 국 반찬 챙겨줌 - 근대국 김 멸치 콩장 - 모자여행자 - 먹고 커피 - 야심만만 - 개그콘서트 - 나와 가이드와 집보러다님 - 들아와 개그콘서트 - 저녁 쏘야 - 영화 가문의 위기

 

 

2.

- 일어나 1층 식당으로 올라갔다. 예전에는 밥을 줬다는데 지금은 서양식으로 바꿨다. 부폐식인데 먹을게 별로 없다. 삶은계란 빵 오랜지를 먹었다. 먹고 가이드 노트북으로 영화 알랙산더를 보았다. 기원전 330년대에 마케도니아에서 태어나 남유럽 중동 이집트 북아프리카까지 정복한 사람의 예기다. 이집트부터 보아온 유물에 알랙산더는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정복자의 상징과 같은 존재다. 영화는 지루하게 전투씬을 늘여놓았다. 보다 말고 샤워를 했다.

- 물을 뜨러 1층 식당에 가는데 목사 부인이 오셨다. 실종자 대책위 사람들이 먹을 점심식사를 만들어 오셨나 보다. 목사보다 목사 부인이 활동하기가 더 힘이든다. 근대국과 반찬을 한 상 차려주신다. 어머니와 아들이 여행왔다. 어머니 버스여행 힘드셨단다. 터키는 넓어서 버스로 돌기에는 나이있는 분들은 힘이든다. 국과 반찬을 같이 먹었다. 어머니 나보고 학생이냐고 묻는다. 먹고 커피를 마셨다.

- 노트북으로 티비토크프로인 야심만만과 개그콘서트를 보았다. 야심만만에서 말 한번 낄려면 순발력 민첩성 과단성이 필요하다. 난 그런 분위기에는 말하기 힘들어하는 편이다. 개그콘서트 역시 스피디하다. 옛날 웃으면 복이와요가 생각난다. 모든게 빨라졌다.

- 가이드가 뭔일을 벌리는데 집구한다고 같이 가잖다. 거리로 나왔다. 3한 4온의 날씨인가 날이 쌀쌀하다. 숱탄 아흐멧 이지역 집값 비싸다. 아래쪽 한 5층 건물에 들어가 보는데 월세 8000달러를 부른다. 물론 외국인은 봉이다. 최근에 법이 개방형으로 바뀌어 외국인도 건물을 소유할 수 있단다. 거리에 빈건물들이 많은데 다 문을 잠궈놓아서 보질 못했다. 건물을 임대할 생각들이 없다.

- 숙소로 돌아와 개그콘서트 두 회분을 더 보니 저녁때가 되었다. 간단하게 쏘야를 만들어서 먹었다. 오늘 저녁 노트북 영화상영은 가문의 위기다. 조폭영화도 아니고 맬러물도 아니고 영화의 위기다. 방으로 들어갔다.  

  

 

3.

1유로 = 1200원

 

잠/ 10유로

 

총 12000원 = 10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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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30 16:07 2006/03/3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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