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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사회주의노동자신문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라!

 

 
[성명] 사회주의노동자신문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라!
 
 
2009년 10월 6일 경찰청 보안수사대는 사회주의노동자신문 사무실과 회원의 집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사노신의 홈페이지와 간행물 등에 북한의 체제를 옹호하는 이적표현물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국가보안법상 찬양 고무에 해당하는지를 조사하고 있는 중"이라며 "조만간 관련자들을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는 민중운동을 말살하기 위한 이명박 정권의 멈추지 않는 공안탄압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용산참사에 귀 막고 눈 막으며, 투쟁하는 노동자 민중들을 연행 구속하는 데 혈안이 된 이명박 정부가 국가보안법을 내세워 구시대적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
 
 
국정원 기무사 경찰청 보안수사대 등 공안기구는 불법적인 민간사찰과 정치사찰을 버젓이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부정책에 항의하는 단체들을 일상적으로 감시하고 미행하며 압수수색 하는 등 중대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이는 명백히 정치 사상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며 안보를 명분으로 국민들에게 가하는 반인권적인 폭력이다. 사상 표현 양심의 자유를 억압하고 정치사상을 검열하는 국가보안법은 반드시 철폐되어야 한다.
 
 
우리는 민중을 압살하는 이명박 정권에 맞선 투쟁을 힘차게 조직할 것이다. 그것만이 민주주의를 위한 길임을 알고 있다. 공안탄압의 망령은 사노신뿐 아니라 양심적 민주적 목소리를 내는 모든 단체와 개인에게 다가올 것이다. 사노신 탄압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흔들림 없이 투쟁하자.
 
 
사회주의노동자신문에 대한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
시대의 악법 국가보안법을 철폐하자!
 
 
2009년 10월 9일
사회진보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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