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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이야기를 어디서부터 써야할지 잘 모르겠어서 불쾌한 일들을 적어볼까 한다.
아주 많은 수의 사람들은 이런 일이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할 것이고,
그보다 조금 더 적은 수의 사람들은 이런 일은 특정한 소수들의 일이라 생각할 것이고,
그보다 조금 더 적은 수의 사람들은 이런 일을 알고도 은폐하고 싶어할 것이고,
그리고 정말로, 정말로 극소수의 사람들은 이런 일이 해결되길 바랄 것이다.
이 것은 내가 한 사람을 만나면서 들은 이야기와 나의 생각들을 섞어서 쓴 글이다.
대안학교.
대안적 교육을 하는 곳
다양한 종류가 있다.
내가 지금 이야기 할 대안학교는, 겉보기에도 쓰레기같은 대안학교 말고
겉보기엔 평화롭고 진보적인 지식들을 가르치는 곳을 말한다.
평화와 생태적 생활환경을 지향하는 한 대안학교가 있었다.
무주 푸른꿈고등학교.
정말 평화로울까?
거기서 말하는 민주주의는 참 민주주의일까?
그 곳에 한 사람이 들어갔다.
대안학교에 대한 꿈을 품고서.
평화로운 삶에 대한 기대를 갖고서
들어갔고 그 사람은 직살나게 얻어터졌다.
기숙사제 학교에서 한번 찍히면 볼장 다본거지
세상에. 생태학교에서 비육식한다고 양고기를 강제로 먹으라고 사람을 팬다.
참 평화롭고 생태적이다.
그 이유는 '공동체생활이니까!'
대박이다! '공동체생활이니까!' 그렇다! 내가 소개할 부분 중에 하나 빠진건 그 학교는 공동체지향이란 것이다.
멋진 공동체이지 않은가? 공동체정신을 위해서 개인의 채식은 배제한다. 오로지 공동체 다수의 의견만을 따라서 존재하는 민주주의가 '군림'하는 장소이다.
기숙사제 학교라서 외부랑 소통도 안된단다.
그런데, 평화적 대안학교라고 소개하지 않았었나?
교사가 체벌한다.
강제로 외우게 시키고 체벌한다.
그리고 '단체기합'도 정기적으로 행해진다.
내가 있던 동성고에서도 3년에 2번정도밖에 없던 것이 푸른꿈고라는 평화지향 대안학교에선 그보다 더 많은 횟수로 행해진다.
'공동체생활'
이쯤되면 멋진 학교다.
좀 산만하게 나가서 미안한데, 내가 저 위에 적어뒀던 양고기사건은 학생들이 일으킨거다.
그도 그럴게 그 사람은 왕따니까 양고기 강제로 쳐넣어야 했던거다.
그리고 교사에게 말하면 교사는 해결도 안해준다.
체벌하는 교사가 있는 대안학교에서 뭘 더 바래!
이 사람은 꽤 끈기가 있어서 학교랑 맞붙었다.
자기가 겪은 일을 글로 썼는데 학교에서 당황했다나
그런데 더 중요한건 그걸 왜인지 자꾸 은폐한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
그 사람이 문제제기를 계속 한 이후로 언젠가 푸른꿈고가 체벌을 반대한다는 인터넷 기사가 올라왔다.
그 사람이 체벌에 대해 문제제기를 해서 그런 것을 했다는 것인데 어딘가 이상했다.
체벌에 대해 논의하는 과정이 있었는데 그 사람의 이름이 없다.
몇 번 찾아봤는데도 없다.
그 사람을 빼고 체벌에 대한 논의과정을 진행시킨것이다!
피해자 없이 가해자들끼리 얼쑤얼쑤! 앗싸!
오히려 학교에서는 그 사람에게 이렇게 말했다.
'너의 말하기방식은 다른사람들에게 효과적이지 않아.'
'네가 맡은 일을 먼저 잘 해야 평화도 말할 수 있는거다. 학생이 이런거 하는게 아니라 대학가서 해야한다.'
그 사람이 이딴 말을 듣고 어떻게 되었을까?
백날 자기가 말하는 방식이 서툴러서 일을 망친다고 심하게 자책하고 있다.
그리고 자기가 학생때 해야 할 일을 잘 하지 못하고서, 이런 일은 대학교때에나 할 수 있는것이라고 믿게 되었다.
쓰다보니까 흥분했다.
그래서 저런 말을 했던 푸른꿈고의 썩을놈들한테 몇마디 하겠다.
야이 개새끼야!
교사라는 작자들이 저게 할말이냐?
학교가 문제있다고 하는 사람에게 할말이냐고?
대안학교랍시고 체벌 그대로 냅두고, 형식적 민주주의만 갖추면서 다수결로 놀면 장땡이냐?
니네가 맞는 사람 기분 생각해봤어?
맞는 사람 이야기 들어본 적 있냐고?
학생들끼리 서로 얻어맞고 그런거 다 아무것도 아닌것같지?
그러니까 왕따당하는 사람이 우습게보이냐?
뭐 잡내용은 이쯤 적어두도록 하고
저게 몇몇 대안학교만의 일일까?
뭐 일부의 일이라고 할 수 있으니까 잠시 다른 예도 들어보겠다.
기회가 되어 성미산학교에 갈 일이 생겨서 성미산학교에 갔다.
그 곳은 학생들이 규칙을 만든다고 들었는데, 인상적인 규칙이 있었다.
'누가 태클놀이하면 전교생이 설겆이하기'
민주적이다.
참 민주적이다. 학생들이 스스로 저런거 만들어도 아무도 말하지 않는게 참 좋은 교육방식같다.
학생들은 누구 하나가 잘못하면 모두들 벌을 받으면서 그 학생에 대한 증오만 불태우겠지
어이쿠, 그렇게 하면서 모두가 그 학생의 잘못을 감싸준다구요? 태클놀이가 왜 잘못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러면 이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어떤 기숙사제 학교에서 학생들이 술마시고 노는 경우가 많아 밤중에 식사를 자제했습니다.
그리고 이 학교에서는 이것을 학생들의 탓으로 돌렸죠.
담배피려는 학생이 있으면 학생들이 스토킹한다더군요. 그래서 흡연 3회에 내쫓긴 학생도 있었답니다!
멋지죠?
이 학교. 그냥 인도 독립운동가로 알려진 사람의 이름을 딴 곳이죠.
학생들이 왜 이렇게 할까요?
자신들이 만든 규칙
정말로?
정말로 자신들이 만든 규칙?
아니면 어디선가 생긴 생각들을 자신이 선택한것처럼 강요받고 있는 것?
네! 제가 보기엔 이미 이런 민주주의 따지면서 절차절차 이야기하는건 이미 동성고나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말하는 절차는 대다수의 경우 다수결이죠.
아아 환상적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학생들은 알아서 자신을 검열합니다.
그리고 나온 학생들은 일반학교 학생들과 뭐가 다른걸까요?
대안학교냐 일반학교냐 정도?
저도 잘 모르겠군요. 그저 제 생각을 몇 마디로 적어두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봤을때 대안학교는 섬같습니다.
빠지면 죽을것같은 늪같은 일반학교들 사이에 섬이죠.
그런데 섬은 섬인데 자급자족한답시고 있으면서, 독기가 있는 늪을 떠서 먹고있는 것 같습니다.
주변의 늪을 메워서 더 많은 땅을 만들려 하지 않죠.
그 사이에 섬은 점점 늪이나 다름없게 되어갑니다.
그리고 그 늪 위에 서 있는 사람도 서서히 늪지에 빠져드는 것이죠.
'통제'라는 늪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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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읽기 불편하게 썼나;부가 정보
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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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저는 '대안학교'들에서 저런 일들이 벌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실지로 그러고 있다니 참 허탈하달까요...? 11월달 '중구난방'에서 '대안교육과 대안학교'를 주제로 한 적도 있긴 한데...
그 '대안'이란 이름 아래서, '민주주의'나 '공동체'라는 이름 아래서 저런식의 폭력과 통제가 정당화되고 있다니... 무섭달까요... 뭐 좀 그러네요...
저는 '운동권' 문화에 대해 고민해오고 있걸랑요... 어쩐지 이 대안학교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남의 얘기 같지가 않습니다...
앞으로 더 많이 좀 알려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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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스//솔직히 이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처음 보았을 때에는 굉장히 화가 많이 났어요. 그리고 스스로 대안교육을 외치면서도 그 대안교육 내에서 폭력으로 억압받는 소수가 폭력에 대한 문제제기를 해도 오히려 그 소수를 억압하는것이 제가 학교에서 싸우는 것과 겹쳐지곤 하죠.뭔가 다수결뿐인 민주주의, 전체를 위해 소수를 희생시키는 것이 필연이 되어버린 공동체에선 누구라도 상처를 입게 되어있다는 것을 너무 뼈저리게 배우게 되더군요.
대안교육에서 상처를 입는 사람이나, 그걸 지켜보는 사람이나
흐음-
그래서 어떤 공동체가 좋은것인가?
그보다 공동체란 좋은것인가? 부터 시작해서, 왜 대안학교에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인가 하는 것을 따져보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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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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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전혀 진지하지 않게 생각하는 문제들인데요. 공동제나 민주주의나 대안 같은 것들 말이죠. 그리고 그것을 지금 현실화 해보겠다는 여타한 그룹들(교육집단을 포함한)역시. 그런데 정작 그들에게 민주주의는 무엇이며, 공동체란 어떻게 구성되어지며, 대안은 무엇때문에 필요한가를 묻고싶을때가 있어요. 물론 건성으로 하는 고민들이기 때문에 쫓아가 질문하는 열정은 기대할수 없죠. 다만, 혹 술자리에서 만나면 한번 질러대 보는 정도. '그래 그런 공동체라면 박정희나 피노체트가 훨씬 잘 운영해 나갈껄!!'하며 말이죠. 민주주의라는 것은 왕이 주인인 시대의 대안으로 왕이 아닌 백성이 주인되게 하잔 말인데, 주인이 존재한다는 자체가 이상하다, 공동체는 오히려 파시즘으로서의 공동체가 유리하지 않는가? 사람은 함께이기 이전에 혼자다. 무엇을 넘어선다는 것은 결국 그 무엇의 존재이유를 만들어주는 것이기에 대안론이란 그 자체로서 체제 유지를 위한 기제가 된다. 뭐 그런 것들이 저의 생각입니다만, 그렇기에 저는 기본적으로 공동체를 지향하는 민주적 대안교육은 수많은 자기 함정에 노출되있다고 생각해요. 너무 건성으로만 대해오던 문제인지라 여기서 그치고 말지만, 포스트를 읽고는 그래도, 설마 그러려니 했던 일들이 버젓이 벌어지고 있다니 참 불쾌해서... 저도 한번 더 깊게 생각해봐야 겠네요. 그리고 앞으로 이런 문제들이 어떤식으로 해결이 되어 가는지도 관심 갖을텝니다.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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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 사람은 학교를 나와서 쉬게 되었습니다.비폭력을 바라고 갔던 사람은 폭력으로 상처를 입고 말았죠.
한 번의 폭력이 아니라, 폭력에 대항하는 행위조차 더 조직적이고 정밀한 폭력으로 맞대응하는 학교에게 2차폭력을 당하고서요.
대안학교에 다니지도 않았고, 그저 보고만 있습니다만 저로써는 뭐라 말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저 개떡같은 전체주의를 공동체주의라며 미화시키는 이들이나, 다수결만을 민주주의의 최고 지향점으로 생각하는 이들한테 짜증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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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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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전 푸른꿈고등학교를 졸업한 졸업생입니다. 지금 말하고 있는 그 학생이 누군지 알고 있었지만, 이러한 일이, 이런 문제가 있었는지는 미처 몰랐습니다. 그저 학교 홈페이지 눈팅 아주 잠깐한게 제가 가진 정보의 전부라.. 그래서 단체생활의 불편함에 적응을 못하는 정도라 생각했습니다.하지만 이게 어찌된 일일까.. 제가 다녔을때도 수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적어도 공동체란 이름으로 강요되는 것들 , 특히 다수가 개인을 비난할때 가지게되는 폭력성.. 이것이 분명 잘못 되었다는걸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해왔는데.. 허, 참 충격이군요. 이건, 그 학교의 졸업생으로써 용납하기 힘든 사태임이 분명합니다. 좀 더 자세한 사정을 좀 알 수 있을까요?아, 그리고 한가지 더.
대안학교엔 분명히 문제점이 많습니다. 과연 지금에 와선
사회의 폭력, 억압, 잘못된 인습으로부터의 '대안'인건지, 아니면 부잣집 자식들의 쾌적한 기숙사 학교인지 모를 지경이니.하지만, 대안학교의 출발은 분명 우리사회의 전체주의에 대한 반발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전히 그런 정신을 유지하는 학교도 있다고 보고, 제 모교도 다시 그렇게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이 일은 학교 밖에 있다 해서 좌시하고 있을 일이 전혀 아니군요. 이 글을 쓰신것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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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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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모오빠다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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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은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단체생활이라는 명목하에 전체주의스러운 규율들에 얽메여 살고있지요.
실제로 대안학교들에서는 단체생활이라는 명목하에 전체주의스러운 일들을 잘 시행하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 학교들에서의 민주주의란 형식만 갖춘 민주주의이고, 그 내용이 파쇼적이더라도 형식만을 갖춘다면 그것은 '지켜야 할 의무'가 되는 곳이니까요.
글쎄요..
제가 그 사람을 통해 이야기를 듣고 본 것들은 실로 엽기적인 행태였습니다.
대안학교라는 자부심? 그런것들이 그 사람이 당했던 폭력들을 정당화시키고 묻어버리곤 하지요.
'학교의 명예를 위해!'
마치 A.히틀러가
'위대한 아리안의 명예를 위해!'
라고 말한 것과 같이 말입니다.
이런 시스템은 확실히 문제가 있습니다.
그 사람의 이야기와는 조금 상관없는 여담일지도 모릅니다만, 돈이 없는 저로썬 대안학교의 비싼 등록금등은 돈이 있는 이들을 위한 도피처 정도의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마치 섬같지요. 늪지대에 떠있는 섬
주변과 고립되어 있어서 그 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지만 늪지보단 나아보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그 대안학교라는 섬은 기존 사회라는 늪에 점점 빠져들고 있지요.
제가 봤던 현상들은 그렇습니다.
그 사람이 말했던 내용이 정당하더라도 말하는 방식이 서투르다면 그 내용들을 마음껏 은폐하고, 그 사람에게 윽박질러도 되는 것이 그 사회라면 저는 그 사회가 깨어지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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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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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푸른꿈고등학교를 다니고있는 학생입니다.자유게시판의글을 읽다가 왔는데 좀 황당했습니다 마치 망치로
머리를 맞은거 같습니다
순간 화도 났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너무 과장 한거같습니다!! 특히 정기적인기합 과 폭력애기등등
순간 너무나도 이상했습니다 '과대망상증 환자?!'라고 생각됬을정도 였습니다.
생긴지 몆년않되고 잘못된 관습?으로 아직 완전하지 못한
학교의모습이어서 이 글을쓰신 분이 당한일도 없지않고 잘못된
점도 많은 학교입니다 (저도 많이 당했습니다) 하지만 갈수록
학교가 바뀌고 있다는걸 느끼고 있는 시점에서 이제 같이 올바른
학교를 만들자고 글쓴이에게 말을하고 다같이 회의도 하고그랬는데 갑자기 이런 글을 올리고 잠적?
을 하니 참 배신당한느낌도 들고 왠지 '도망간다'라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이제 같이 좋은 대안학교를 만들수있는 노력이 시작되는 있는 작은 싹을 순식간에
쓰레기 취급한게 너무나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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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일반계고등학교와 싸운 사람입니다.푸른꿈고의 이야기를 듣고 이 글을 썼는데, 황당한 마음으로 썼습니다. 마치 망치로 머리를 맞은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화가 납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학교를 비롯한 그 구성원들이 학교의 폭력을 묻어버리려 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 일을 바깥으로 알리려 하지 않는 것 등이 그렇습니다.
아직까지 너무나도 이상합니다. '전체주의 학교?!'라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생긴지도 몇 년 되지 않았다는데, 폭력에 대한 충분한 성찰이 없는 것 같아 무척 슬픕니다. 이 이야기를 저에게 들려준 사람이 당한 일을 묻어버리려는 것은 더더욱 그리고 이 댓글을 쓰신 분이 많이 당하셨다고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이 폭력에 대해서 제대로 된 비판을 하지 않는 것 같아서 슬픕니다.
하지만 학교를 비롯한 그 구성원들은 학교로 돌아와서 내부에서 해결하자고 하는 둥. 은폐(?)를 하니 참 황당한 느낌도 들고 왠지 '은폐한다.'라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이 사건을 확실하게 해결해야 비폭력 평화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데, 그 비폭력 평화의 싹을 순식간에 폐쇄적인 모습으로 막아버린 게 너무나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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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고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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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참 과장이 많은 이야기 입니다. 비폭력을 외친건 그아이가 처음이었죠. 그리고 학교가 비폭력 학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한참 있다가 전교조에서 신문 취재를 나왔더군요, 하지만 그아이는 학교에 무단결석중이었습니다. 이유는요? 저희도 모르죠, 늦잠잤다, 등등 평소에 지각을 정당화시켰으니까요. 아무튼 그아이와는 연락이 안되어서 그아이가 인터뷰를 하지 못했떤것 뿐이지 우리가 억지로 그아이를 뺐던건 아닙니다. 예전부터 이글 보고 속상해하고 너무 과장된이야기에 마음아파하고. 무슨이야기든지간에 한사람의 이야기만 들어보고나서 상황을 판단하는건 안좋다고봅니다. 이글을 통해서도 비춰지지 않습니까? 이글을 보면 그학생은 정말 혼자 너무외롭게 학교에 문제제기를 하는 아이로 밖에 보이지 않진만 우리들이 학교를 다니면서 봐왔던 그아이는 꼭 그렇지많은 안으니까요, 너무 욱해서 써요. 이글 삭제하고 다시 쓰셨으면 좋겟습니다.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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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고학생//지금와서 댓글다는것도 우습지만, 그래요. 비폭력이여서 지각을 체크하고 학생을 통제한답니까?어떤 부분까지를 비폭력이라고 규정하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봤을때 지각 등으로 학생을 통제하는 대안학교는 '저폭력'적인 시스템 중 하나일 수는 있겠으나 여전히 폭력적인데요? 이를테면 이회창이 낫냐 이명박이 낫냐 수준의 문제라 이겁니다.
제 글을 삭제하고 다시 쓰기를 바란다면 도대체 뭐가 과장인지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도대체가 제 글이 과장이라고 하는 분들 치고 뭐가 과장인지는 말하는 분이 없더라구요. 그저 푸른꿈고는 이제 비폭력학교이니 이런건 삭제해주길 바란다 식의 글은 폭력적인 학교가 자신들의 치부를 드러내기 싫어서 덮으려는 것 이상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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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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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본 푸른꿈고등학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많은 문제를 헤쳐나가면서 많은 변화가있었습니다.
음...푸른꿈고등학교로 입학을 고민하고 있는 학생이 만약 이 글을 보고 오해하지는 않을까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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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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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상태는 잘 모르겠으나..지금은 너무나도 평화스럽고 너무나 행복한 학교랍니다..
울 아들 너무나 행복하게 학교 생활하고 있어요..
학교폭력 전혀없다고 너무 좋다고..
서로 존중해준다고..
신입생들에게 정말 고민을 줄까 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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