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ssee/ 피해당사자들이야 그놈 얼굴을 봐야 속이 풀리겠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다른 사람들의 경우에는 글쎄요... 이런 표현이 적절할지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는 피핑톰의 심정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아주 손쉬운 여론재판인데, 이럴 거면 굳이 법이 왜 필요하고 법원은 뭐하라고 만들어놓은 것인지 모르겠어요.
근데 얼굴은 왜 보고 싶은 걸까요?
만약 무죄로 확정되면 신상공개에 따른 배상책임은 열심히 여론 몰이를 해서 신상 공개를 강요했던 그 기자들이 지시려나? 후훗
죄는 안미워도 사람은 밉다는 감정, 단순한 호기심 뭐 이런 것들을 충족시키는 것 외엔 별 효용이 없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석방시에 재범을 막기 위해서 누구누구가 석방됐어요~~하는 식의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면 모를까...
정 그렇게 피해자와 시민의 인권을 보호하는 데 크나큰 관심있다면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정부가 정신의학적, 경제적 조력을 제공하는 데 예산과 행정력을 투입할 것을 요구하는 게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좀 더 지나면 재판이 시작되기 전에 어디다 세워 놓고 귀싸대기나 한대씩 때리자고 하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민노씨/ ㅠㅠ 아픈 곳을... (풍경 2)에 관한 말씀은 항상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물론 대자보를 제대로 보지도 않은 그 학생에게는 이런 고민이 적용되지 않겠지만, 소위 의견을 제시하는 방법이 좀 더 세련되어져야 할 필요성은 언제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을 거에요. 스터디는 제가 참여하는 것이 아니고 지들끼리 하는 것인지라 뭐 자료 후기 이런 거 올리기가 쬐끔 난해합니다... 재미있는 발제부분만 발췌해서 올릴 수 있는지 한 번 검토해 보죠.
세어필/ ㅠㅠ 그러게요... 놀랍기도 하거니와 한숨이 푹푹 나오더라구요.
산오리/ 제 주변 어르신들 중에는 그런 분이 없었는데, 지나다니면서 전철이나 버스나 택시에서 산오리님이 들으신 그런 이야기 하시는 분들은 정말 많더군요. 연세 있으신 분들은 물론이려니와 이제 30대 정도로 보이는 청년층 중에서도 갑갑한 소리 하는 사람들이 꽤 있어서 참으로 답답하기까지 합니다.
not/ 그려... 다들 not 및 다른 친구들이 있었으니 이정도라도 명맥을 유지하는 거 아닌가 해서 정말 고맙더라... 덤으로 나도 쬐끔 보람 비스무리 한 거 느껴도 될 듯 싶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