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홍수로 한국인 9명 연락두절... 고립 10명은 안전확인

2026/08/27 10:39

2026년 8월 26일, 네팔 누와코트 지역의 트리슐리 바자르에서 갑작스러운 홍수가 발생한 후, 강변을 따라 진흙탕물에 집들이 부분적으로 잠겨 있다. 8월 26일 네팔 북부 라수와 지역을 휩쓴 대규모 홍수로 도로와 전력 인프라가 피해를 입었으며, 당국은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사진: Prabin RANABHAT / AFP ⓒ AFP/연합뉴스

[2신 : 27일 오전 7시 19분]

네팔 보테코시 강 홍수로 라수와 지역에서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은 9명으로 늘었다. 고립된 10명은 안전한 상황으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26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주네팔대사관은 두산에너빌리티에서 현지 채용된 우리 국민 1명이 추가로 연락 두절 상태인 것을 확인하였으며, 이로써 현재 연락 두절 상태인 우리 국민은 총 9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10시 30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회의를 연 조현 외교부장관은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다른 우리 국민 10 명은 네팔인 등 외국인 직원들 200여 명과 함께 현지에서 대피하여 구조를 기다리고 있으나 급파된 우리 영사와 함께 안전한 상황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1신 : 26일 오후 8시 53분]

네팔 보테코시 강 홍수로 수백 명이 실종된 가운데 현지에 수력발전소를 짓던 발전 회사 한국인 직원 8명의 연락이 두절됐다. 네팔 정부의 수색구조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구조에 총력을 다 하라고 지시했다.

외교부는 26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네팔 시각으로 26일 오전 라수와 지역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한 홍수로 해당 지역에서 수력발전소를 건설 중이던 한국남동발전,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직원 8명이 연락이 두절됐으며 네팔 육군과 경찰 등으로 구성된 구조팀이 파견돼 수색과 구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두산에너빌리티의 다른 한국인 직원 10명은 홍수로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으며, 네팔 정부가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헬리콥터를 보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외교부는 주네팔 한국대사관이 사건을 인지한 직후 네팔 정부에 한국인 8명의 연락 두절 사실을 통보하면서 신속하고 적극적인 수색 및 구조를 요청하고 영사를 현장으로 급파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의 보고를 받은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구조에 총력을 다 하라고 긴급지시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네팔 정부 및 현지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실종자 가족 지원과 현장 체류 중인 국민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여 추가 피해 방지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조현 외교부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설치했다. 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외교부, 소방청 및 경찰청으로 구성된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을 최단 시간 내 현지에 파견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밝혔다.

네팔 영자 신문 <히말라얀타임스>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보테코시 강이 갑작스럽게 범람해 라수와와 누와코트 지역 내 각종 건물, 도로 교량을 휩쓸었다. 트리슈리 바자르 인근 주택 약 60채가 홍수에 휩쓸려 사라졌다. 실종 인원이 수백 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라슈와 세관 직원 14명의 연락이 두절됐다.

#보테코시#네팔#발전소#연락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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