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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버텨야 이긴다


카알라일이나 쇼펜하우어로 하여금 외딴 문명이나 이상화된 과거로 도피하게 하고 자기 시대에 대한 최대의 적인 니체를 히스테리와 광기로 몰고간 어지러운 시대에 오직 마르크스만이 흔들림없이 꿋꿋하게 자신을 지켰다.


(이사야 벌린, <칼 마르크스>, 47쪽, 강유원의 서평 ‘칼 마르크스’에서 재인용.)

 

언제인들 어지럽고 힘든 때가 아니겠냐만, 어지러운 때일수록 제 정신을 지키면서 버티는 것이 중요하다. 각자 나름대로 절박한 이유가 있으리라 짐작하지만, 어찌됐든 너무 쉽게 시작하고 너무 쉽게 끝내고 그리고 무엇보다 너무 쉽게들 잊는 것 같다. 강유원의 말대로 “마르크스는 끝까지 버티는 게 이기는 것임을 보여주었다.”

 

2009/07/31 10:03 2009/07/31 10:03
2 댓글
  1. punky 2009/08/07 01:27

    담아갑니다. 항상 끝을 맺지 못하고 줄행랑치는 나약한 불초소생인데 부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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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공돌 2010/01/29 09:18

    스리슬쩍 쓸어갑니다. 버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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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버팀 먼 댓글 보내온 곳 2010/01/29 09:28

    marishin님의 [끝까지 버텨야 이긴다] 에 관련된 글. 아침에 몇 개를 주워담으러 마실 갔다, 꽤 간지나는 글 하나를 훔쳐왔다. &quot;모든 지배계급을 공산주의 혁명 앞에 떨게하라. 프롤레타리아가 잃을 것은 쇠사슬밖에 없으며 얻을 것은 온세상이다.&quot; &quot;모든 지배계급을 인내력의 바닥에 직면케하라. 서민들이야 잃은 것은 약간의 체력 밖에 없으며 얻을 것은 우리가 원하는 바이다. 전 세계 서민들이여, 버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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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진보 진영의 글을 번역해 공개하는 걸 주 목적으로 하지만 요즘은 잡글이 더 많습니다. mari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