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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최저임금투쟁 선포...5600원 요구안·법제도 개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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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2013년 적용 최저임금 5,600원을 요구하며 올해 최저임금 투쟁을 선포했다.

 

2012년 최저임금은 시급 4,580원이며 한 달 일해야 95만원이다. 반면 통계청이 발표한 물가는 지난 2월 칼국수 한 그릇이 5,378원이고, 혼자 살아도 월 145만원 이상 가계지출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노총 최저임금투쟁 선포식이 28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최저임금 현실화와 최저임금 제도개선을 촉구하며 올해 힘있게 최저임금 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은 “현재 최저임금은 노동자 평균임금의 32%에 불과하다”고 전하고 “민주노총은 최저임금제도 애초 취지에 반하는 잘못된 제도에 맞서 노동자 평균임금의 50%를 법제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자본 잉여금 수조원을 두고도 경총이 최저임금 동결을 주장한다면 이는 최저임금을 삭감하자는 것이며 최저임금 제도를 무력화하자는 것에 다름 아니”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최저임금 투쟁선포식 참가자들은 △최저임금 현실화 투쟁이 저임금노동자 당사자투쟁을 넘어 대중적 투쟁으로 확산되고 정규직, 비정규직, 미조직노동자가 연대하는 최저임금 투쟁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 조직화할 것 △MB정부 최저임금 정책 허구성을 폭로하고 2013년 적용 최저임금 시급 5,600원 쟁취를 위해 힘있는 투쟁을 전개할 것 △총대선시기 최저임금법 개정에 대한 이슈화 및 국가책임론을 확대해 최저임금법 개정을 위해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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