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노씨 (2009/01/23 21:23)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추.2.
    이룬... 트랙백이 안간다 싶어서 여러 번 눌렀더니...
    모두 제대로 갔네요.
    나머지는 삭제를 부탁드립니다..

    아, 설 잘 보내시구요...
    일간 맥주라도 한잔 함께 하면서 답답한 마음을 이야기하고 싶네요..
  • 민노씨 (2009/01/23 21:19)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추.

    "도대체 이명박이나 김석기가 이야기하는 법질서 혹은 법치가 뭔지 헷갈린다. 이들은 군사정권시대에 우민화정책의 일환으로 사용된 "악법도 법이다"라는 선전문구를 정수리 깊숙한 곳에 박아놓고 사는 것처럼 보인다. 민주화 이후에 이 땅의 평범한 시민들은 이미 "악법"은 법이 아니라 다만 "악(惡)"일 뿐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저들의 사고방식은 60~80년대 군사정권의 시기에서 한치도 발전이라는 것을 하지 못하고 있다."

    위 명료한 지적이 특히나 인상적입니다.
  • 민노씨 (2009/01/23 21:18)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적절한 지적이십니다.
    명문이네요.
    안그래도 이런 글을 내심 기다렸는데 말이죠...

    트랙백 보냅니다.
  • 행인 (2009/01/23 09:20)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정말?/ 그렇게 생각하시는 걸 말릴 생각 없습니다. 제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님의 생각을 돌리도록 노력할 이유도 없구요. 님은 저들 하나 하나를 모두 "옷 맞춰 입은 깡패"로 보시고, 그들이 설령 잘못된 명령을 수행하다 죽더라도 "업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저는 그럴 수 없다는 걸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그건 님이 받은 고통과 제가 받은 고통의 질과 양이 달라서가 아니라는 점만 말씀드립니다.
  • 정말? (2009/01/22 21:55)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네 술먹고 진압 들어가서 임산부 배를 발로 차고, 여성조합원들 무릎 꿇려놓고 먹겠네 어쩌네 지들끼리 히히덕거리고, 경찰특공대 대원들 참 명예롭죠. 양주 처먹고 진압하라 하면 술냄새 풍기면서 들어가서 조져놓고 명령인데 따라야지 어쩌나요.

    이번에 죽은 놈. 그동안 투입된 작전들에서 어떻게 해왔을까요. 자근자근 밟아주라는 명령 어겨가며 절대 농성자들 안건드리고 필요 최소한도의 물리력만 사용해왔을까요. 아니면 압도적인 진압 기술 과시하며 남루한 노동자들 철거민들 벌레 다루듯 해왔을까요. 전 예외의 가능성은 인정하지만 대충 안봐도 비디오 같은데요.

    하급직 강조하면서 정당성 부여 말았으면 하네요. 똑같은 하급직이라도 일반 치안 "현장"에서 근무하는 것들까지 굳이 욕할 생각은 없습니다(옮기면 어차피 별로 다르지 않을 거라 생각하지만). 하지만 공안 "현장"에서 일하는 동안은 어떤 놈이든 도매급으로 "옷 맞춰 입은 깡패" 맞습니다.

    설령 자기만 깨끗해서 자긴 절대 안그랬다 해도 별로 다를 것 없습니다, 그런 집단 속에서 그런 "임무"를 수행해온 이상. 그러다 타죽어도 업보죠.
  • 행인 (2009/01/22 15:52)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세어필/ 죽음은 같은데 경찰은 순직이고 철거민은 진압이죠.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는 세상입니다.

    정말?/ 어디 롯데호텔 뿐입니까? 용산참사 뿐만 아니라 저 울산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만 보더라도 경찰에 대한 분노가 치밀어 오르죠. 하지만 지휘계통에 따라 명령을 수행하고 있는 하급직 경찰공무원을 도매급으로 "옷 맞춰 입은 깡패"라고 규정하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상명하복을 복무규정으로 정해 놓고 택도 아닌 명령을 내리는 정권의 앞잡이들에게 책임을 물을 일이고, 더 나가서는 권력을 이용해 경찰을 자신들의 수족으로 부려먹고 있는 정권에 책임을 물을 일이죠.

    현장에서 개념없는 경찰관들 많이 봤습니다. 그럴 때는 상급자고 하급자고 간에 구분 없이 '경찰 개XX'라는 욕도 나옵니다. 하지만 사건 현장에서 벼라별 욕을 다 들어가며 일하고 있는 경찰(형사)들 많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명예심이라는 거, 이거 존중해줘야할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정권과 상관으로부터 오도된 명예심을 세뇌받은 점이 매우 많이 있습니다만, 이런 부분은 사회의 발전과 더불어 해소되어야 할 문제입니다. "자발적 충성과 흔들림 없는 무자비함을 이끌어 내기 위한 세뇌체계"로서의 명예심이 현재 경찰이 가지고 있는 오도된 명예심이라면, 이를 "민중의 지팡이"라는 본연의 자세에 걸맞는 명예심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겠죠.

    죽은 경찰에 대해 "지 업보를 치른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겠습니다. 경찰 방패에 찍히고 곤봉에 맞아 혹이 산처럼 부어오른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 경찰이 잘못된 지시에 의해 사망한 것을 두고 "업보"라고 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 정말? (2009/01/22 15:29)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그들이 정말 명예라는 것 하나를 긍지로 삼고 살까요? 롯데호텔 생각나네요. 우리의 경험은 그들은 그냥 옷 맞춰 입은 깡패들일 뿐이라는 걸 알려주지 않나요? 아니, 그 명예라는 것부터가 자발적 충성과 흔들림 없는 무자비함을 이끌어내기 위한 세뇌 체계 아니던가요?

    가난한 사람들일수록, 힘없는 사람들일수록, 잘 안보이는 곳일수록 더 잘 패고 다니던 놈들 중에 한 놈이고, 잘봐줘야 지 업보를 치른 것에 불과하지 않을까요?

    물론 그의 두목들에게 줄줄이 내려져야 할 처분이야, 굳이 말로 표현할 필요도 없겠죠.
  • 세어필 (2009/01/22 13:22)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가장 고통스러운 형집행 방법이 화형이라던데,,
    사망한 철거민은 물론 경찰도 화형당한 셈이죠.
  • 행인 (2009/01/22 11:09)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azrael/ ㅠㅠ...ㅋㅋ
  • 행인 (2009/01/22 11:03)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세어필/ 반세기만에 대통령 하야라는 말이 다시 나오게 해야겠죠. 어차피 이승만도 애초에 지가 알아서 내려간 것이 아니니까요.

    not/ 바로 그 가슴에 걸리는 무언가때문에 더 답답하네... 항상 되풀이되는 일, 조직, 이것들은 오늘이 지나면 또 어딘가에서 똑같은 일을 준비하고 또 누군가는 죽어나갈텐데... 답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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