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울 걸 배워가면서, 생각속에서 거부감 가지는 것까진 어쩔 수 없는게 아닐까 하는. 살면서 그런 자동-관성화 과정이 없다면 이 복잡한 삶을 어찌 살아가겠슴까. 단지 그런 생각이 행동, 그사람들에 대한 어떤 행위로 이어지지 않으면, 그리고 그 생각의 위험성을 스스로 느끼고 바꾸어갈 마음만 있다면 봐줄 수 있을듯. 사실 전, "어린/젊은 사람들은 무조건 착하다"는 선입견을 깔고 시작하는데, 이게 문제 있다 싶으면서도 이 사례와 같은 오해는 생기지 않을 수 있으니 뭐 그냥 두고 삽니다. :)
예비군들 군복 입고 시위하면 아무도 못 막습니다^^. 86년에 저희 사단에서 동원 훈련 중에 예비군들이 폭력적 시위를 벌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간부들은 다 도망을 가거나 걸려서 갈비뼈 몇 개 부러지고... 결국 연대장한테 사과를 받아내고 끝났지요^^. 시위 이유는 예비군이 밤에 동초 서면서(예비군들은 거의 절대 경계근무 안 합니다^^) 술 마셨다고 연대 작전과장이 예비군의 뺨을 때렸고, 그 소리가 전 연대에 퍼지면서 연대 예비군이 다 들고 일어난 거죠^^). 하여간 그때 군대에서 똘아이들 참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