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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잠

술을 먹어도 일찍 깨고

술을 안 먹어도 일찍 일어나게 되고

 

요즘 일상이 이렇다.

 

저녁을 늦게 먹어서 그런지, 10시 전후로 눈꺼풀이 내려온다.

그러다 보니, 새벽 3~4시 깨어서 멍하니. 오늘도 그랬다.

 

저녁을 배 불리 먹지 말까?

그러면 좀 나아질려나. 아니다. 너무 일찍 먹어도

배가 고파서 일찍 일어나게 될 것 같다. 예전에도 그랬으니.

 

뭐 좋은 비책이 없나.

 

나잇살 먹으면 새벽잠이 없다고들 하는데 내가 그런가.

친구들은 노안이라서 벌써부터 휴대전화의 글씨가 잘 안 보인다고 하던데

우리가 벌써 노안이 오고, 새벽잠이 없는 그런 나이가.

왠지 불안하고 쓸쓸하다.

이 가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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