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09

분류없음 2011/08/09 12:04

어제는 늦은 귀가 탓에 아이들 얼굴을 못보고 오늘 아침에야 봤다.

잠자리에서 일어나면서 평소와 다르게 칭얼거림이 많았다.

밤 바람이 차서 그랬는지 엄마를 못보고 자서 불안했는지....

한 녀석을 꼭 안아주고 있으니 다른 녀석은 "아빠" 하면서 거실로 나간다.

(요즘 애들 아빠는 덥다고 시원한 거실에서 취침 중이시다.)

 

우는 척, 칭얼거리는 척이 시작되었고

안기기 싫으면 자는 척하는 것도 시작되었다.

 

내 체력이 많이 고갈된 듯, 아침 잠을 이기지 못하고 애들 기저귀만 겨울 갈아준 채

다시 잠에 골아떨어졌다.

오늘도 늦을 것같아서 아침에는 같이 놀아도 주고 많이 안아주려고 했는데 말이다.

 

어린이집에 간다고 계속 공지를 띄우면서 애들 눈치를 봤는데,

내켜하지 않는 표정들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어린이집 문이 열리는 순간 둘다 폭풍같이 울어댄다.

 

날씨가 궂은 날이면 애들도 기분이 좋지 않나보다.

어젠 어린이집에서 잠도 잘 못잤다고 하던데....

 

내일은 애들 아빠가 학교에서 캠핑을 간다고 하니 주말까지 일찍 들어가야겠다.

 

그나저나 일요일엔 내가 1박2일 일정이 있는데,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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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09 12:04 2011/08/0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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