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02

2008/01/02 01:00 Tags »

이제와서 한껏 연말 소회 혹은 신년 다짐을 해보려 하나 기억나는 것도 없고 포부도 없었........

던거 같아 할말도 없고 흑

쥐어짜내어 보니 일년간의

 

좋았던 기억

 

- 좋은 공연 봤다 GMF(그랜드민트페스티벌)와 루시드폴

- 새로운 일을 하게 되었다

- 아버지 환갑잔치를 무사히 치루었다

(엥 더는 생각이 안나)

 

나빴던 기억

 

- 명예훼손에 휘말려 경.검찰의 조사를 받으러 다녔다..........

- 동료와 생업에 휘몰아친 여러 고소와 벌금...........

- 일년 무사히 넘기려나 한 순간 노동자대회에서 얼굴에 짱돌 맞다...........

- 술친구가 도미하다.....................

- 여름 휴가를 못갔다.........

- 싸움 몇가지.................

 

(아이참 나빴던 기억 먼저 쓸 것을..... 기분이 안좋아지고 있어)

이게 뭐야 쯧! 잘한 일이 없어

 

  

난 새해 계획, 일년 계획이란 걸 못세우는 인간이다

한치앞도 모르는데 장장 일년치 계획을 세워봤자 실천이 안될게 뻔하기도 하고

금주, 금연같이 뭣뭣을 '하지 말자' '하면 안된다' 같은 강요적 다짐을 죽어라 싫어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핫핫 그렇다고 '공부를 하자' '운동을 하자'같은 '하자'도 짐된다고 싫어하니 마찬가지네

결국 게으른 인간........ㅠㅠ

 

그러니 다만 부지런하기면 하면 된다

내일 하루나 잘 살아야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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