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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6일 경기 분석

참여자 : 명준,정훈,훈진,준규,환영,이찬,

상대팀 : 서울 국제농학교 학생들 (착하고 빠르고 저돌적인...)

 

 

뭐 경기분석이랄 것은 없고... 사람이 워낙 적어서...

 

느낀점 몇가지 적습니다.

 

명준님 :  스트라이커로서의   골문 앞에서의 빠른 움직임과 볼 키핑력이 여전히 살아있다는 느낌입니다.  성공회대에서의 꾸준한 운동으로, 체력과 '볼을 가지고 잇지 않을 때의 움직임'은 오히려 전보다 많이 좋아졌다는 느낌을 갖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주위 동료들과의  교감과 그들의 존재들의 활용' 을 위한 시야의 확장이 필요합니다.  물론 이는 공격에 가담하는 다른 선수들의 움직임, 감각과 상응해서 이루어져야하는 일입니다.  

 

정훈 :  후반에 왼쪽 포워드로 뛰었는데 이쪽 위치가  익숙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공격쪽의 위치에서는 보다 저극적으로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수비수를 상대하고 돌파하는 것만이 유일한 역할은 아닐 것 입니다.   오히려 공을 갖고 있지 않을때,  전 후 좌우로 많이 움직이면서 공간을 확보하는 방법을  연구해야합니다.  가만히 위치에만 있으면,  쉽게 수비수에게 따라잡히고, 고립되기 쉽습니다.

 

훈진님 : 미드필드에서 설설 움직이다가,  갑자기 질주하면서 위력적인 슈팅을 날리곤 했습니다.  오늘도 상당히 많은 골을 넣었는데,  아직 부상중인 점을 고려하여 무리한 동작이 필요되는 플레이는 아직 자제하여야겠습니다.   코너킥에서의 2개의 헤딩골은 우리팀에 매우 유용한 공격전술의 가능성을 주었습니다.

 

환영님 :  적은 숫자인데다가, 수비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우리팀에서,  스위퍼 혹은 풀백으로서 많은 역할을 하였습니다.  공중볼 처리와  킥, 저돌적인 몸싸움 등으로  효과적인 수비를 하고 있습니다.   종종 상대의 빠른 공격수들을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이는 개인전술의 문제가 아니고,  수비조직 전체의 문제입니다. 

 

준규님 :  탁월한 드리블능력으로 공격의 활로를 제공합니다. 두세명의 수비수들로 둘러싸여도 볼을 키핑히여 돌파합니다.  하지만  개인전술은 주변의 힘이 강하지 못하면 고립되고 빛을 잃기가 쉽습니다.  그가 볼을 잡았을 때 주위 사람들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통해서,  수비조직에 균열을 일으키고 새로운 공간을 만드는  전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또한

개인전술의 문제가 아니라,  팀의 공격전술의 문제겠지요.

 

  지금은 '선수들 각자가 가진 장점과 약점, 하고 싶은 것과  나쁜 버릇 등을 점검함과 동시에 체력을 조금씩 향상시키는 것'이 숙제라면 숙제이겠습니다.

 

 팀전체로 보았을 때는,  '재능있는' (잠재적인) 공격수 들이 많은 반면, 체력과 기본기를 바탕으로,  중원에서 안정감을 잡아줄 수비형 미드필더들과  수비수들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상대팀 농학교 학생들은 팀전술이 특별했다고는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매우 빠른 측면돌파에 이은 크로스로  여러차례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어린 학생들이었고, 운동장도 작았지만,  그 속도를 따라잡는데 힘들었습니다.  빨리 수비수들이 안정이 되어야할 뿐 아니라,  체력의 증진이 필요할 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수비라인을 높여 오프 사이드 전술을 쓰다가, 상대의 기습에 뒤돌아  전력질주하여  방어할수 없다면, 쉽게 골을 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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