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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14
    카드발급 불필요한 개인정보이용동의서 강요 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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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0/04/12
    바람 비 봄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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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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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발급 불필요한 개인정보이용동의서 강요 부당

[평화인권]카드발급 불필요 개인정보 강요 부당
내 정보 영업목적 제공 동의해야 하나
 
얼마 전 체크카드 발급을 위해 은행엘 갔다. 그런데 은행에서 작성하라는 서류 중 개인신용정보 제공·이용 동의서라는 것이 있었다.

내용은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제32조 및 제 33조에 의하여 제 3자에 제공하거나 영업목적으로 이용 시 동의를 얻어야 하는 정보로 은행이 본인으로부터 취득한 개인 신용정보를 영업 목적으로 이용하거나 수탁업체에 제공하는데 동의”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체크 카드를 발급하는데 은행에서 신용정보 조회에 동의하는 것도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마당에 내 정보를 영업목적이나 제3자에게 제공하겠다는 것에 동의해야 한다는 것은 더더욱 불필요하고 부당하게 여겨졌다.

은행 직원에게 동의하지 않겠다고 하니 은행 직원이 동의하지 않으면 카드 발급이 안 된다고 한다. 규정이라 어쩔 수 없다는 것이다.

카드가 당장 필요하기에 동의서에 사인을 했지만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의서 사인이 없이는 카드 발급이 불가하다는 것은 강요나 다름없다고 생각한다.

이용목적이 보험신상품 개발, 포인트 제공 등 고객에 대한 편익 및 서비스 제공 등으로 되어있지만 나는 그런 편익과 서비스 제공을 원하지 않을뿐더러 더구나 제휴 업체에게 내 개인정보를 넘기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이렇게 넘겨진 내 정보들이 여기저기 떠돌고, 어떻게 알았는지 핸드폰에 쏟아지는 각종 정보 문자들이 문자 메시지함에 가득 쌓여가는 것이 현실이다.

동의서 맨 밑줄에는 동의서의 내용을 이해하고 자세히 설명을 듣고 수령했다는 문구가 있으나 은행에서는 어떠한 안내도 받지 못했으며 설명도 들을 수 없었다. 내가 들은 말은 동의를 하지 않으면 카드 발급을 할 수 없다는 이야기뿐이다.

이렇듯 금융기관에서 발생하는 부당한 개인정보에 대한 제공 및 이용 동의서는 카드 발급의 전제가 되어서는 안 된다. 부당한 개인 정보의 제공 및 이용동의서 강요를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며 이미 서명을 한 동의서 또한 은행의 설명이 없었으므로 무효화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부당한 일에 대해서는 은행 직원에게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해야 할 것이다.


[덧붙임] 전북평화와인권연대 소식지에 실린 글입니다.
             글쓴이는 전북평화와인권연대 회원소식지팀원입니다.

 

2010-04-12 10:07:12   유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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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비 봄 꽃

꽃이 져야 잎이 자라고 열매가 맺지

 

꽃들은 아쉬워 차마 제 스스로 꽃잎을 떨구지 못한다.

 

후후불어주는 봄바람에 멋지게 비행하는 꽃들고 있지만

 

꽃들은 웬만한 바람에도 지지않고 자태를 뽑낸다.

 

결국 하늘에서 비가 내려

 

주룩 주룩 빗물에 뚝뚝 떨어지는 꽃잎~

 

바람 비 봄 꽃은 그렇게 뚝뚝 떨어진다.

 

비가 오기전에 바람을 타고 멋지게 날았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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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간만에 산행을 했다.

토요일은 노동조합 임단협승리 등반대회~

시설물 설치 출입통제라 써있는 능선길로

모악산을 올랐다.

진달래가 이쁘다.

정산을 얼마 앞두고 태희와 돌아섰다.

내려오는 길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붉은 색, 노란 색 몸자보에

비정규직 철폐, 최저임금 현실화

글씨가 써있고....

반갑게 인사하고 막거리 한잔~~

 

일요일~

오늘은 부모님과 모악산을 찾았다.

출발전 노병섭 지부장님과 전교조 전북지부

선생님들이 친환경 무상급식 서명운동을 하고 있었다.

간만에 본 정훈이 형이 반가웠다.

부모님에게도 반갑게 인사해주시고~~

부모님과 함께 서명하고 산에 오른다.

다음주는 중인리에서 한다고 하니

다음주에는 중인리로 올라볼까?

오늘도 어제와 같은 코스

마찬가지로 정상을 약간 남겨놓고 발길을 돌렸다.

아버지~ 처음으로 정상 가까이있는 수왕사까지 올라

잔 막걸리를 마시고 기념으로 사진찍어 막내딸에게

보낸다.

 

수왕사에서 흘려나오는 부처님 말씀이 내 속을 후비며

바짝 긴장시킨다.

수왕사 스님이 상춘객들에게 수왕사에 얽힌 일화를 이야기한다.

귀를 쫑긋세워 듣고~

하산~

서명운동을 정리하고 산에 오르는 정훈이 형과 또 만나다.

다시 만나도 반갑다.

 

정말 간만에 산행이다.

마음속으로 매주 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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