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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명랑한 밤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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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9/18
    2019/09/18
    하루

2019/09/18

어제 밤에는 잠이 너무 안와서 오래 뒤척였다.

그러다가 둘째 방에서 같이 자고 있는 우주를 데려왔는데

우주가 안고 있을때엔 가만있더니 내가 누우니까 얼른 내려갔다.

흥, 너 그냥 나 혼자 두고 가는구나, 싶었는데

짖었다.

가보니 욕실에 소변을 보고 알리는 거였다.

잘했다고 간식을 주고 소변을 치우고 들어왔더니 따라 들어와서 누웠다.

그리고나서 계속 같이 잤다.

우주가 그렇게 옆에 있어주면

우주한테 사랑받는 것같고 배려받는 것같아서

참 좋다.

고마워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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