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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재판이 있었다
해고된 이후 계속되는 회사측의 고소,고발로 우린 이제 법원이 가장 가까운 이웃(?)이
되어 버렸다.
며칠전에는 민사재판에서 수십억을 회사에 물어 주라는 손배판결도 받았다.
노동조합은 70억, 나를 포함한 15명에게는 몇억이더라???(기억이 잘.......여튼 억대였다^^)
배상하라고 한다
졸지에 난 부자가 되 버렸다
왜냐하면 부채도 자산이니까^^;;
재판을 받을때마다 항상 느끼는것이 있다.
재판정의 속물스런 권위!! 말이다.
다리를 포개서도 안되고, 모자를 써도 안되고, 책을 읽어도 안되고, 안되고, 안되고........
하늘같이 높으신 판사 나으리가 재판을 하는데 죄인들이(법정에선 방청객도 죄인이다--;;)
어디서 감히 딴짓을.......
재판정 안에서 정리(라고 부르는게 맞나??) 아저씨들은 참 고달프겠다
언제나 무겁고, 음울한 얼굴로 "하지 마세요"를 달고 사니...
인생에 즐거움이 있을까
하루종일 굳어있는 얼굴이 집에가서 아이들 앞에서라고 제대로 웃어줄수 있을까라는
걱정마져 들게 한다(오지랖도 넓게시리^^)
재판정 젤 높은 자리에 근엄하게 앉아있는 판사나으리들을 볼때마다 나는 상상한다.
이 재판정에서 서태지가 멋지게 시대유감을 부르는 상상을!!
거짓된 너의 가식 때문에 너의 얼굴 가죽은 꿈틀거리고,
나이든 유식한 어른들은 예쁜인형을 들고 거릴 헤메 다니네
검게 물든 입술, 정직한 사람들의 시대는 갔어
숱한 가식속에 모두들 아우성을 지르고 있어!!
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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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저도 경미한 사건으로 법정에 한 번 서봤는데, 그 (쓸데없는) 권위에 숨이 막히는 줄 알았습니다. 숨도 제대로 쉬기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놈의 권위가 어디에서 나오는 줄도 모르는 X들이...
어쨌거나 글 잘 읽고 갑니다. 자주 들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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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에화풀이하는군요 좋은선고받으셨다면 이런말썼을까요?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