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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인물: 당신(U)!

미국의 잡지, "시대"(the time)?가 2006년, 올해의 인물을 당신이라고 했네요..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블로그나 온라인비디오 포털(이름도 youtube) 등에 올리고 해준 당신...
감사하다는 거죠... 돈도 안 들이고 콘텐츠 만들어 내 맘대로 할 수 있게 해주고...

이에 대한 하나의 논평은, (인터넷) 접근의 불평등한 조건에 대한 철저한 무시...

그것도 그렇고, 이제 운동, 특히 미디어운동은 "참여"라는 하나의 의제를 잃은 것일까요...
워낙에 자유, 민주, 정의부터 해서 참여 역시 정권들에 의해 그 뉘앙스가 완전 싫게 바뀌어왔던 터이지만, 그래도 이건 함께 투쟁하고 창안해 나갈 "당신"들을 빼앗기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전세계적인 네트워크로 수 년 간 발전해온 인디미디어센터(www.indymedia.org)가 블로그가 있기 전부터 누구나 자신의 콘텐츠를 올리도록 하는 오픈 퍼블리싱(open publishing)을 원칙의 하나로 삼아왔는데, 이제는 인터넷 자체가 그러는 상황이니, 인디미디어센터 활동가들은 어떻게 새로운 운동의 방법들을 고안해 낼까요..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고 통보하더니 올해의 인물이라고도 하고, 이 무서운 신자유주의 상황들에서, 사실 늘 그랬지만, (미디어)운동의 새로운 뭔가를 찾아야 할 텐데...
2.0 말고 뭔가 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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