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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났다. 근데... 뒤가 찜찜하다. ㅁ.ㅁ;;
신나게 놀기 위해 시험과 관련된 모든 정보는 차단하고 있다.
답안지 나온 과목은 끝날 때 답을 써왔으나 애써 맞춰보기를 외면하고 있고,
남들은 쉬웠다는데 혼자 진땀 뺀 전공은 시험보자마자 모든 지식을 함께 내고 와서
가채점도 못하는 상황.
뭐, 1월에 결과 다 나오는데 뭐하러 맘 졸이나 싶어서
그냥 세상 모르게 즐겁게 산다.
근데 이상한 병이 생겼다.
시험 보기 전에는 그렇게 만나고 싶은 사람도, 가고 싶은 곳도 많더니.
막상 끝나니까 모든게 왜 그리 귀찮은지.
대인기피증은 아닌데, 사람 만나면 막 까칠해지고
금방도 왜 그렇게 꼬였냐는 소리를 세번이나 들었다.
그래, 나 원래 꼬였는데, 새삼스럽게 왜~
뭐, 시험을 못봐서라거나 그런건 아닌데
(이젠 잘보고 못보고의 개념이 탑재되지 않은 상황!ㅋ)
왜 그런거지?
도통 알 수가 없다.
댓글 목록
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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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가자.부가 정보
여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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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은 너무 힘들어서^^;;;제 주변인들은 잘 아는 일이지만, 제가 산타는거 좋아하지 않는다는 거~ㅋ
이유는 별로 거창하지 않고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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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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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그럼 설악산 들어갔다가 바다를 돌아보는 코스로 짜자... 설악등산은 하루만 하고, 니는 먼첨 바다쪽으로 가 있는 식으로... 너가 메롱이랑 상의해 볼테?부가 정보
안나푸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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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설악산 15일까지 입산통제입니다.쉬운데 가려면 선자령이나 가서 온몸으로
바람과 눈을 안아보세요.
여행 잘들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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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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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 오랜만예요~ 곧 뵐 수 있을까요??^^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