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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강원본부 출범 11주년 기념 등반대회
2002년 4월 21일 공무원노조 강원본부 출범식, 정부탄압 출범을 막으려는 경찰의 봉쇄를 뚫고 출범식을 장소를 태백산 천제단에서 개최하였다.
아마 노조 역사상 출범을 산정상에서 한 경우는 강원본부가 유일하지 않을까 한다.
태백시 지부장 왈 "한강의 발원지, 낙동강의 발원지, 공무원노조 강원본부 출범지, 공무원노조 위원장, 강원본부장들의 처가집 태백시"
강원본부장을 잘못 선출하여 작년에는 비가 오더니만, 올해는 눈이 엄청 내렸다고 다들 한마디씩 한 출범식이었음.
11주년 기념식전, 거만한 태도로 한컷. 거만하게 보이나요. 세종지부장과 본부장. 이사진은 아이폰인가 암튼 인터넷 가능한 폰으로 찍은 거고, 나머지는 2지폰으로.
비옷을 깔고 눈썰매를 타는 서천군 신동우지부장, 그 뒤로 이승수본부장과 서천군 사무국장
드디어 태백산정산 천제단 도착
강원본부보다 먼저 와서 스님이 벌써 제를 올리고 있네요.
강원본부에서 준비한 고사음식. 저기 보이는 초코릿은 서천군지부가 준비한 것임
강원본부 동지들이 10배하는 모습입니다. 다들 무엇을 빌었는지는 모르겠고....
옳지못한 강원본부, 눈이 쌓이는 것을 알았으면 아이젠 준비하라고 미리 공지해야 할 것은.
아이젠도 없이, 설상가상으로 스틱도 없이 천제단에 오고 가느라 4번 엉덩방아찍고, 20여차례 미끄러지고, 암튼 담날 온몸이 쑤시고 난리가 아니였음.
특히 맨앞사진처럼 신동우지부장과 저는 눈썰매을 타면서 내려왔는데, 그 과정에서 하도 많이 돌에 엉덩이가 채이고 까였음. 그 여파로 서천지부장은 출근도 못했다는 소문이....
암튼 봄을 시샘하는 자연은 그래도 좋습니다. 4월에 눈썰매라 매우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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