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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후

노들에 가서 강의를 했다.

내가 내가 아닌 것 같은 시간들이었다.

한 마디로 정신이 좀 없었는데

- 정신이 내 검열기관을 거치지 않고 그대로 쏟아진 것도 같고 하여튼.

 

멍-

 

수많은 목소리들이 뱃속에서부터 끓어오르고 있다.

놓친 거 아쉬운 거 잘못한 거 정리되지 않는 이야기들이

복잡하다.

 

나오면서,

뒷풀이 자리에서도

사람들의 침묵을 봤다.

뿌연 안개가 사람들과 나 사이에 부유하고 있었다.

 

 

 

 

 

 

아,

일단은 좀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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