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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정말 막연한 동경심만 가지고 쿠바 하바나를 찾았습니다.
우리와 같은 여정으로 쿠바를 가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여행 정보를 올립니다. 혹 참고가 되려나요?


비행기안에서 관관비자를 작성하게 됩니다. 쿠바 입국시 작성하는 관광비자에 쿠바내 숙소는 꼭 호텔을 적습니다. 호텔 이름은 Hotel Nacional로 적는 게 낫겠습니다. 민박집 근처니까요. ^_^

공항 1층 도착장에서 캐나다 달러(CAD, $)를 쿠바 관광 페소(Pesos Convertibles, CUC)로 일단 CAD1,000(=CUC751.88)을 환전합니다. 나머지는 호텔이나 올드하바나의 Obispo에 있는 환전소(CADECA)에서 환율을 보면서 환전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내국인이 사용하는 것은 Moneda Nacional (CUP; National Peso)로 CUC 대비 1:25입니다.

쿠바에서 떠나기전에 공항출국세 25CUC/1인(총 75CUC)는 꼭 남겨두십시요. 나머지는 꼭 환전해야 합니다. 쿠바화폐는 해외에서 환전이 되지않으니까요.

하바나 공항에서 민박 집까지는 정부공식택시중 하나인 OK Taxi(공항직원이 안내하고 무전기로 대기하고 있던 택시를 부름)로 요금이 20CUC. 그래도 타기 전에 가격을 물어보세요.

가장 먼저 쿠바 지도(Hotel Nacional에서 2CUC, 공항에서도 살 수 있을 듯)를 사서, 주소 보는 법을 익히고, 호텔을 기준으로 지역을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민박(casa particular)은 Sra. Lilliam de la Osa (nick name: Lilly)네 집을 추천합니다.

주소: Calle 21, #4 Apto 24,
      e/ N y O, El Vedado,
      La Habana, Cuba
전화: (537)-832-5361
이메일: solangel.ruano@intomed.sld.cu
 
Lilly는 영어학교에서 공부하고, 외무성에서 비서로 일하다 은퇴를 한 깔끔한 61세의 아줌마로 영어를 상당히 잘해 의사소통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딸 Yamiika와 함께 사는데, 그녀가 거의 집안일을 다 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 집은 Hotel Nacional 정문을 보고 왼쪽에 있습니다. 민박집값은 침대 2개가 있는 방이 하루 35CUC였습니다.  

 

만약, 호텔을 원하신다면, 호텔에 관한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 Central Vedado District – 활기찬 번화가와 malecon을 끼고 있는 동네
    1) Hotel Nacional de Cuba : 유서 깊고, 활기차다,
                                            Single 120CUC, Double 170CUC
                                            뒤뜰 추천
    2) Hotel Habana Libre Trypo : 현대식, 비싸다,
                                              Double 220CUC
                                             수영장(15CUC) 추천, 그 값만큼 먹을 수 있음
                                             아침/저녁 뷔페(10CUC) 추천
    3) Hotel Victoria: 작고 조용하다.

@ Old Habana, East Vedado District – 복잡하나 구경거리가 있는 관광지
    1) Hotel Inglaterra : 유서 깊고, Old Habana의 중심에 있다.
                               Single 84CUC, Double 120CUC
    2) Ambos Mundo Hotel : 헤밍웨이가 “노인과 바다”를 집필했다는 방이 있다.
                                   옥상 카페에서 하바나 항구를 바라보며 Mojito 마시길
    3) Hostal Los Frailes : 수도원처럼 꾸몄고, 웨이터도 수도복을 입고 있음
                                    Single 72CUC, Double 120CUC

@ West Vedado District – malecon이 있으나, 썰렁
    1) Hotel Cohiba : 현대식, 비싸다.
                             Double 220CUC
               뒤쪽에 liquor store : 술값, 물값이 제일 싼 듯.
               옆쪽에 Habana Club : 유명한 클럽이라고….
               앞쪽 길 건너 Jazz Café : 밤 11시경부터 째즈연주. 스파게테 양 많다.

    2) Hotel Riviera : 현대식, 썰렁하다
                            Double 170CUC

@Miramar District – 가보지 안았으나, 새로 조성된 깨끗하고 부자 동네.
    1) Hotel Occidental Miramar : 현대식, 비쌀 것,
    2) Hotel Melia Habana : 현대식, 비쌀 것,
    3) Hotel Comodoro : 현대식, 비쌀 것,
    4) Hotel Copacabana : 현대식, 비싸지는 않은 듯,


 
다음은 식당 정보입니다.

Casa particular에서 아침 식사는 좀 비싸니 주문하지말고,
가게 (Sylvain Karla-calle 21; calle는 street 의미)에서 물(1.5L 0.75CUC), 빵과 yogurt 사서 간단히 먹고, 길거리 booth(1CUP)나 호텔(Hotel Nacional 2CUC)에서 모닝 커피 한잔하시길.
과일은 시장 (calle 19 y B과 calle 17 y K; y는 and 의미)에서 CUP로 살 수 있음.

점심과 저녁 식사는 아래에서 골라 좀 근사하게 하십시오.
즉, 식당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고, 여행하고자 하는 곳과 일치시켜 스케쥴을 짜세요.

@ Vedado, Habana
La Roca (calle 21 y M): Chicken과 Beef - 9CUC
Los Amigos (calle 19 y M) : Pork steak와 Fricaseo of pork - 12CUC
Huron Azul (Humboldt No. 153 esq. P) : Fruit+Pork+Rabit+Chicken - 50CUC
                                                         Rabit, Fruit은 추천안함
                                                         나머지는 적극 추천
                                                         꼭 예약을 해야 함
El Jinete (Infanta No. 102 esq. A 25; esq.는 corner) : labster, pork – 30CUC
                                                                           좀 비쌈
Coppelia (calle 23 y L): 1 scoop of natural ice cream - 1.5CUC
Hotel Nacional de Cuba : 뒷뜰에서 커피 한잔 - 2CUC
Hotel Habana Libre Trypo : 수영장에서 피자(5CUC), 뷔페 (10CUC)
Hotel Cohiba 길건너 Jazz Café : 토마토소스 스파게티 (3CUC),
                                              Dark beer (2CUC)

@ Old Habana
La Bodequita del Medio : 헤밍웨이가 Mojito를 즐겼다는 식당
                                     2층 올라가는데 벽면에서 아는 사람 사인 찾아보길
Hanoi (Brasil y Bernaza) : Fried fish와 Roasted chicken – 5CUC
Café Taberna (Plaza Vieja) : brew beer – 2CUC
Ambos Mundo Hotel :옥상 카페에서 하바나 항구를 바라보며 Mojito만 마시길
China town에 있는 식당 : 굳이 안가도...

@ El Morro
Jefe del Bodegon (El Morro) : coffee, some food

@ Miramar
El Aljibe (Ave. 7ma e/ 24 y 26, Miramar) : 닭 튀김 전문점



밥을 먹었으니, 좀 걸어봐야죠.

Vedado의 calle 23=La Rampa : 사람들의 일상을 볼 수 있는 번화가
Malecon : Hotel Nacional에서 Old Habana까지의 구간이 좋음,
               낮과 밤의 느낌이 다름
Vedado-Old Habana의 San Lazaro : 빈민가 같지만 자연적임
Old Habana의 Prado : 생각보다 매연이 심함  ^_*
Old Habana의 Obispo street : 관광객들이 많은 복잡한 거리
Morro의 성내 : 낮과 밤의 느낌이 다름


 
다 아시겠지만, 구경 거리는 주로 올드 하바나에 모여 있네요.

Plaza in Old Habana
  1) Plaza de La Cathedral
  2) Plaza de Armas
  3) Plaza de San Francisco de Asis
  4) Plaza Vieja
  5) Plaza del Cristo
  6) Hotel Inglaterra 길 건넌 공원

Museo
  1) Museo de La Revolucion : 내용물은 별로지만, 건물을 들어갈 만함
  2) Casa del Tabaco (Mercaderes #120, e/ Obispo y Obrapia): 담배 박물관
  3) Museo del Ron (Ave. del Puerto, e/ Luz y Sol): Habana Club 럼 박물관

El Morro: 등대와 성곽이 있는 곳
              올드하바나에서 물밑 터널을 통과하여 감, 택시비 4CUC
              6시 전 입장료 4CUC
              오후에 느긋하게 가서 어둡기 전에 둘러 보고,
              성내 Che 박물관 구경할 것
              저녁은 그곳에서 먹고,
              9시에 대포 포격식, 건물 옥상에 올라가서 구경

University of Habana : 가서 학생을 사칭한 cheat를 조심할 것
                                밥 싸게 먹을 수 있는 학생회관 같은 것 없음

African place (Calle Aranbura, e/ San Lazaro y Animus) : 일요일 정오에는 아프리카 음악 연주 있음.
    
Plaza de Revolucion : Tower와 Jose Marti 동상이 있는 혁명의 상징
            Tower 엘리베이터 탑승 입장표만(3CUC) 사서, 재주 것(?) 다 볼 것 ^_*
            마지막 날 가서, 그 동안 돌아 다녔던 곳을 한 눈에 보면서 리뷰할 것
            주변에 식당 없음, 좀 떨어진 버스 터미널에 식당은 있으나…



음악과 관련한 정보입니다.

Buenovista social club at Hotel nacional : 매주 토요일 저녁 9시경, 예약 필수
                                                           일찍 가서 앞자리 요구

Jazz Café : Hotel Cohiba 앞 Galerias de Paseo라는 검은색 유리 건물 3층
                11시경에 유명 Jazz 연주
                스파게티 양 많음(3CUC)

La Lluvia de Oro: Old Habana에 있는 큰 Bar

Vedado의 calle 23=La Rampa 거리의 쿠바인들이 가는 아무 nightclub을 밤 10시 이후에 가보시길

우리는 애기가 있어 경험을 못해봤는데, Cuba.co.kr 정회원전용 여행정보에 “살사를 출수 있는 클럽 분석자료”, “라이브 음악 공연을 하는 곳 목록”, “쿠바 하바나 방문시..”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하바나의 진수는 밤 문화입니다. 밤 10시 이후에 그들의 또 다른 삶이 시작됩니다.
 


하바나 이외 지역은 안 가봤지만, 몇 가지를 추천합니다.

1) Museo Ernest Hemingway : 하바나 외곽에 위치하는 헤밍웨이가 살 던 집
                                   Finca La Vigia Km 12 1/2, San Miguel Del Padron
                
2) 진짜 해변: 하바나 3시간 가면 비날레스, 그곳에서 일일투어(왕복25CUC)로 "마리아 다 고르다"를 추천하는 정보가 있네요. 진정한 카리브해, 산호 빛 바다라니까, 한번은 스노클링해보는 것도 좋겠지요. (Cuba.co.kr 정회원전용 여행정보에 “비냘레스” 참고하시길).

3) Trinidad: 하바나의 동남 쪽, 구 수도.

4) Santiago de Cuba: 쿠바의 동쪽 끝, 쿠바음악의 지원지.


 
이상 직접 발로 걸어 다녔던, 막 구어 낸 하바나 정보였습니다. 참고가 되었는지.

쿠바는 서방 세계, 특히 미국의 시각으로 보면 위험하고 못사는 나라지만, 내 눈에는 오히려 서방 세계가 넘치는 것이지, 쿠바가 부족한 것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설령 부족한 것을 인정하더라도, 그들의 얼굴에서 찌듯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낙천적이었고, 삶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존심이 있었고, 아름다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세계 어디를 가나 특정 나라 사람들이 판을 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만, 이곳 쿠바에서는 여행자가 다 평등했습니다. 특히, 우리 같은 동양인이 많지 않아서인지, 정말 여행자 대접을 받았습니다. 쿠바는 “totally different”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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