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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의원은 "박 대표께서 대전시민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을 전해달라고 하셨다"는 인사로 연설을 시작했다.
전여옥 의원의 연설에 눈물바다
전 의원은 "박 대표는 3시간 동안 60바늘을 꿰매는 대수술을 받는 동안 신음 한마디 없었다"며 "하지만 아픔 앞에서 장사 없다고 박 대표 또한 마음속으로 돌아가신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과 어머니 육영수 여사를 부르며 '살려달라'고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조금만 깊은 상처를 입었으면 박 대표가 평생 침 흘리며 표정없는 얼굴로 살아야 했다고 한다"며 "거한이 있는 힘을 다해 칼을 그었으니 오죽했겠냐"며 울먹였다.
전 의원의 이런 연설에 선거운동원을 비롯한 집회 참가자들이 눈물을 훔치며 흐느끼는 등 한때 눈물바다를 이루기도 했다.
- 오마이뉴스. 2006.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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