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87체제 세대의 보수화?
- 하늘소-1
- 2015
-
- 대선관전기
- 하늘소-1
- 2015
-
- 대통령 선거에 관한 개인적 관심사
- 하늘소-1
- 2012
-
- 대학생들의 정치의식을 생각한다
- 하늘소-1
- 2012
-
- 총선결과와 대선
- 하늘소-1
- 2012
11월 17일(목) 저녁
세 사람의 특별한(?) 만남이 있었다.
한 사람은 영광에서 20년간 반핵운동을 하고
조승수 전 의원실에서 보좌관을 지낸 분이었고,
다른 한 사람은 20년전 영광원자력발전소 입지선정을
위해 지질조사를 했던 분이었고,
또 다른 한 사람은 영광원자력발전소 5호기와 6호기
설계에 참여했던 분이었다.
원래 자신들이 처한 직업상 만남이었다면
서로 얼굴을 붉히거나 냉랭한 분위기를 연출했을 법도 한
상황이었으나, 이날의 만남은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금은 모두 당원이 된 입장에서 대전에서 터진 원자력 관련 문제의
해결책을 찾고자 머리를 맞댄 것이었다.
해결책이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당의 울타리에서 반핵운동가와 원자력 관련 노동자간의 만남이
가지는 의미는 매우 중요하고 특별한 가치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최근 댓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