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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적으로무언가 해소되지않았던것같다

붓다나 예수나 또 각종교의 성인들이 30대초반에 각覺을 이루었다는얘기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

 

 20대에는 에너지의 휩쓸림으로 중구난방이다가 320후반부터는 안정을 얻어가며

지혜를 등불삼아 육체의 정신 심미적 힘이 부드러워지며 

,,,점차 에너지의순화가 이루어진다..

아몯 신지학에서는 또 육체중심의수행학파에서는 이런나이대별로의수행도 중시하는

모양인데

최근에도 아메리카 인디언들 사이에서는 성년식이나 비젼탐구등이

그나이대에맞게 프로그램화되 있다고 한다..

옛말에 배움에도 때가있다더니...

그말에 의미가 이런건가보다..

체육계스타들도 박찬호도그렇고,,안정환도,,루이스피구도,,배컴도

전부 30초반에서 많아봐야 중반을 정점으로 친다..

 

10대후반부터  인간이 무언가 치밀하고 열정을가지고 전존재를걸어 넘으려는 목표가있으면은 한15년정도면 그 일각을 이루는무언가의 인간적 힘이있는것같다..

 그 30초반에 나이때가 욱체도 가장 훈련되고 정신도 무한정으로 솟구치는것이아니라..

가장 중도의 정신이 생기는 그지점,,,

 

운전자들도 20대는 스피드로막몰고,,

40대넘어가는운전자들은 대부분이 너무느리거나 안전위주고,,

60대는 도리어 반사신경이 작아지고,

30대운전자들이 가장 빠르면서 안전한것같다,,운동신경도 뛰어나고,,말이다.

 

내가 30대초반에 이 큰병이 걸렸다는것은

심신적으로무언가 해소되지않았던것같다..

이를테면 성공욕이라던지..사랑이라던지..또 기타 영적인 종교욕구던지.

아님무의식적인 식욕일수도있고,,학문의 열정일지도,,

 

이런 심층에있는억압적 에너지들이 나를 도리어 나락에 또 우울증에 빠뜨린것같다..

생각해보면,,

제대후에 행복했던적이 거의없었던것같다..

20때는 새로운 지적이고 도처에 충만한 "모든것들의" 욕구가 생활을 자극하여

활기가 있었지만..

그 에너지를 잘 다스려 긍정의힘으로다스려야하는지..

군대내의 잔인한 폭력때문인지..제대후에는 그어둠에 휩싸여

모든 힘들었다..

 

공부를 해도,..

사랑도,,,

돈벌이도,,

 

무언가 과 진리를 그리고 앎을  얻는다는것,,그리고 그것을

나의  전체로 만든다는것은,,,

한마디로 영혼이 開化 하는 것이다..

 

그개화야말로 인간이 지상에서 살아가는 자양분같다... 

,존재의이유,,,

선가에서 스님들이 "너는 누구냐?"는 화두로  3000일을 기도하듯이

나도 그랬어야했다..

나의존재의이유를 탐구했어야 했다..

어쩌면 지독하리만치 쓸데없이

책에 탐미에빠졌던것은

그런 갈증일것이다..

근데 이제..어쩐다..

나한테는

부처도 예수도, 맑스도 아직 그 의미들을 다모르고 아니..

제대로공부해본적도 없지만 ..

벌써부터 기가꺽인다.

 

그런면에서 난 아직도 영혼이 그대로인것같다,,,

자라지못한,..

자라지못한 에너지가 벌써 의사의 수술용메스에 혹시나 잘려버린것은 아닌지..

장마가 시작되는 이밤에 문득 의문이든다..

 

천지천하에 펼쳐있는  고결한  저 깊은 심연을 보라..!

목마르다...

 

무엇을 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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