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삼향면 왕산리 개발에 반대한다!

2023/07/01 12:47

우리는 농민과 주민들의 생산자적 입향 촌락 보전 입장에서 마을을 없애는 리조트 입지에 반대한다!

시민들의 도보 답사길 서해랑길의 해안고도를 개발하고 침해하는 것은 길손문화를 사유화하는 것이다!

 

무안군 왕산리는 서해랑길이 지나간다. 삼향읍 왕산리 마동(馬同) 마갈(馬葛)부락은 과거로부터 고래의 말 목축업과 관련이 있는 유서깊은 고향산천이다.

왕산리는 농업을 경영하고 해안가에서 어업과 김양식업 등의 전통수성 기초영농업의 수업지이다.

왕산리 봉수산은 과거 조선시대에 봉수대가 있었던 곳이고 그 주변에 초의선사 차문화 유적지가 있는 곳이다. 조선조에서 일제강점기를 거쳐서 역사를 남긴채 조상의 정기가 서린 전통 마을을 보전하자!!

해안가 마을에 별장촌이 들어온지 십몇년만에 관광단지가 밀고들어오는 것은 주민정서와 향토감정에 어긋난다. 이 지역 주민들은 고향을 빼앗기고 싶지 않다.

무안군 삼향읍은 도시의 확장으로 인구가 늘고 있지만 전통적으로 농업의 경영지 경작 농민의 무대이고 그것이 이 고장의 향토색이다. 왕산리 주민들의 향토사랑을 파괴하지 말라!

농촌의 개발 고도화와 휴양지 개발책은 발전이 아니다. 본래의 향토색을 벗겨내고 농경업과 전통부락을 절멸시킨다.

농업정책이나 농경과 어울리지 않고 오직 관광숙박업에 의해 농경이 배척당하니 토지가 농업생산력이 아닌 투기대상으로 변색되는 것이다.

임야 개발 세력에 의해 토지매각과 리조트 산업시설이 들어오는 개발입지책은 상업적 관광상품화 정책이다. 농촌이 도시의 통치수단화의 하나인 투기대상이 되고 농민들의 거주읍성이 축소되고 농촌이 파괴된다. 농촌이 개발되면 식량문제와 농산물 주권이 설 수 없다. 마을은 원래 원형대로 남겨야 그것이 미래세대 농업교육 전시장이 되고 향토사랑이 저절로 습득된다.

농촌 언덕배기에 휴양시설촌을 다닥다닥 건설하는 것은 밀집 도시화로 직행하는 것이다. 농촌역사가 사장되고 땅투기 개발투기로 농촌 마을유산인 농촌부락이 철폐된다.

고향산천의 산세(山勢), 지세(地勢)가 변하면 주민들이 적응하지 못하고 일찍 죽는다. 서해랑길 길손과 왕산리 주민에게 생태 평화를!!

우리는 길 위의 평화를 바란다. 자본과 개발로부터 해방될 자유를 얻기 위해 농촌의 주권자적 농민운동의 자주성 회복을 바란다.

우리는 농민과 주민들의 생산자적 입향 촌락 보전 입장에서 마을을 없애는 리조트 입지에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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