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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2

  • 등록일
    2009/04/01 12:48
  • 수정일
    2009/04/01 12:48

서울, 중대앞 커피숍, 오후 12시 42분, 여기 커피숍 이름을 모르겠다. 매번 오면서도 이렇게 무심했구나. 예전 이름은 Cafe de Goutier였는데 ... . [브로콜리 너마저]의 음악을 이어폰을 꽂고 듣는다. 이들의 음악은 들을 수록 맛이 난다. 하긴 더 많이 들으면 질릴 때도 올 것이지만.

 

아침 수업을 갔던 그녀, 목소리가 잠겨 있다. 감기가 온 것일까. 집에 누워 있겠다고 말하는 그녀. 아프지 않아야 하는데, 오늘 난 감기가 다 나았다. 이제 남은 건 사랑니, 이걸 내일 뽑아 버려야 한다.

 

이제 인터넷 뉴스를 좀 보고, 번역을 좀 하고, 학원 수업을 갈 것이다. 여전히 평화롭고, 따스한 봄날이다. 커피숍, 여러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 [브로콜리]의 음악에 맞춰 입을 달싹인다. 룰룰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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