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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에 대한 제 믿음이 옳았습니다"

"조합원에 대한 제 믿음이 옳았습니다"
옥중편지 이랜드일반노조 홍윤경 사무국장 투쟁 100일 격려
 
김오달 기자
 
뉴코아-이랜드 두 노동조합 모두 이랜드 자본과의 목숨을 건 파업투쟁이 백일을 넘겼습니다. 지난 7월 뉴코아 아울렛 강남점 2차 매장 점거농성 과정에서 경찰에 연행되어 영등포 구치소에 수감 돼 있는 이랜드일반노조 홍윤경 사무국장이 조합원들에게 투쟁을 격려하는 편지를 보내와 본지가 이를 소개합니다. / 편집자 주
 
△홍윤경 위원장 편지 전문=토요일 오후, 어제 일기예보에서는 비가 온다고 했지만 구치소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따갑기만 한 청명한 가을날입니다.
 
오늘, 투쟁100일 문화제를 한다구요? 우리의 문화제를 축복하기 위해서 아니 우리투쟁의 승리를 지원하기 위해서, 일기예보마저 뒤집은 채, 날씨가 화창한가 봅니다. 오늘따라, 동지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그리고 만약 오늘 제가 동지들과 함께 할 수 있다면 이미 우리들의 투쟁은 승리했고, 이제 그 승리를 현실적인 성과로 만들어내는 것은 조합원들의 흔들림없는 의지에 달려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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