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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1

 

 

살아왔던 짧은 시간중에 경험한 슬픈일은 내게 중요한 사람에게 내가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이다

이 감정의 정체에 대해서 난 여전히 대답할 수 없다

정치적으로 옳은가, 그렇지 않은가, 피해라 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을까

어떻게 질문을 던져도 이것은 결국 가장 더러운 바닥의 나를 보는듯한 것인지라 무어라 쉽게 이야기하기가, 어렵다

 

내가 가장 힙냈던 사람이 나에게 불신을 이야기할때 물러설곳이 없었다

결국 나는 필요하지 않은 사람이었다고 돌아설듯하여 아슬아슬한 그 마음이

쿡 찔린 이 마음이 갈곳이 없어

여전히 권력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말해준다

 

고뇌하되 고통받지 않겠다고 이야기했던 시간들이 무색하게도

고통이고 고뇌고를 생각하기에 앞서 예견된 일들에 대한 선택을 했던 나만이 남았다

온전히 남은것은 또 나 혼자야

각자의 무게에 대해서 난 할말이 없다

 

환상

환장할놈의 환상

 

 

 

희망없는 내일에 걸어야하는 일이 또하나 늘었다

끊기, 무책임한 욕망만이 남더라도 끊자는 생각조차 끊기.

 

요즘처럼 희망없는 날들이 있었는지 기억나지 않아

뻥하고 터질것같은 허공이다

좀 더 따뜻하게 살고싶어,

나를 살리고 서로를 살릴  따뜻함이 필요하다

독약같은 관계는 단한번도 원한적이 없다

결국, 아무것도 날 기다려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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