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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9/16
    이문세-그때 내가 미처 하지 못한말
    Fabi
  2. 2007/09/14
    호두(2)
    Fabi
  3. 2007/09/13
    똘이 또순이(2)
    Fabi
  4. 2007/09/08
    2007/09/08
    Fabi

호두

 

 

호두가 이렇게 열리는줄은 몰랐다

난 호두 땅콩 맨날 비디오보면서 옆구리에 끼고 먹는데

그러면서 호두가 어떻게 열리는지도 몰랐으니 참 문제다

 

 

모든 과일이 딸기와 함께 익어간다고 착각하는 사람은 포도에 대해서 단 한가지도 모른다고 비난했지만

난 내가 제일 좋아하는 호두파이, 호두조림, 호두튀김, 호두과자,호두호두호두!가 열리는 방법도 몰랐다

 

 

 

다행인건... 미니홈피에 올렸더니 다른사람도 좀 모르는것 같더라는거. 하하

 

 

 

 

 

마당에 있던 호두나무(난호두나무인지도 몰랐지만)에서 올해 처음으로 호두를 주렁주렁 달았다

 

 

 

 

 

 

 

 

열매는 사과처럼 단단하다

열매를 따 놓으면 혼자 삐적삐적 마르는데, 그때 살짝 까보면 갈색의 호두가 튀어나온다

이제 까진 호두를 또 빠짝빠짝 말려야 그 안에서 고소한 호두가 나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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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 또순이

 

 

똘이랑 또순이가 우리집에 왔다

이름은 할머니의 작명센스...

 

남은 밥이 아까워서 개를 키운다지만 사실 난 알고있다

할머니는 강아지를 "무척" 좋아하신다

한 십오년?전에 똘똘이라는 강아지가 있었는데 이름 그대로 참 똘똘했다

할머니 졸졸 따라 논이며 밭이며 개울가까지 안따라다니던데가 없던 예쁜 강아지였는데

그 똘똘이가 차에치여 사고로 죽고난 뒤로는 할머니는 손주며 키우는 강아지는 키우지 않았다

(뒤뜰에 메어놓는 복날용 강아지는 이따금;;;)

하지만 똘이랑 또순이가 또 와서 귀염을 떨고 있다

또순이는 예전 똘똘이랑 되게 닮았네...

 

 

 

예뻐라 쓰다듬어주니까 엄청 잘 따른다 : )

 

 

 

 

 

할머니네 밥먹으러 갈때마다 반겨주는 또순과 똘

앞에 까만아이가 또순이고 뒤에 하얀아이가 똘

 

 

 

 

 

 

 

 

 

 

 

 

 

 

 

 

 

 

 

 

 

 

 

 

 

 

 

 

 

 

 

 

 

 

또순만 잡아주자 열받은 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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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8

 

 

난 분명히 봄가을을 탄다

완연히 더운 여름이나 완연히 더운 겨울에는 핑계삼아 오락가락이지만

애매한 봄과 가을이되면 괜히 이런저런 변화를 준비해야할것 같은 버벅거림이 생긴달까,

 

오늘은 침대의 이불을 한결 도톰한 것으로 바꾸어 깔았다

긴팔과 긴바지를 꺼내어 입는것이 당연한 하루였다

절반남은 봉숭아물만큼이나 어설픈가을이나마 한껏 즐겼다

 

 

어서 추워지면 쌀쌀한 설악산 밑자락에서 보골보골 끓는 순두부를 먹고싶다

운전을 배워야겠다

그러면 엄마아빠에게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삶의 기술이 한가지쯤은 나아진다

차를 갖는일은 엄청 요원하지만말이다

 

 

오늘

김치담는 엄마와 함께하지 않고 모른척 앉아있었던 것은 오늘 나의 하루속에서 가장 잘못된 행동이었다

계속 죄책감에 시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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