뎡야/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범죄를 예방하는 구체적 방법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예를 들어, 예전 우리 시골 마을의 집들에는 대문이라는 것이 없었어요. 싸리문, 또는 삽작문이라고 하는 그저 집 울타리의 경계를 표시하는 나뭇가지들이 있었죠. 이게 지금은 견고한 도어락이 설치된 문들로 다 바뀌었습니다. 대문은 강철로 되어 있고, 현관문마다 세콤이 설치되고 방문마다 열쇠가 없으면 열 수 없는 도어락들이 설치되었죠. 그러나 절도, 강도는 더 많아집니다....
한나라당이 제안하는 대안의 '구체성'은 그래서 허구가 되어버립니다. 교육, 인식개선보다 확실한 예방책이 있다면 당장이라도 그걸 실행해볼 수 있습니다. 하자고 주장할 수 있죠. 그런데 그런 예방책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범죄의 예방은 제도나 기술로 가능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cctv가 범죄의 예방책으로 도입되었지만 범죄는 결코 예방되지 않습니다. 줄어들지도 않죠... 이 답글을 쓰고 있는 제자신이 한심하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는 것은 교육과 인식개선보다 더 뛰어난 범죄예방책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혁명은... 글쎄요...
보다 근원적인 차원의 검토가 필요하다는 말씀은 아직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는 말씀이죠?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혁명 빼고:p 교육, 인식개선 이런 거 말고 이유야 어쨌든 한나라당이 제안하는 것처럼 구체적인 것들이요. 대안으로 논의되고 있는게 뭐가 있나요?
에밀리오/ 참으세요, 그런 사람때문에 죽으면 안 됩니다. 아, 그리고 저는 팽성대책위 게시판에 글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
속만 상해서 돌아왔죠... 최연희씨의 문제는 여러 측면에서 이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여실히 보여주죠. 여성의 인권, 여성을 대하는 남성들의 인식, 정치인의 권력, 법의 무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