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출근했다가 세 가지 이유로 화가 머리 끝까지 올랐었습니다. 대추초등학교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기 위해 가자 마자 TV 켜고 뉴스를 봤더니 시위대 부상 30명, 경찰 70명 부상 이딴 식으로 자막이 나와서 한 번 화가 났었고, 두 번째 화가 났던건 역시나 모모한 사람들이 "보상금, 색깔론, 외부인" 논쟁을 시작해서 화가 나서 고참을 갈구고, 후임을 면박주고 해서 우리도 데모하자는 결론을 이끌어 냈습니다. 그리고 가장 기분이 더러웠던건 MBC에서 7시부터 hi-seoul 페스티벌인가 지랄인가 하는걸 보여주는데 그 시간에 다들 서울 시가지 곧곧에서 싸움이 벌어지고 난리가 났는데 그런 풍경은 오간데 없이 정신 쑥 둘러 빠진 것들이 그러고 있으니 열불이 터졌습니다... 넋두리였습니다. 퇴근길에 결국은 철거 되었다는 소리에 두 손에 있는데로 힘이 들어갔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싸움이니... 하아...
지금 제 입에서도 통곡이 나오고 있습니다 ^^: 군바리라는 이유 때문에 가지도 못하고 돌아버릴 지경;; 에이씨... 확 총기 자살해서 유서에대고 국방부 욕이나 할까.. 하다가 관두고(쿨럭;;)... 근데 정말 열받는군요. 하루 이틀 있는 일은 아니지만 언론의 사실 왜곡 수준도 정말 도를 넘어선듯... 오늘 부대 가서 그런 이야기 들리면 폭발 할 듯 한데... 에구 ㅠ.ㅠ 그저 보상금, 색깔론, 외부인 운운 셋 중 하나... 욕 나옵니다 진짜;; 사이버 투쟁 밖에 못한다는 것이, 싸우고 싶은데도 못 싸우는 이 기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열받는데 휴가 나가서 투쟁하러 가야할듯...)
지금 걱정되서 잠도 안 자고 상황을 보고 있답니다... 에휴... 윤광웅이 이 강아지는 뚫린 입이라고 막 떠들어 대는군요... 마치 지금 문제의 본질이 보상금 때문인냥 여론을 호도하고, 색깔론을 피고, 외부인인 운운하는 소리들이, 관제언론과 다름없는 바보 언론과 골빈 인간들에게서 들려오는 걸 보면서 이가 갈릴 지경입니다. 에휴... 식자들의 기만적인 행태도 갈 수록 열받기 그지 없는 현실... 그래서 행인님 블로그 와서 하나라도 더 배워가면 조금이라도 궤변을 늘어놓는 자들에게 아는 만큼 들이댈 수 있으니깐 다행인듯... 에휴... 군대만 들어가봐라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