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11/09/22 12:09
행인님의 [경★ 기독당 창당 ★축] 에 관련된 글. 이런 글 메인에 올라오는 걸 보면 여기 수준을 알 수 있는데 그냥 이런거다. 우리는 한심한 좌파다. 우매한 대중은 우리를 따르라. 기독당이 창당했다고 하는데 이것이 한국에서 유의미한 정치세력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교회는 나도 어렸을 때 충현교회를 다녔었고, 엄마따라 영락교회도 몇번 가봤었고, 또 순복음교회도 친구따라 가봤는데 분위기가 다 다르다는 것을 사람들은 알고 있다. 문제는 왜 이들이...
DATE : 2011/09/15 09:57
행인님의 [신드롬] 에 관련된 글. "그게... 온라인이 들썩거려도 그냥 그런갑다 싶었는데, 추석 민심 동향파악... 은 무슨 얼어죽을, 연휴기간에 걍 여기저기서 들리는 이야기를 대충 스캔해보니 그 이름이 꽤나 퍼지긴 퍼졌던가 보다. 모종의 기대와 함께 사람들의 입에 오르락 거리는 '안철수'라는 이름은, 그가 20대의 멘토로 등극한지 오래되었다는 정황설명을 거치더라도 여전히 껄끄럽다. 아, 물론 이미 행인이 20대의 감수성을 은하계 저편으로 날려보...
DATE : 2011/09/03 00:44
어떤 사람이 표상하고 있는 가치를 신뢰하고, 그 가치의 세계를 만들기 위해 시간과 마음을, 그리고 당신의 근육을 보탰다면, 당신은 그 사람의 타락에 분노해야 마땅하다. 당신은 당연히 그럴 권리를 갖는다. 하지만 무엇보다 먼저 그 타락을 단정하는 목소리가 내 안에서 나온 내 목소리인지 살펴볼 일이다. 그저 지나가는 확성기에서 무책임하게 반복되는 소리들을 내 목소리로 착각하고 있는 건 아닌지 근심해야 한다. 그 타락이 정말 타락인지 아니면 그저 손쉬운...
DATE : 2011/08/23 16:36
행인님의 [가카의 최대 치적은...] 에 관련된 글. 예수님이 좋다. 마음이 훈훈해서 그렇다. 마음이 깨진 사람들의 마음을 절대 더 깨는 법이 없기 때문이다. ‘마음이 가난한 자에게 복이 있다.’란 말씀에 이런 예수님의 마음이 엿보인다. 여기서 가난한 자는 먹을 것이 다 떨어지고 자력으로 먹거리 문제를 더 이상 해결할 수 없는 사람을 의미한다. 완전 거지다. 그래서 중세에 거지가 되어 예수를 따른 사람들이 있다. 예수를 따르는...
DATE : 2010/11/18 11:05
행인님의 [야식배달에 대한 이념적 소비의 가능성은?] 에 관련된 글. 아놔... 제목이 넘 구려... 카피 뽑는 재주가 있으면 왠지 성공할 수 있을 듯 싶지만 카피 커녕 커피뽑는 재주도 없으니 일단 여기서 패스. 제목이 중요한 거이가 아니고 내용이 중요. 포장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내용이 중요. 그러니 다들 한 번 보시고 생각해주시기 바람. 행인이 오매불망 우러러마지않는 어떤 방랑객, 즉 "...", 혹은 "음쩜셋"이라는 아뒤로 천지분간없이 넘나드...
DATE : 2010/11/16 10:42
행인님의 [어떤 현수막] 에 관련된 글. 무엇을 기대하는가. 만약에 누군가가, '난 아나키즘이 제일 좋다' 라든가, '난 전태일이 내 우상이다'라고 말한다면, 그것이 설령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아나키즘이나 전태일이라 할지라도, 저 표현의 추종적이고 맹목적 늬앙스때문에 매우 불편해할 것이다. 하물며, '의장국은 T.O.P'라는 저 현수막을 쓴 자들에게 무엇을 더 말하리요. 이 자본의 현실 속에서, 대학이라는 공간만은 순결하고도 비판적인 엄숙한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