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당바우 (2006/11/16 22:24)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자본주의사회에서 스스로 노동자라 규정한다는 건 계급적관점을 가진다는 걸 의미하지요.
    계급적 관점이란 노-자간의 관계를 화해와 타협의 관계가 아니라 비타협적으로 자본가계급을 쓸어버려야 할 관계로 인식하는 걸 의미하죠(노-자간의 적대적 모순).

    그런데...

    자본가계급을 쓸어버림으로써 노동해방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들, 이분들이 중심이 되어 당내에서 노조를 만든다면,
    그걸 바라보는 사람은 당내에 쓸어버려야 할 적대적 계급이라도 존재한다는 말인가, 라고 반문하게 됩니다.

    민주노동당이 열우당이나 한나라당과 다른 점은 당내에 적대적 계급관계라 할만한 대립관계가 존재하지 않는다거죠.

  • 무위 (2006/11/16 20:58)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요즘 정신없이 바빠서 블로그는 물론 인터넷 돌아다닐 정신도 없었는데 오랫만에 들어오니 이런 반간운 소식이 있군요. 첫번째 덧글이 어이없어 깨긴 했지만 당내에서도 저런 수준의 딴지가 많이 걸리겠지요. 이러이러해서 상근자노조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반대부터하고 논리를 갖다 붙이는 행태 말입니다.(본인들도 뭐가 먼저인지 모르죠) 하여튼 힘내시고요, 꼭 성공하셔야 합니다. 이것까지 실패하면 안그래도 얼마 안남은 당에 대한 애정 바닥나버려 당원노릇 해먹겠습니까? ^^ 화이팅!!
  • 행인 (2006/11/16 20:07)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pang/ ㅎㅎㅎ

    박노인/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러시아혁명사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부르주아 시민혁명만이라도 제대로 가르치고 최소한 중학교 1학년때 부터는 근로기준법이라도 가르쳤으면 합니다.

    저도 올해는 제발 아무도 죽지 않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 행인 (2006/11/16 20:05)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마당바우/ 민주노동당은 결의결사체입니다. 당상근자들, 목숨까지는 몰라도 자신의 모든 것을 내버리고 노동해방세상을 위해 싸우는 사람들 많이 있고 그 사람들이 중심이 되어 민주노동당 상근자 노조를 결성하고 있습니다. 노조 만들기 위해 나선 상근자들 역시 쥐꼬리만한 활동비 당사업에 쏟아붓는 것도 모자라 자기 돈 써가면서 활동하는 사람들입니다. 스스로를 노동자로 규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노동해방을 이야기하는 것이 가당키나 하겠습니까? 자기 자신의 처우조차 개선하지 못하면서 누구의 처우를 개선하겠다는 겁니까? 당의 이익과 자신의 이익이 동일선상에서 논의될 수 있는 것이 바로 그 안에서 해방된 노동을 하는 사람들의 자세입니다. 제발 부탁드리는데, 협소한 관점으로 노동조합운동을 바라보지 마시길 바랍니다. 바로 그런 관점이 남한 자본가들의 상투적인 관점입니다. 그리고 그 관점에 알게 모르게 관성적으로 순치된 것이 오늘날 남한 사회의 노동조합 운동이구요. 남한 사회 노동조합운동을 매도하는 수구반동세력의 일상적 비판의 용어가 바로 그 "회사의 이익보다는 자신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노조"였고, 그들은 말끝마다 "회사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노조"를 요구했습니다. 노동조합운동을 좀 더 넓고 깊게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 마당바우 (2006/11/16 19:20)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민주노동당 상근자들 중에도 활동가가 아니라 노동자라 자기를 규정하면서 노조를 만드는 이들이 생겨나는 시점에 이르렀군요.그만큼 당이 고려해야할 점들이 많아졌다는 것인데요, 부디 당의 이익보다는 자기의 이익을 우선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박노인 (2006/11/16 19:15)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사람을 수치화된 시험점수로 규정하는 미친 사회적 흐름을 뒤집어 엎어야겠으나...일단은,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과목과 내용을 대폭 축소, 재조정하고(노동관계법, 공산당사, 러시아 혁명사 이런거 좀 넣고 영어이런건 좀 빼고) , 대학을 뺑뺑이로. 혹은 대학졸업의 유무를 채용기준으로 설정한 기업은 국유화.
    올해는 제발 아무도 안죽었으면 좋겠어요.
  • 마당바우 (2006/11/16 19:12)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이남사회에서 운동을 할라치면 자기희생이 따르기 마련이죠.
    그래서 수많은 활동가들이 생활비에도 못미치는 활동비를 받으면서
    각계각급 운동단체에서 인생을 바치고 있지요.

    민주노동당도 대중정당인 이상 단순히 밥벌이 차원에서 상근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적잖으리라고 생각하지만, 민주노동당을 한나라당이나 열우당과 같은 보수정당과 동열선상에 놓고 비교하면서 노조운동차원으로 발전시키고자하는 움직임을 보니 저으기 당혹스러운 것도 사실이네요.

    민주노동당이 결의결사체도 아니어서 인생전부, 심지어 목숨까지 바쳐서 노동해방세상을 위해 싸우는 활동가들이 상근자의 다수를 차지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그저 바람에 불과한 것이겠지요.

    스스로를 노동자라 규정하면서 노동자의 처우개선, 임금인상 등을 바라는 노조를 조직하는 걸 비타협적으로 반대할 수도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어서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저는, 임금인상은 커녕 그야말로 쥐꼬리만한 활동비를 당사업에 쏟아 붇고, 자기자신의 처우개선을 요구하기보다는 당활동의 숨골을 틔우고자 애쓰시는 활동가들이 존경스러울 뿐입니다.

  • pang (2006/11/16 18:15)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숨차, 읽다가 질식 할 뻔 했어...
  • 행인 (2006/11/16 18:02)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산오리/ ㅎㅎㅎ

    곰탱이/ 그쵸. "곰탱이"처럼 앞을 보고 달려야겠죠.

    에밀리오/ 그거 잘 모르는 인간들도 많죠. ㅎㅎ
  • 행인 (2006/11/16 18:01)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정군/ 아, 감사합니다.

    에밀리오/ 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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