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추위
장독대 깨뜨린다는 입춘추위 온데간데 없고
엄동설한 고드름 대신에 진눈개비 흩날린다
지나온 가을을 뒤로하고 봄으로 가는 길목에
북풍한설 매서운 겨울이 사라져 버렸다.
2015.2.4
민들레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