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해/ 정말 속 터져 미칠 것 같은 요즘입니다. 그래도 우리가 속터지면 저넘들만 좋아할 일이겠죠. 저넘들 속을 터뜨려야지 우리 속이 터짐 안 되겠습니다. 길게 갈 준비를 해야할 것 같아요. 힘내세용~!!!
에밀리오/ 1) 국민투표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절차적 내용적 문제를 가지고 헌재에 소원을 할 수는 있겠죠. 어쨌든 부의권은 대통령이 유일무이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2) 실제 프랑스에서 최초고용계약제 문제로 격렬한 저항이 일어났을 때, 프랑스 시위대가 촛불들고 앉아서 "비폭력" 외치고 있었다는 이야긴 들어본 적이 없네요. 김대중이야 그런 사실을 모르고 있었을리가 없다고 보구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런 부쉬스러운 말을 해대는 것이니 더 밉쌀스러울 수밖에요.
정말 몰라서 행인님께 여쭤 보는겁니다
무식하다고 욕하지 마세요^^
저의 단순한 생각에는 이게 단순히 국민건강주권 지키자고만 하는건가
아니면 다른 무엇도 있는건가?(이른바 배후 머 이런거^^)
참 저의 단순무식한 생각에 앞에 나가서 피흘리면서 시위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왜 저렇게까지 하는걸까? 그냥 불의를 못참는 사람들일까? 단순히 사회정의를 위해서 저렇게 까지 하는걸까?
하여간 이런 무식한 의문들이 듭니다.
솔직히 저같으면 저기가서 전경들의 곤봉에 맞아
머리 터져가면서 잡히면 끌려가서 구속되가면서
저렇게 까지 못할거 같습니다.
엔탈피/ 무식이라면 저도 한무식 해서요...^^;;; (긁적긁적) 제가 상황설명을 잘 할 정도로 사태파악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고 그냥 제 생각만 말씀드릴께요. 제가 본 것만 가지구요.
일단 최초에 사람들이 촛불들고 모인 것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를 너무나 앞뒤없이 체결한 정부의 처사에 화가 나서였죠. 즉 국민건강주권을 지키고자 하는 것이 강했구요. 일부 단체 등이 초기 단계에서 뭔가 자기 이야기를 해보려다가 따당하는 모습도 있었던 걸 보면 어쨌건 초기의 촛불의 성격은 자발적이었고 광우병을 우려하는 것 하나의 이슈를 가지고 모였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런데 이것이 약간 변화된 게, 자발적이라는 측면은 변함이 없는데 이슈가 바뀌어버린 거죠.
촛불집회를 아무리 뒤벼봐도 저는 배후라는 것이 있는지를 찾지 못하겠더라구요. 물론 조직적으로 참가하는 단체들도 있을 거고 그 단체의 구성원들도 있겠지만 그동안의 제 경험상 조직적으로 이 많은 사람들을 이렇게 자발적으로 거리에 쏟아낼 능력을 가진 단체는 한국사회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만일 그런 단체가 있었다면 아마 혁명을 해도 진작에 했겠죠.
오히려 일부단체나 광우병 대책위 같은 단위는 촛불을 들고 나온 시민들의 뒤꽁무니 쫓기도 바빴던 것으로 보이구요. 저 나름으로는 사안에 대한 정보면에서나 판단면에서 조금은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제가 볼 때 이 촛불집회를 특정한 배후가 조종하는 거라고 전제하면 도저히 설명이 되지 않는 부분이 너무나 많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도 전경들의 곤봉에 맞아 머리 터지고 잡히고 구속되거나 처벌받는 것이 말도 못하게 두렵습니다. 하지만 믿는 구석이 있죠. 잘못된 것은 언젠간 그 밑바닥을 드러낸다는 것. 바로 그것 때문에 그 많은 사람들이 불이익을 감수하면서 거리로 나가고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