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복이 (2008/03/21 15:12)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여러 운동조직들이 유사주사파로 생존하고 있다. 기존 운동사회-이 세계(世界)의 작동방식도 주사파 조직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 세계는 새로운 힘이나 생동적인 에너지로 움직이는 것을 멈췄다. 이 세계에서는 이미 새로운 역동성이 고갈되었거나 또는 일부러 그것을 무시하는 엽기적 행태를 발휘하는 것이 기득권을 지키는 상식이 되어 버렸다. 이런 식으로 유지되는 집단은 분명히 광기의 힘을 지니고 있으며, 이 광기는 고루하고 도식적인 이념과 망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제 학습되고 암기된 관념과 허상으로 뭉쳐진 이 세계의 집단들은 어두운 음모를 토해내서 생존한다.

    조폭조직이 유지되는 것은 ‘의리’라고 말한다. 그래야 목숨을 걸고 형님들을 모실 수 있다. 그러나 조폭‘의리’의 핵심은 ‘돈’이다. 쩐이 있어야 폭력배 구성원들간의 의리와 질서가 유지된다.

    운동조직이 유지되는 것은 이념과 당위성이다(참! 구태의연한 발상이다). 그래야 조직을 위해 뭔가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제 그 관념의 핵심에는 음모와 광기만 도사리고 있다. 끝없이 창조되는 관념이 아니기 때문이다. 조폭은 돈이라도 주지만, 밑천도 없이 장사할려니 사기와 조작이 판치는 것이다.

    쩐의 전쟁에서 패배한 조폭조직이 흔적 없이 사라지듯이, 창조적인 양심적 관념과 새로움을 스스로 생성하지 못하는 운동집단에게는 미래가 없다. 항상 물이 괴어있어 눅눅하고 빠져나오기 힘든 늪-그 세계(世界)에서 자멸할 것이다. 안타까운 것은 스스로 멸망하기 전에 독기를 뿜어낸다는 것이다. 이것을 ‘조직의 쓴맛’이라고 말하는데 마치 독사의 맹독과 같다. 이제 뱀이 스스로 이빨을 깨물어 죽기를 기다릴 뿐이다.
  • 금자 (2007/12/20 22:55)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주 4일 근무 법제화, 이런거 쌍수들고 환영이에요 :D
    근데 주변을 보니 법정휴무일인 대통령 선거날도 나가서 일해야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거시기 했어요.
  • plus (2007/12/08 02:18)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조건없이 감사하고 미련없이 미안한데 독기가 올라온다...구요?? 모든 잘못의 근원은 나한테 있는 건 맞는데 내가 부족해서란 건...글쎄...외려 그렇게 받아들여서 독기라는 게 올라오는 건 아닌가요? 그냥, 허 답답이었습니다^^
  • 하루 (2007/11/20 14:47)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담아갑니다 ^^
  • 별이아빠 (2007/11/19 16:10)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아....
  • 별이아빠 (2007/08/10 13:25)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간간히 형 블로그에 놀러옵니다. 오랜만에 글 남기셨네요. 근데 쫌 어렵네요...헤헤...
  • 손님 (2007/02/21 15:43)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니체가 최고의 사랑은 모성애라고 했던 것 같다. 부성애는 말할 가치도 없다고 했던 것 같다.
  • 마법사 (2007/02/16 04:49)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비슷한 맥락에서.. 배반당한 혁명을 읽으면서 헛구역질이 나왔더랬죠.. 핀란드사태에 대한 책임회피적이고 모험주의적 패권주의적 서술들...

    '타락했지만 노동자국가인 소련을 방어해야 한다' 는 '진지'개념이 트로츠키에게 있어서 '기득권의 방어'로 쓰이듯이 트로츠키를 사회주의 최초의 관료제의 타락으로 보는게 낫지 않을까 싶더군요
  • 만복이 (2007/02/15 11:34)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현재는 시간이 지나가버린 순간 과거가 된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는 쌓이는 것(축적)이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여기에 잠재성이 존재한다.

    망각에서 지혜를 얻는 방식이 아니라, 새롭게 구성하면서 지혜가 생성되는 것이다.

    미래가 그렇다. 축적된 현재(과거)가 불운하면 미래가 불운하다.

    지금 행복해야 미래가 행복하다.
    미래의 행복을 담보로 뭔가를 움직이는 방식은 전형적인 파시즘이다 권력자들이 피지배자들에게 항상 하는 소리가 '(앞으로) 잘 살아보세'이다

    내가 진짜로 행복한가. 현실사회에서 자신과 우리의 행복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일이다.

    나는 지금 행복한가?
  • 무아 (2007/02/15 11:14)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지금은 행복하지 않지만 미래의 행복을 꿈꾸며 사는거 ...
    이런건 그저 희망사항인건가요?
    지금내가 행복하지 않다면 미래는 암울할 것이구..
    그럼 억지루 행복한척 하면서 살아야 하는건가요...
    지금 불행하다면 미래두 불행할텐데..
    고민이 많이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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