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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4/12

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4/12/08
    찬 바람.
    ladakhy
  2. 2004/12/07
    다시 들춰보다.
    ladakhy

찬 바람.

찬 바람이 부는 계절이 되면 난 걱정거리가 생긴다.

태생적으로 추위에 약하게 태어났고 그것도 모자라 민감한 대장을 타고났기 때문이다.

자주 배가 아프고, 조금만 기름지거나 매운 음식을 먹으면 바로 화장실로 가는 증상이 나타난다.

 

오늘 점심을 좀 맵게 먹었더니 여지 없이 화장실로 달려간다.

그리고 얼마 전 과음까지 했기 때문일까 속이 쓰리다.

나도 누구처럼 위장의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다.

 

blue christmas가 예상되는 날이다. 우울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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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들춰보다.


♪ 모던쥬스 - 버스정류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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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이 곳을 들춰보게 된다.

 

쉼 없이 어디론가 달려온 거 같았는데, 막상 돌아보니 그대로 출발점인 거 같아서일까?

다시 어디엔가 푹 빠져버리고 싶은 기분과 막막함.

 

게다가 날씨는 때맞춰 얼마나 쓸쓸한가?

 

텅 빈 버스정류장에 찬바람 맞으며 혼자 서 있는 나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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