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태어났을까 죽음은 무엇일까
궁극의 물음이 삶 전체를 지배하여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방 안에 갇혀 웅크리고 있는 계절이 있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면, 처음부터 있지 않았던 답을 찾지 못한체 세상 속에 스며든다. 그러나 질문을 가졌다는 것. 그 질문이 삶의 근간에 밑그림처럼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삶의 과정은 성찰의 시간으로 남겨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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