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버릇

말 한 마디를 꺼내기가 어려워

두 마디를 떠벌리거나

두 마디 말을 건네기가 아득해

한 마디도 하지 않는 것.

 

어느 것도 좋은 버릇은 아니다.

 

그런데 늘 둘 중 하나인 듯.

그래서 버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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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5 09:18 2006/02/2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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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루 2006/02/25 11:24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나도 늘 둘 중 하나예요
    게다가 가끔 심하게 더듬거나 숨이 차서 말이 툭툭 끊어지기도...
    그래서 가만히 상황이나 대상을 살펴보면 어떤 억압이 있어요
    말을 가로막거나 짓누르는 어떤 것

  2. 슈아 2006/02/25 12:10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난 꼭 새벽에 어떻게 할 걸, 어떻게 해야지 하면서 되네이다 잠을 설치고 하루 종일 힘들어 해요. 막상 그 시간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데...왜 그리 스스로를 괴롭히는지..이것도 버릇이죠?

  3. 미류 2006/02/25 15:32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나루, 찬찬히 헤아리다보면 그런 것들이 보이겠죠? 버릇이라고 해도 주눅들지 않고 찬찬히 헤아리다보면... ^^;;

    슈아, 저두요. 정말이지, 아침이면 다 까먹는 것들을 하나하나 생각하고 있대니까요. 에궁. 요즘은 스티로폼 박스로다가 족욕이라는 걸 하구 있어요. 더 편안하게 잠에 드는 듯. 슈아에게도 추천~ ^^

  4. 지음 2006/02/27 19:31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어차피 이쪽 저쪽으로 왔다갔다하는 게 아닐까요? 좋은 버릇이 뭐죠? 가르쳐줘요. ㅠ.ㅠ

  5. 미류 2006/02/28 15:50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어차피 왔다갔다하는 것이겠지만 그래도... 하고 싶은 말을 꼭 필요한 만큼 하면서도 말 한 마디에 담긴 삶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라면 참 행복하지 않을까요?
    심심할라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