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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참사 해결하라!
지난 10개월간 많은 사람들이 외쳤던 구호입니다.
참사가 일어나고 시작됐던 수 많은 집회와 시위, 추모제 그리고 꿈적도 하지 않는 정부...
용산참사의 문제를 꼭 해결하겠다고 했던 정운찬 국무총리는
이제 더 이상 위로 밖에는 할 말이 없다고 하고,
6명이나 죽은 참사의 진실을 규명하겠다던 사법부의
중형선고는 철거민들에게 그 모든 책임을 뒤집어 씌어 버렸습니다.
다시 추운 겨울이 오고 있는 답답한 지금, 우리가 당장 할 수 있는 것을 해봅시다.
꼭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 아니여도 좋습니다.
자신의 집, 사무실, 학교등등 일상적이고 친숙한 공간에서,
우리들이 생각하는 것을 표현하고, 그 모습을 찍어서 게시판에 올려봅시다.
그리고 그것을 서로 공유하고 나눠봄으로서 이 추운 겨울을 조금이라도 푸근하게 지냈으면 합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날이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그래도,
손발이 꽁꽁 얼정도로 추운 날씨에도
시청광장에서는 작은 촛불들이 일렁였습니다.
신부님들과 수녀님들, 시민들이 모여
죽은자들과 죽어가는 뭇 생명들을 위한 미사를 열었습니다.
미쳐서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모든 생명들의 평안을 빕니다.
검찰의 수사기록 3000쪽 미공개는 유감이다.
철거민들이 망루를 짓고, 화염병을 든 순간부터 범법자가 됐고, 용산참사의 모든 책임은 그들에게 있다.
특공대원들의 증언은 "불이 나는 시점에서 화염병인지 확신은 못하고, 불꽃 내지는 불빛을 봤다" 고 했지만
추측건데 그것이 화염병이다.
용역과 경찰은 적법절차에 따라 일처리를 했을 뿐 철거민들처럼 반사회적이지 않다.
재개발이나 철거용역들의 문제는 이 재판부에서 다룰 사항이 아니다.
그래서 합이 37년... 장하다 사법부~~
최근 몇 주일간 서울지방법원에서 재판이 열리고 있습니다.
검찰이 공무집행방해치사로 9명의 철거민들을 기소했고
많은 우여곡절 끝에 지난 8월 말부터 집중적으로 재판이 열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현장 검증이 있던 날이었습니다.
이미 경찰과 용역이 야금야금 증거물을 치운 다음이긴 하지만,
현장의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의 공기를 느끼고,
재판부에서 현명한 판단을 하길 바랍니다.
용산, 진실의 꽃으로 살아나라!
국민의 힘으로 정의를 세웁시다!
우리는 철거민들을 죽음으로 이르게 한 주범들이 책임을 회피하고 진실을 은폐하는 것을 그대로 둘 수 없습니다.
대통령, 정부, 여당, 서울시, 용산구, 검찰, 경찰, 시공사와 용역, 조합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다면, 이제 주권자인 우리가 직접 나설 수밖에 없습니다.
국민의 힘으로 용산 철거민 사망사건의 책임자들에 대해 정당한 심판을 내려야 합니다.
국민법정에 참여해 주십시오!
국민 여러분, 용산 철거민 사망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하는 심판자가 되어 주십시오.
검찰의 편파 왜곡 수사를 바로잡아 주십시오.
용산 철거민 사망사건의 근본적 원인인 개발 정책과 잘못된 법 제도를 바꿔 나갑시다.
여러분의 소중한 힘을 모아 주십시오.
용산국민법정 http://mbout.jinbo.net/court
9월 26일 서울역 광장에서 용산참사 해결을 위한 범국민 추모대회가 열렸습니다.
댓글 목록
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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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완전 유쾌하다..부가 정보
처절한기타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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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이 소스 받아서 칼라TV에서 자주 마구 상영하고파효!부가 정보
그라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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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멋져요!! 감사히 모셔갈게요~ ^ㅁ^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