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상근 (그러니까 포스트 방위?) 이었습니다만서도, 군대 폐지 찬성이에요. 쓸데없이 군인 수 많게 해놓고 말이지요. 음, 근데 상근이라는 거 때문에 사람들이 군대 이야기 하면 뭐라고 뭐라고 하더군요. 총학 간부 할 때는 남자 예비역 회장들과 교류해야해서 스스로 상근인 걸 숨겨야했고 (뭐 부끄럽게 여기지 않아요. 단지 선입견이 생기는 걸 봐서 ㅠ.ㅠ) 여튼... 군대에서 인간관계에 대해서 배우고 온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사실은 군대가 아니라도 인간이 사는 곳이면 어디서든 그런거 배울 수 있는건데, 시간이 아까워서, 사실은 군대에서 가르쳐 주는 것들이 허구라는 걸 아는데도 인정하면 자기 2년이 아까워지니까 그런지.... 뭐 여튼 갑자기 생각난 김에 이상한 소리 짓거려 봅니다 ^^ 설 연휴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
방위를 영어로 번역하면 이렇습죠. SS Agent 또는 SS라고 하면 됩니다. 근데 SS를 무슨 나치 친위대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거 같아 더 보태면, SS는 Special Soldier(솔져 영어 이거 맞나?)의 약자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다른 약자라고 하더군요, Spare Soldier라고^^... 참고사항으로 <게리슨 유격대>라고도 합니다^^.
kabbala/ 그렇습니다. 때론 잘 키운 방위 하나 열 해병 안 부럽다는 말도 있습져. 네...
에밀리오/ 그게 웃기는 현상이죠. 군대 다녀온 것 가지고 또 편가르기 하고... 예전에 월장사태때 봤던 예비역들의 높은 단결력. 완전 개코메디였거든요.
자폐/ 헉... 종이신문에도 나왔군요. 내참... 어이가 없네요. 가끔 경향신문은 외부필자들이 엄청난 삑사리를 내더라구요. 전에 언젠가는 시골에서 커피배달하는 여성들을 꽃으로 비유하면서 좋다고 하던 칼럼도 실렸던데 그거 보고 기가 찼던 일이 있었죠.
처절한기타맨/ 저도요. 죽더라도 곱게 죽었으면 합니다....
곰탱이/ 스패어 솔져... 하긴 뭐 예전에 수령님이 남침을 하지 못하는 이유가 방위때문이라는 소문이 있긴 했져. 이것들은 도대체 몇 명이나 되는지 파악도 못하는데 새벽이면 어디선가 바퀴벌레들처럼 스멀스멀 기어나와 온 동네 지형지물은 남김없이 파악하다가 때되면 또 바퀴벌레들처럼 사라져버리는 4차원 에일리언들인지라 괜히 선전포고하고 전쟁일으키기가 영 찝찝했다는...
병 이나 하사관 고참에게는 경례를 안하고 장교에게만 경례를 하는 문화도 신기했고, 대표1인이 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가 다 하는 것도 신기했고, 할때 외치는 것이 '단결''충성'이 아니라 '굿모어닝 써얼' '굿 애후터얼 누운 매앰'이었던 것도 황당했죠. 그래서 장교 세명과 사병 세명이 지나가다 마주치면 답례 포함 경례가 6번 오가는 이 산만함..
근데 뭐 나름 괜찮은 아이디어 아닐까요? 어차피 군대는 전쟁을 하려고 있는게 아니다라는 '급진적' 관점을, '당장 없애면 군사기득권의 반발이 우려되어서' '어학연수'로 잘 녹여낸거 아닌가? ㅋㅋ 초중고에서 국사나 수학을 영어로 가르치는 것 보다야 2년간 국가예산으로 밥먹이고 재워주고 월급주면서 어학연수 시켜준다면..ㅋㅋ 어차피 외국어는 잘 하믄 좋은 거니깐.. 뭐 기초군사훈련은 다 영어로 하고, 주특기에 따라서 제2외국어부대를 둬서 까잇거 2년동안 외국어 3개는 하게 해주면 좋죠 뭐. 포병대는 불어, 해군은 일본어, 탱크부대는 러시아어...
교관? 뭐 교포들에게 자원봉사하라고 하죠 뭐(명박씨의 유쾌한 상상력) 어차피 지금 군대도 뭐 대단한 군사지식을 가르치는 것도 아니고.. 저도 죄송합니다.
SS가 Short time Solder가 아닌가요? 쩝
기간병은 Long long time Solder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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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볼때 괜찮은 생각같은데요. 2년동안 스파르타 영어기숙학원에 입소했다 치고, 월급은 빳빳한 딸라로만 주는거죠...
한달에 50달라.. 쩝
운좋으면 환차익도 얻고 영어도 배우고 좋네...
7년 가까운 군생활 동안 미2사단과 이웃하며 살았던 기간도 꽤 되는데, 쌍방 커뮤니케이숀이라 할 만한 건 단 한번, 시리얼 받으면서 김치 넘겨줄 때 했던 바뒤랭귀지 밖에 없었군요.OTL
그런데 미군들한테 제 소개를 하려면 '디 아미 써전 킴 써전'이라고 해야 할까요(아, 이걸 또 과거형으로 해야하는 비애가)? 가방 끈도 짧은 데다가 영어라고는 '굳모닝 영희' 이후로는 공부한 적이 없어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