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11/10/21 20:55
사진 출처는 http://blog.jinbo.net/jium/629 두 나무가 자라다 중간에 이어진 연리지. 연인을 연리지라고도 하지만 요즘 보면 김진숙님하고 트윗을 주고 받는 사람들의 모습도 연리지 같다. 크레인이란 나무와 사람이란 나무가 어느 순간 만나 그렇게 하나가 되고, 하나이다 보니 함께 울다가 웃다가, 즐겁게 의연하게 담대하게 웃으면서 끝까지 함께 하자고 하는 가보다. 저 지지리 못난 자본도 그걸 알랑가 모르겠다. 한진중이 교섭을 파행으...
DATE : 2011/06/12 20:31
0.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영화 certified copy는 <사랑을 카피하다>라는 제목으로 한국에서 개봉한다. 2010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증명서>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었다. 1. 이 영화는 줄거리나 영화 소개를 알고 보면 재미 없어질 수 있다. 스포일러가 있으면 재미가 반감되는 영화다. 마지막 반전이 있다고 할 순 없겠고. 중간쯤부터 반전이 있다. 그래서 더욱 영화 내용은 모르고 보는 게 낫다. 2. 하지만 영화 스토리의...
DATE : 2010/02/09 22:41
풀소리님의 [나의 철학 취향은] 에 관련된 글.
- 철학자만 철학하는 더러운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는 사람의 성향은 어떤 것인지 보았더니...
ㅋㅋ...
재미 있다^^...
** 동양 철학의 성향 **
무위의 실천가
| 실천, 해탈, 공空, 무위
'무위'한다고 하여, '실천'과 등지라는 법은 없다. '무위' 자체가 실천이기도 하니 말이다. 이 타입의 사람들을 '무위의 실천가'라고 부를 수 있겠다
DATE : 2009/12/18 13:46
풀소리님의 [행복한 걷기여행] 에 관련된 글.
작년 겨울에 경주에 갔었다.
친구들이 근처 암자에 올라가자는 걸 싫다했는데
멀지 않으니 천천히 가자고 하도 조르기에
걸어서 1시간 거리라기에 오르기로 했다.
기억하고 싶지 않다.
중간에 올라가지도 못하고 내려가지도 못하고
울고 싶기만 했던 느낌. 결국 업혀서 내려왔다.
겉보기에 너무 멀쩡해서 다들 내가 할 수 없을리가 없다고 생각하니까,
가끔 나도 혹시 내가 할 수 있는
DATE : 2009/05/18 15:33
풀소리님의 [5월항쟁 29주년] 에 관련된 글.
5.18이었다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제와 돌이켜보면 머리는 말랑말랑했지만 지금 내 모습의 씨앗을 고스란히 담고 있던 신입생 때
술자리와 사람들의 홍수 속에 선명하게 남아있는 건 새터와 다 함께 보았던 '꽃잎'
전원교향곡, 독일인의 사랑 따위의 책을 읽히다 '발가락이 닮았다'를 읽게 됐을 때의 당황스러움처럼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도무지 알 수 없었던 불편감과 슬픔, 대상을 알 수 없
DATE : 2009/01/05 11:42
풀소리님의 [지리산] 에 관련된 글.
무릎 아프다고 두어달간 산에 한번도 못간데다
연말 스트레스도 왕창 받아서, 노는날 집에 가만 있는게
한계에 다다랐던지...
진보신당 송년모임에서 만난 이준 위원장에게 연초에 산청에 가겠다고 했더니
그러라고....(언제 간다 한들 싫다고 하지도 못할 양반이지..)
연말 하루 몇백개씩 결재 사인하고 났더니 연초에는 정말 조용하다.
그래서 오늘 휴가내고 아예 2박3일로 가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