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섶나루길 새마을기
서남해 광활한 간석지 영산강 하구 갯벌을 막아, 선진대국 건설 근대화기 휘날리며
영산포 강나루 오르내리는 뱃길 끊기고 바다 장어 드나드는 길목 막힌 지 마은두해
강하구는 칠게뻘땅 사라져 공업단지 주택단지로 개벽하였고 중공업 불야성 개발가만 높았더라
아. 호남 곡창 푸르른 나주평야야, 새로 펼쳐진 드넓은 논두렁에 통통통 경운기소리 어디 갔느냐?
이제는 세단차 도라꾸만 요란히 내달리는 신작로 새 철둑길에 이끌리어 주상복합 성루만 솟아나는 기업도시로 휘청거리는가
오호라, 얼룩복 군대진격소리여, 이 넓은 들판에 쌀나락 보리타작 이삭 줍는 이가 영화벌에서 영영히 없어졌도다.
섶나루길 새마을기
서남해 광활한 간석지 영산강 하구 갯벌을 막아, 선진대국 건설 근대화기 휘날리며
영산포 강나루 오르내리는 뱃길 끊기고 바다 장어 드나드는 길목 막힌 지 마은두해
강하구는 칠게뻘땅 사라져 공업단지 주택단지로 개벽하였고 중공업 불야성 개발가만 높았더라
아. 호남 곡창 푸르른 나주평야야, 새로 펼쳐진 드넓은 논두렁에 통통통 경운기소리 어디 갔느냐?
이제는 세단차 도라꾸만 요란히 내달리는 신작로 새 철둑길에 이끌리어 주상복합 성루만 솟아나는 기업도시로 휘청거리는가
오호라, 얼룩복 군대진격소리여, 이 넓은 들판에 쌀나락 보리타작 이삭 줍는 이가 영화벌에서 영영히 없어졌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