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찾기1) 종로3가~광화문 일민 미술관

2006/08/03 07:56 여름 안에

문화연대(종로3가 혹은 안국동 근처)에서 부터 광화문 미디액트까지 걸어오면서 내내 머리 속으로 마땅한 장소라는 것에 대해 생각을 했습니다. 일단 좁을 길의 주택가로 꽤나 적절한 곳이었기에 "음 괜찮다"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리고 가다 보니 까닭없이 거울이 걸려 있는 길도 있었구요. 음 근데 생각보다는 카트를 넣어 놓고 있을 만한 공간은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어쪄면 이건 편집의 트릭을 이용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장소 헌팅의 원칙이라는 게 딱히 있는 건 아니겠지만 제일 중요한 건 아무래도 설정한 상황과 딱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 나는 것이고 의도한 동선이 나와야 할테죠. 그 담에는 아무래도 찍을 려는 곳들이 서로 가까이에 있으면 아무래도 촬영할 때 편하겠죠? ㅜ.ㅜ

 

오늘 찍은 사진1 인사동에 있는 커피빈

:일단 바깥 쪽에 테이블이 굉장히 많아서 몰카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만들었죠. 만약 촬영 허락이 나지 않을 경우 몰래 몰래 몰래 찍어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 이곳으로 오도록 해요.(ㅜ.ㅜ)

*남자 3명이 카트를 갖고 놀기에 충분한 공간 *다운이 밖으로 나와 테이블을 닦으며 케익을 먹을 수 있는 충분한 공간소외 *다운과 짜루가 교차할 때 짜루가 지나갈 수 있는 길 확보 *문제는 쓰레기장과의 위치 설정인 거 같아요. *그리고 너무 넓으면 다소 산만하기 때문에 그것이 걱정이예요.

 

쓰레기장 : 종로 3가쪽에 있어요. 위치는 종로 3가에서 낙원상가가기 전에예요. 낙원상가 뒷편이라고 해야 할까요. 종로 세무서 뒷편이구요. 음 크기가 적절하죠. 다운의 커피숍 근처에 있는 쓰레기장이면 좋을 거 같아요. 쓰레기장의 전형적인 비쥬얼이긴 한데,,,,카트가 어떻게 굴러갈지가 문제예요 턱이있어서요.

 

도시 속 다운의 쉼터..

일민미술관 옆인데 이곳에서 사람들이 담배 피길래 찍었어요. 요 속에 들어가면 앉는 곳이 또 있더라구요. 대로옆이라 엄청 공개된 곳인데도 요렇게 발견하기에 쪼금 힘든 1인치가 있다는 게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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